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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및 모디289

Vox 847 Mod 세번째 . 그리고 새로운 의뢰작업. 지인으로부터 업그레이드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돈은 얼마가 들던지 간에 최상급 부품으로 와와를 업글을 하고 싶다고 말씀을 주셨는데요. 지인에게 자세히 말을 듣고 일단은 국내에서 입수가 불가능한 인덕터 업글과 저항을 1/2로 해달라는 부탁은 1/4 저항들이 고급저항을 구하는데 더 용이 하고 가격상 유리하다고 설득을 하여서 제 의견대로 하기로 했고 인덕터 역시 일단 환율 불안정과 국내 입수가 힘들다는 것을 설명하여 다음 업으로 미루기로 하고 큰틀을 잡아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제것도 다시 하는건데요. 그전 카본 저항을 입수하지 못했던 값의 저항을 제대로 업그레이드 하는것과 동시에 Mullard Tropical Fish capacitor를 입수하여 오리지널과 동일한 부품으로의 업을 가장 중점.. 2010. 7. 5.
cambridge audio Azur 540p 두번째 모디기 (케임브리지 오디오 포노 540p) 첫번째 모디가 좋은 소리로의 업그레이드라고 하면 이번 모디는 제가 좋아하는 소리로의 업그레이드라고 해야 맞겠네요. 사실상 지금 같으면 중고로 국산 인티 앰프를 구입하는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까지 모디를 하면서 사용해야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모디 전 사용땐 사운드가 별로였습니다. 다시 전 모디를 거슬러서 보면 이렇습니다. 비마 FKP와 MKP를 사용하였고, 비마 빈티지 콘덴서와 TRW의 포일 필름 콘덴서를 사용했고, 실버 마이카를 사용하였습니다. 음 소리는 상당히 깔끔하달까요? 오피 앰프를 사용한 녀석의 특징답게 차가우면서도 고른 주파수 대역이 치우침 없이 고루 잘나고 어디 하나 모난데 없는 사운드였습니다. 거기다 포일 필름 콘을 사용하여 거친맛을 첨가하고 실버 마이카의 무난한 .. 2010. 6. 26.
러시아 오일 콘덴서. 예전도 아닙니다. 불과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스프라그 오일 콘덴서가 대략 개당 2000원정도 했고 독일제 오일 콘덴서도 그정도 가격이었으니까요. 사실 그 가격도 딴 콘덴서와 비교해서 살인적인 가격임은 부정할 수 없지요. 제가 제작한 진공관 앰프에 오일 콘덴서를 구입할때만 하더라도 2007년이었는데 스프라그 오일 콘덴서 가격이 3500원.... 스믈스믈 가격이 오르던 시점이었습니다만 요즘처럼 가격이 폭등할것은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던게 제가 구입시점이 이미 미친듯 오르던 때라 2007년을 기점으로 환율과 외국에서도 품귀현상으로 지금의 가격으로 되어 있는데요. 지금은 만원에도 스프라그나 독일제 빈티지 오일 콘덴서 구입은 어림도 없지요. 요즘은 만오천원정도가 최하값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2010. 6. 25.
Zvex Fuzz Factory Clone (지벡스 퍼즈 팩토리 클론) 제작기. 요즘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퍼즈 입니다. 나인 인치 네일스가 사용을 했었고, 뮤즈도 사용하며, 한국에서도 인기 폭발인 퍼즈 입니다. 그래서 저도 예전에 구입할까 하면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영 제취향은 아니더군요. 더군다나 그 가격에도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지벡스의 특징이 바로 압도적으로 비싼가격입니다. 앞서 울리 맘모스에서도 썼지만 지벡스는 비싼 부품을 쓰지 않는것으로 유명한데요. 이것 역시 저렴한 금속저항에 그냥 그런 콘덴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단 이녀석은 싼것만 쓴 여타의 것과 달리 AC 128 게르마늄 티알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설계는 너무도 간단합니다. 이것도 페달파x에서 기판을 팔고 있는데요. 사실상 만능기판으로 만들어도 될 정도의 쉬운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쓸때없는 돈낭비만 하는 샘입니다... 2010. 6. 23.
Zvex Woolly Mammoth Clone (지벡스 울리 맘모스 클론) 제작기. 지벡스 제품은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말씀드리면 Fuzz Factory의 경우 기타에도 장착 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회로도 상당히 간단한 편인데 소리는 꽤나 현대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빈티지한 퍼즈를 선호하는 편이라 그리 땡기지는 않은 메이커중 하나였습니다. 이 메이커의 특징중 하나는 가격이 정말 쎄다는데 있습니다. 사실상 내부를 보면 그리 좋은 부품으로 제작을 하지 않습니다. 빈티지 솔리드 저항도 안쓰고 일반 카본피막 저항이나 저가 금속 저항을 쓰며 콘덴서도 그저그런 것에 사실상 제가 자작을 할려고 자료를 찾던중 충격을 받은게 바로 이점이었습니다. 아마도 헨드메이드 회사중 가장 싼 부품으로 제작하는 회사가 여기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2010. 6. 20.
Ampeg Scrambler Original Ver Clone (암펙 스크램블러 오리지널 버전 클론) 제작기 스크램블러는 흔히들 숨겨진 명기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초기 제작된 것은 단 몇백대 뿐이고 이베이에 요즘 나오면 시작가가 1500$이다 보니 그냥 침만 삼키고 있을수 밖에는 없는 존재이지요^^....... Scrambler를 쓴 대표적인 뮤지션으로는 Metallica의 클리프 버튼이 있는데요. 이 퍼즈는 특이하게도 옥타 퍼즈임에도 일반 퍼즈의 소리도 정평이 나 있고 베이스 연주자들도 꽤 많이 사용하는 이펙터입니다. 얼마전 지인이 외국에서 Scrambler Original Ver 기판을 구입한다고 해서 저도 같이 구입해 달라고 해서 이렇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Fender Blender라는 옥타 퍼즈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지인이 Scrambler 리슈를 가지고 있어서 소리를 들어보니 성향이 많이 달라서 .. 201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