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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앰프38

1626 진공관 앰프 자작기 두번째. 미세먼지의 폭풍이 정말 깁니다. 3일 연속으로 미세먼지 폭탄에 결국 참지 못하고 라이딩 마스크를 쓰고 사이클 타고 한강을 쭉 달리고 왔는데요. 그나마 120정도라 괜찮지만 보일러 켜지는 저녁부터 또 높아지겠지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케이스 작업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내부 작업에 들어갑니다. 사실상 자작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일단 부품들을 준비한 케이스에 모두 장착해 보고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고 대략 어떻게 배선하고 부품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살펴봅니다. 때에 따라서는 추가 홀을 뚫고 작업해야 하는지도 지금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부품 배치를 대략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봅니다. 요 위의 배치로 보면 추가로 홀 작업해서 러그를 추가할 필요는 없다 판단하고 일단 전원부 필터 캐피시.. 2019. 12. 25.
1626 진공관 앰프 자작기 첫번째 자작의 계절입니다. 이제 망년회다 연말 연시에 모임도 많으실텐데요. 자작인들은 날씨도 추워지고 군불 지펴 음악 감상하는 시절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이번 마지막 2019년을 마감하면서 새로운 진공관 앰프 자작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달링 앰프라고도 불리우는 송신관 1626진공관 앰프를 제작하였습니다. 1626은 원래 무전기의 송신관으로 쓰인 진공관으로 소위 승전 진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차대전이 한참일때 전투기나 폭격기의 무전기에 장착되어서 왜군을 토벌할때 사용한 이 진공관은 승리를 상징하는 진공관 으로 유명하지만 아시다시피 2차대전 엄청난 물량을 뽑아내던 미국의 국력을 짐작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숫자를 뽑아낸 진공관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기 전 1944년에 이미 단종시켰을 정도로 그 이전까지 엄청나.. 2019. 12. 22.
Fender Bassman 5b6 자작기 마지막. 우여곡절끝에 자작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실 진공관 앰프라는것이 쉽다면 쉽지만 어렵다면 어려울 정도로 항상 제작하면서 애를 먹기 마련입니다. 이 앰프는 진공관 수급 부터 사실 그렇게 순탄치 않았고 5B6은 옥탈관으로 구성된 베이스맨 앰프다 보니 아무래도 단종된 진공관인 6sc7이나 대형 정류관인 GZ34의 동등관 5z3p도 수급하는데 어려움을 겪다보니 괜히 5b6 같은 초기형을 제작해서 사서 고생하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아무래도 35W 앰프다 보니 출력도 많이 쎄서 집에서 굳이 이렇게 큰 앰프를 만들어서 얼마나 사용할지... 이런 생각도 안든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Fender사의 대표적 앰프인 Bassman의 목마름은 항상 동경하게 되었고, 제가 좋아하는 블루스, 락 뮤지션이 사용했던 이 .. 2019. 4. 28.
Fender Bassman 5b6 자작기 세번째. 이 글은 Fender Bassman 5b6 자작기의 세번째 글입니다. 이글 먼저 들어오신 분들은 첫번째 글부터 차근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베이스맨은 1952년 한참 우리나라가 6.25로 몸살을 앓을적에 발매된 앰프입니다. 워낙 많은 버전의 앰프가 탄생했고 펜더사의 앰프중 트윈 리버브, 디럭스와 더불어 대표적 앰프로 한시대를 풍미했고 지금도 수많은 카피 버전과 오리지널 버전이 발매가 되어 있는 앰프로 6L6 푸쉬풀 방식으로 35W-100W까지 내어주는 앰프로 60년대까지 PA가 열악하던 공연장에서 단독 앰프 출력으로만 공연했을 시절 고 출력의 대표적인 앰프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제가 제작한 5b6의 경우 초창기 모델로 1952년에 발매된 앰프로 초창기 기타 앰프들이 그렇듯 옥탈관으로 이루어진 앰프로 .. 2019. 4. 20.
Feelstar 6L6 Se Amp 자작기 3편. 요즘은 주말만 되면 계속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됩니다. 목도 컬컬하고 어디 가기도 힘든 주말의 연속이라 짜증도 나고 힘드시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요일 재충전 하시길 빕니다. -이 글은 6L6 Se Amp 자작기의 3번째 글입니다. 처음 보신 분들은 첫번째 글부터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앰프는 크기가 크지만 사실 싱글 앰프이기 때문에 제작 과정은 매우 심플합니다. 특별히 힘든 과정도 없었고 워낙에 한진동에 있는 제작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어서 힘들거나 한것은 없지만 크게 다른점은 보통의 싱글 출력트랜스 로 배선할 경우 센터 케이블이 없기 때문에 요점에 유의하여 배선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 설명이 없는고로 초보자들에게는 혼돈을 주기 딱 알맞은 부분도 있습니다만 몇번 진공관 앰프를 만들고 다뤄.. 2019. 1. 20.
Feelstar 6L6 Se Amp 자작기 2편. - 이 글은 Feelstar 6L6 Se Amp 자작기 1편에 이어서 작성된 글 입니다. 이 글 먼저 들어오신 분들은 1편 먼저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누그러졌다고 하자마자 바로 미세먼지의 공습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외부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지이만 그래도 미세먼지 때문에 운동도 못나간다는 현실이 슬퍼지내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일단은 앰프 케이스의 가공 먼저 시작을 했습니다. 앞서 1부에서 말씀드린것처럼 트랜스는 제가 단골로 다니는 일신 전기에서 출력 트랜스의 경우 20와트급으로 C코어 출력트랜스를 주문했습니다. 요 트랜스는 위에 보시는것처럼 바로 몰딩을 했는데요. 일부러 좌 우 트랜스 케이스를 다르게 하여서 보는 심미적인 효과를 노렸습니다. 사각 케이스의 경.. 2019.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