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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앰프38

Marshall 18W Amp Clone (마샬 18와트 앰프 클론) 자작기 1. 거짓말 처럼 말복이 지나 이제는 숨 정도는 쉴 정도로 더위가 누그러 졌습니다. 모든 분들께 더운 여름 잘 보내시라 응원 드립니다. 이번에 자작한 앰프는 바로 마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마샬 18와트 앰프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앰프는 바로 게리 무어가 녹음때 무척 아끼던 앰프로 가정용 앰프를 잘 만들지 않던 마샬에서 나온 18와트의 앰프로 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앨범 표지에 나와있는 그 앰프입니다. 이 앰프가 또 역사적인 앰프인 이유는 6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마샬 플럭시 앰프를 계승한다는 모토로 나온 앰프로 마샬 최초로 플럭시 앰프를 다시 18와트 앰프로 재연한다는 목표로 판매가 되었던 앰프였던지라 나오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당시 스택 앰프가 주류이던 마.. 2018. 8. 18.
Supro Thunderbolt Amp Clone (수프로 썬더볼트 앰프 클론) 두번째. 살인적인 더위입니다. 저녁이 되어도 식을 줄 모르는 더위에 지쳐가는 이맘때입니다. 1994년 여름처럼 혹독하다는 기사가 나오는데요. 저도 이 여름을 겪었지만 그 당시에는 에어콘이 흔치 않던 시절이었고 우리집에도 에어콘이 없었던 시절이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요즘처럼 에어콘에 시원한 가계가 있고 시원한것도 마음것 사먹을 수 있는 지금과 94년을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우습다 생각합니다. 제 인생에서 아마도 94년 여름은 제 생애에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억되고 아마도 죽을때까지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그 때는 38도, 40도를 찍었으니까요. 모든 조립을 마치고 사실 중요한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앰프를 다 완성했다고 페달처럼 끝 하고 케이싱을 하는것이 아니라 적어도 1시간 이상 켜보고 플레이도 해봐야 진정한 통.. 2018. 7. 21.
Supro Thunderbolt Amp Clone (수프로 썬더볼트 앰프 클론) 첫번째 글. 미국의 앰프 회사로 유명한 Supro사 Thunderbolt는 원래 베이스 앰프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흡사 Fender사의 Bassman과 유사합니다만 독특한 설계와 부드러움이 장점인 이 앰프는 베이스 뿐만 아니라 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도 사랑을 받는데요. 이러한 점 역시 Fender사의 Bassman과 유사합니다. 15인치 1방이 붙어있는 8옴 스피커에서 나오는 빈티지 사운드는 하나의 명기의 소리로 인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안타깝게 Supro사의 도산으로 더이상 새로운 앰프가 없이 엄청난 가격의 빈티지 앰프만 남아 더더욱 이 앰프의 명성은 높아져만 갔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지 못한 앰프로 또한 이름이 높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대에 들어 다시 부활한 Supro사는 자신들의 대표작이라고 할 Su.. 2018. 7. 13.
6V6 Tube AMP Bluetooth (6V6 진공관 앰프 블루투스) 모듈 장착. 6월이 시작되자마자 폭염이 작열하는 주말 오후 입니다. 30도의 무더위에 공기마저 않좋은 요즘이라 죽을 맛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선풍기에 의지하면서 버틸 수 있는 더위입니다. 이번엔 사용빈도가 쭉 줄어든 6V6 앰프에 블루투스를 장착하여 활용도를 높이게 하는 모디를 진행하였 습니다. 요즘은 진공관 앰프에도 예전처럼 라인을 이용한 방법 뿐 아니라 블루투스 모듈을 장착해서 나오는 기성품 들이 많습니다. 많은 자작자 분들도 진공관 앰프를 제작하면서 블루투스 모듈을 장착해서 이젠 무선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사실 제가 처음 진공관 앰프를 제작하면서 블루투스 모듈을 생각에 전혀 두지 않고 제작을 했었습니다. 요즘 하지만 손쉬운 작동을 선호하고 간단하게 핸드폰을 이용해서 무선으로 노래를 감상하는 일도 많아.. 2018. 6. 2.
Orange Tiny Terror Amp (오렌지 타이니 테러 앰프) 자작기 2 -Orange Tiny Terror Amp (오렌지 타이니 테러 앰프) 자작기 1에 이어서 - 전과 달리 적층콘을 이용해서 제작을 했습니다. 이유는 원래 타이니 테러에 장착된 캐패시터들이 적층인 이유도 있고 그 전부터 계속 오렌지드랍을 사용해서 다른 콘을 이용하여 제작을 하면 어떤 결과를 내어줄까 하는 궁금증도 한몫 했는데 역시 제작을 끝내고 난 후 잡음 하나 없이 깨끗한 음색으로 보답해 줍니다.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기타 앰프 치고는 직진성이 떨어지고 오디오 앰프처럼 부드러운 느낌만 주는 한계가 발생했습니다. 기타 앰프는 악기 특성상 오디오 앰프 사운드보다는 좀 더 원초적 느낌을 내는것을 선호 하는데 이번 제작은 너무 매끈해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장착했던 초크 트.. 2018. 5. 13.
Orange Tiny Terror Amp (오렌지 타이니 테러 앰프) 자작기 1 오렌지 타이니 테러는 오렌지사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앰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3만대 이상 판매된 이 앰프는 재작년 10년의 기간동안 판매되면서 많은 기타리스트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소위 이 앰프의 등장으로 런치박스 앰프라는 나무가 배재된 서양 도시락 박스 크기의 케이스에 15와트 정도의 출력을 가진 앰프들이 나오게 되는 기폭제가 됩니다. 10년간 판매가 된 제품답게 정말 수많은 버전으로 발매가 됐는데요. 일반형. 나무 캐비넷이 달린 버전 핸드메이드 버전, 마지막으로 판매가된 10주년 기념 모델 등등 해서 수많은 버전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오렌지에서 저렴하면서도 공연장에서 사용하기 좋은 작은 크기의 앰프라는 점에서 매우 잘 만든 앰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처음 나왔을때 퀄리티를 유지하기 힘들었는지.. 201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