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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타66

MXR Phase 45 Clone (엠엑스알 페이즈 45 [FLN Phase 45]) 가끔은 제가 자작하고 싶었던 것들을 제작하는것도 많지만 사실 제가 자작하는 것들은 궁금증이 있어서 제작하는것도 크지만 예전 제가 구입하지 못했던 페달들도 꽤 됩니다. 예전 어렸을적 보스 페달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에 MXR은 보스에 비해 고가의 페달이었고 항상 동경의 페달이었습니다. 당시 오랜지색의 페이즈 90과 노란 디스토션 + 는 정말 가지고 싶었던 페달이었고 제가 동경하던 수많은 뮤지션들이 사용하던 페달이었지만 80년대 당시에 낙원상가에는 없었던 페달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베이도 하고 외국에서 직구로도 구입하던 2000년대 드문히 보였던 페이즈 45는 90에 가려 별다른 주목도 하지 않았고 사실 90에 비해 생산도 적었던 지라 빈티지 아니면 들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어서 궁금함은 갖을 수 있었지 .. 2018. 3. 18.
Fender Blender Clone (펜더 블렌더 클론) 제가 10대 후반에 가장 좋아했던 밴드중 하나가 Smasing Pumpkins 였습니다. 특히 기타를 치는 저에겐 빌리 코건의 기타 소리는 진짜 형용할 수 없는 짜릿함을 갖은 소리라고 생각하면서 동경했었는데요. 그가 IC Big Muff와 더불어 Fender Blender를 1,2집에 사용했다는 정보를 듣고 나서 그 좌절감이란 대단했습니다. 사실상 제가 10대때 그 악기는 꿈의 악기였을 뿐어었고 빈티지 악기로 이미 단종된 페달이었기 때문에 언강생심 그 페달들은 꿈에서나 갖을 수 있는 그림의 떡이었고, 그저 동경의 사운드의 페달일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이후 세월이 꽤 지나 제가 30대가 되서야 겨우 Fender Blender를 손에 넣게 되었는데요. 아시다시피 펜더에서 커스텀샵 라인으로 나온 한정판 리이.. 2017. 7. 31.
Roger Mayer Stone Fuzz Clone (로저 메이어 스톤 퍼즈 클론) 2번째 자작기. 드디어 장마의 한가운데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서울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지금 내리는 중인데 모두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로저메이어의 퍼즈들은 낮게 보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의외로 퍼즈 이펙터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로저메이어의 퍼즈들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 사실 빈티지 퍼즈의 거의 창시자 같은 분의 제작이라 요즘 나오는 뉴 퍼즈 계열의 화려한 퍼즈들과 달리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화려한 맛은 덜할지 모르지만 사실 컨트롤만 제대로 한다면 다양한 사운드를 단 2개의 노브에서 뿜어 나오게 할 수 있는것이 퍼즈이니 만큼 쓰는 사람에 따라 요물이 되기도 또는 괴물이 되기도 또는 미녀가 되기도 하는 이펙터이기에 제가 퍼즈.. 2017. 7. 3.
Feelstar Nirvana Distortion [Boss DS-1 Clone] (필스타 너바나 디스토션 [보스 DS-1 클론]) 예전에도 블로그에서 밝혔듯 저는 너바나의 광팬입니다. 제가 락 키드일때 가장 많이 영향받은 뮤지션이었고 당시의 얼터너티브는 상업적이지 않으면서도 대 힛트를 기록했고 90년대 문화 패러다임을 바꾼 큰 흐름이었습니다. 그 흐름을 시작한 밴드가 바로 Nirvana였습니다. 새삼 말할 필요 없이 Kurt Cobain은 디스토션으로 Boss의 DS-1과 DS-2 그리고 BIg Muff와 유니복스의 Super Fuzz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중 메인으로 사용한 디스토션이 바로 DS-1으로 사실 80-90년대에 일렉 기타좀 쳐봤다는 분들이라면 누구나도 한번쯤은 사용해 본 디스토션이 바로 요 제품일 것입니다. 이 디스토션은 특별히 장르를 타는 사운드도 아니고 범용성 면에서 그리고 플레이면에서 매우 다루기가 쉬운데 대충 .. 2017. 6. 4.
Devi Ever Super Soda Meiser Clone (데비 에버 수퍼 소다 메이서 클론) 자작기. 대통령 선거도 끝나고 잠깐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도 잦아든 몇일간입니다. 작년에 한정판으로 발매된 이펙터중 저의 관심을 가장 많이 가지게 한 녀석이 바로 위의 Devi Ever Super Soda Meiser입니다. 200대 한정으로 판매된 제품이다보니 한국에서 사는 저에게는 구입할 엄두도 못낼 정도로 순식간에 팔려나간 이 이펙터는 제가 뉴 퍼즈 계열에서 제일 좋아하는 Devi Ever사의 Soda Meiser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제작된 이펙터인데요. 기성 제품으로 구입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클론 자작으로 해소할 생각으로 이번 기회에 자작을 하였습니다. 이번 자작은 바로 기성 제품과 같은 클론 제작을 생각하여 만들 생각으로 원래 기성 제품처럼 도색하지 않고 위에 복사지를 얻는 방식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2017. 5. 16.
Hughes & Kettner Red Box Classic Clone (휴거스 앤 케트너 레드 박스 클래식 클론) -드디어 부정한 권력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거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 부역한 부정한 세력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촛불을 들었던 모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가 승리했습니다.- 이번에 자작한 것은 이펙터가 아니라 기타 캐비넷 시뮬레이터입니다. 70년대 후반 처음 개발된 기타 캐비넷 시뮬레이터는 원래 라이브 녹음때 관중의 함성과 주변음을 차단하고 기타 소리를 깨끗하게 녹음하기 위해서 개발된 제품입니다. 보통 기타 캐비넷 시뮬레이터는 고가의 제품으로 일반 뮤지션들은 엄두도 내질 못할 가격에 팔렸기 때문에 대중화 되지 못했는데요. 꾸준히 전자 부품의 발전과 새로운 형태의 기타 캐비넷 시뮬레이터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소형화 저가화가 이루어져서 요즘은 기타 이펙터 크기의 작은 크기의 기타 캐.. 2017.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