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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앰프38

Toshiba 6AU5GT (도시바 6에이오쥐티) 진공관. 28일 저는 2차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2차가 더 힘들다 하던데 저는 1차가 워낙 세게 와서 이것보다 더 세게 오면 정말 큰일이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행히 첫날은 팔과 약간의 몸살끼만 있었는데 29일 날 오후는 전신이 아퍼오면서 열이 오르고... 1차 때 고통에 맞먹을 정도로 아프더군요. 정말 고통스러운 오후를 보내고 저녁이 먹기 싫었는데 억지로 먹고 해열제를 먹으니 다행히 열은 안 오르지만 아직도 조금만 걸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찬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제 2주 정도 지나면 백신이 제대로 효능을 발휘하여 돌파 감염만 조심한다면 이제 코로나 족쇄에서는 벗어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독감 백신을 맞을 생각 하니... 저는 독감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 백신처럼 며칠 앓아누워야 되더군요... 2021. 10. 30.
Vox AC15cc1 (복스 에이씨15씨씨1) 이제 혹한을 지나 새해의 첫달도 중반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도 점점 잡혀갑니다. 겨울의 혹독함도 이제 그 절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지긋지긋한 전염병도 잦아들겠지요. 모두 힘내시길 빕니다. 중고 악기 장터를 사실 그렇게 자주 들어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은 그래도 하루에 한번정도는 제가 눈여겨 볼 악기들 몇몇개 때문에 들어가곤 하는데요. 그 중 AC15는 사실 제가 계속 보고 있던 앰프중 하나 였습니다. 이유는 작년 내내 Vox AC15cc1 2개 정도가 주인 없이 이곳 저곳 옮겨다니는 것을 봤었는데 가격도 25만원으로 저렴하게 나왔고 그리고 두대 다 미국에서 구입해서 가져온 것이라 120v라는 점이었는데요. 아마도 이런 점 때문에 저렴하게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제가 오래 가지고 있.. 2021. 1. 16.
6AU5 진공관 앰프 자작기 세번째.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앰프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제작도 단기간에 걸쳐 제작된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느긋하게 제작을 했기 때문에 따로 특별하게 디버깅을 한다거나 다시 살펴보지 않고 바로 제작이 끝나고 나서 진공관을 장착하고 사진 먼저 찍었습니다. 크게 문제될 만할 곳도 없이 제작이 끝났고 문제가 있다면 부주의로 1차선을 제가 끊어먹고 다시 수리한 출력 트랜스가 제대로 작동 하는지만 신경쓰면 될것이다 생각을 하고 별 생각없이 잡음 테스트를 위해 집에서 가장 감도가 좋은 KRK Rocket 스피커에 연결하였습니다. 전원을 넣고 달궈지는 진공관을 보고 드디어 소리를 들어보겠구나 했는데 왠걸 웅 하는 험이 좌측에서 크게 들리고 우측에서 미세하게 들립니다. 순간 당황스럽지만 일단 험을 확인하고 트랜스 양쪽 .. 2020. 2. 15.
6AU5 진공관 앰프 자작기 두번째. 6AU5앰프 준비를 끝내고 먼저 케이스의 조립을 합니다. 전과는 다른 점은 일단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트랜스들의 교체입니다. 출력 트랜스가 1626에 비해 큰 66으로 되어 있어서 배치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원래 케이스가 출력 트랜스를 57로 맞춰 놨기에 신경을 써야 했지만 다행이 66정도의 크기는 촘촘히 배치하는 것으로 충분히 해결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전원 트랜스가 전에 복형에서 입형으로 되어 있어서 이점이 신경 쓰였습니다. 복형의 경우 제가 작업하기 편한곳으로 어느곳이라도 배치가 가능했던데 반해 입형은 잘못 배치했을시 출력트랜스와 간섭이 생겨 노이즈가 생길수 있습니다. 이 점을 간과하면 안되기 때문에 출력 트랜스와 같은 방향으로 전원 트랜스를 절대 배치 시키면 안됩니다. 전원을 세로.. 2020. 2. 8.
6AU5 진공관 앰프 자작기 첫번째. 심상치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모든 분들이 긴장하실텐데요. 아직 국내간 감염사실도 없고 정부에서 잘 통제되는 상황이다 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무사히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자작은 무려 4년만에 제작을 시작한 앰프입니다. 원래는 진공관 앰프 자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때 처음으로 6V6앰프 트랜스와 같이 주문했었던 그 앰프 6AU5를 지금에서야 자작하기 위해 꺼냈습니다. 원래는 6V6 앰프를 제작하고 바로 6AU5 진공관 앰프를 제작할 생각이었으나 이 앰프는 변변한 설계도 없었던 비주류 진공관인지라 많은 분들의 조언도 듣고 설계도 받고 하는 과정이 길어졌고 결국은 이런 자료 수집을 하다 보니 점점 제작이 늦춰질 수 밖에 없었고 그렇다보니 다른 앰프들.. 2020. 2. 1.
1626 진공관 앰프 자작기 세번째. 1626 앰프가 이제 완성이 됐습니다. 사실 제가 제작기를 쓰면서 이 앰프가 단 2-3일 만에 완성된 것처럼 느껴지실것 같이 글을 진행 했지만 사실 이 앰프는 1달정도가 걸려 자작을 했습니다. 일단 알루미늄 판을 주문하고 그날 찾아와서 다음날 윗쪽 프론트 홀 가공을 절반정도 끝내고 다시 일상생활하다가 3일뒤에 나머지 프론트 가공을 하고 도색하고 로고 작업하고 다시 마감칠하고 말리고 다시 프론트 리어 판낼 홀작업하고 다시 도색하고 로고 작업하고 말리고 케이스 조립 작업을 하고 하는게 거진 2-3주 정도가 소비되었습니다. 내부 배선도 급하게 하는게 아니라 케이스 완성후 트랜스 장착과 소켓 장착하고 다시 내부 배선에 대한 시뮬레이션 하는게 하루.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와 생활하다 다시 짬 날때 전원부 작업후 끝.. 201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