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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타66

Marshall 18W Amp Clone (마샬 18와트 앰프 클론) 자작기 1. 거짓말 처럼 말복이 지나 이제는 숨 정도는 쉴 정도로 더위가 누그러 졌습니다. 모든 분들께 더운 여름 잘 보내시라 응원 드립니다. 이번에 자작한 앰프는 바로 마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마샬 18와트 앰프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앰프는 바로 게리 무어가 녹음때 무척 아끼던 앰프로 가정용 앰프를 잘 만들지 않던 마샬에서 나온 18와트의 앰프로 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앨범 표지에 나와있는 그 앰프입니다. 이 앰프가 또 역사적인 앰프인 이유는 6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마샬 플럭시 앰프를 계승한다는 모토로 나온 앰프로 마샬 최초로 플럭시 앰프를 다시 18와트 앰프로 재연한다는 목표로 판매가 되었던 앰프였던지라 나오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당시 스택 앰프가 주류이던 마.. 2018. 8. 18.
Fuzz Face BC183 Feelstar Clone (퍼즈 페이스 BC183 필스타 클론) 3복 더위에 이상 고온까지 겹쳐서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입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휴가 시즌 되시길 빕니다. 이번에 자작한 퍼즈는 바로 BC183 퍼즈 페이스 입니다. 사실 퍼즈 페이스중 가장 인기없는 라인업으로도 유명한데, 이유는 가장 저렴한 TR을 사용한다는 것 빼놓고 이게 과연 인기 없는 이유가 될 수가 있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그렇게 나쁜 퍼즈는 아니라는 점 입니다. 아시다시피 에릭 존슨의 유명한 퍼즈 페이서로 그의 퍼즈 사운드는 바로 이 BC183퍼즈 페이스가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소리를 내어주는가에 대한 좋은 예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의 시그네춰 퍼즈 페이스가 따로 나왔지만 그래도 그의 대표작을 녹음한 퍼즈는 바로 BC183 퍼즈 페이스기 때문에 이 이유 .. 2018. 8. 4.
Supro Thunderbolt Amp Clone (수프로 썬더볼트 앰프 클론) 두번째. 살인적인 더위입니다. 저녁이 되어도 식을 줄 모르는 더위에 지쳐가는 이맘때입니다. 1994년 여름처럼 혹독하다는 기사가 나오는데요. 저도 이 여름을 겪었지만 그 당시에는 에어콘이 흔치 않던 시절이었고 우리집에도 에어콘이 없었던 시절이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요즘처럼 에어콘에 시원한 가계가 있고 시원한것도 마음것 사먹을 수 있는 지금과 94년을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우습다 생각합니다. 제 인생에서 아마도 94년 여름은 제 생애에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억되고 아마도 죽을때까지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그 때는 38도, 40도를 찍었으니까요. 모든 조립을 마치고 사실 중요한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앰프를 다 완성했다고 페달처럼 끝 하고 케이싱을 하는것이 아니라 적어도 1시간 이상 켜보고 플레이도 해봐야 진정한 통.. 2018. 7. 21.
Supro Thunderbolt Amp Clone (수프로 썬더볼트 앰프 클론) 첫번째 글. 미국의 앰프 회사로 유명한 Supro사 Thunderbolt는 원래 베이스 앰프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흡사 Fender사의 Bassman과 유사합니다만 독특한 설계와 부드러움이 장점인 이 앰프는 베이스 뿐만 아니라 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도 사랑을 받는데요. 이러한 점 역시 Fender사의 Bassman과 유사합니다. 15인치 1방이 붙어있는 8옴 스피커에서 나오는 빈티지 사운드는 하나의 명기의 소리로 인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안타깝게 Supro사의 도산으로 더이상 새로운 앰프가 없이 엄청난 가격의 빈티지 앰프만 남아 더더욱 이 앰프의 명성은 높아져만 갔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지 못한 앰프로 또한 이름이 높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대에 들어 다시 부활한 Supro사는 자신들의 대표작이라고 할 Su.. 2018. 7. 13.
Fender Champ 5c1 Amp (펜더 챔프 앰프) 자작기 2. -첫번째 자작기에 이어 2번째 이어갑니다.- 앰프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것은 설계도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챔프는 엄청나게 많은 버전이 존재합니다. 보급형부터 고급모델까지 사실상 거의 한가지 설계도에 의해 제작되어 지는데 약간의 마이너 체인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설계의 챔프를 제작하는지에 따라 소리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제작한 옥탈관 5C1버전의 경우는 원래 철관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단가 측면에 사실상 펜더사에서 이제는 생산을 안하는 챔프로 오리지널도 매우 귀한 녀석입니다. 보통의 챔프들은 저가형 챔피온 600처럼 정류관을 제거한 모델과 고급형 한정판 제품밖에는 지금은 없습니다. 사실 소위 잘감은 트랜스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만 대량 생산형 앰프 트랜스의 경우 100.. 2018. 4. 15.
Fender Champ 5C1 Amp (펜더 챔프 앰프) 자작기 1 이번주엔 한식을 맞아 조상님들이 계신 선산에 가서 차례도 지내고 오랜만에 시골 공기도 맞고 나름 바쁜 하루가 되었습니다. 공기가 나뻐지진 않은 날을 골라 올해 첫 사이클 라이딩도 나가고 여러뭐로 알찬 한주를 지내느냐 블로그 업데이트가 약간 밀렸습니다. 사실 요즘 진공관 앰프를 자작하면서 기타 앰프는 디럭스 앰프 하나 제작하는것으로 마무리 할 생각도 있었 습니다만 만들고 나서 그 퀄리티에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소리가 어찌나 좋은지 .... 원래 봄을 맞아 여름에 쓸 구철회님이 개발하신 발열이 적은 여름 앰프를 제작할 생각이었는데 디럭스 퀄리티가 워낙 좋은지라 좀 더 기타 앰프 자작을 하기로 하고 제가 그 동안 가지고 싶었던 앰프들 중 몇몇 개를 뽑아서 제작할 생각으로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첫 .. 2018.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