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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및 모디289

빈티지 카본 및 고급 밀스펙 저항 구입. 보통 오디오기기나 악기등을 업그레이드하시거나 자작할때, 커플링 콘덴서나 tr, OP amp등은 신경을 쓰시면서 저항들은 신경 안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항이 1,2개 쓰이는 것도 아니고 적으면 4개에서 많으면 몇십개까지 들어가는 부품이다보니, 일일히 값에 맞춰서 구입하기도 어려울뿐더러 한국에서는 고급 저항을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그냥 신경쓴다면 국산 금속저항정도 구입해서 쓰시는것이 대부분인데요. 개인적으로 국산 금속저항은 깔끔하고 시원한 음색을 내어주지만 바늘로 콕 찌르는듯한 하이에 음이 뭉쳐지지 않고 얇게 나오는 단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펙터 제작이나 모디할때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통 AB로 불리는 알렌브래들리 카본 콤포지션 저항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요즘 나오는 저항과 다른 부드럽고 음악성 .. 2010. 9. 30.
Fender American Standard Plus N-91 Capacitor (펜더 아메리칸 스텐다드 플러스 콘덴서) 업그레이드. 이 기타를 가지고 얼마나 많은 공연을 했는지 모릅니다. 한 100여차례는 넘었을것 같네요. 고등학교 때부터 사용한 기타라 진짜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녀석인데요. 깁슨 레스폴 커스텀과 더불어 저에 분신과도 같은 녀석입니다. 사실 음색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아메리칸 스텐다드 플러스라 톤이 더 좋고, 넥 마감이 더 좋으면서 픽업이 좋긴 하지만 사실 빈티지모델에 비해 음도 딸리는 것은 사실 입니다. 하지만 펜더 스트렛의 그 소리는 잘 뽑아내 줍니다. 어느 엠프에 꼽건 어느 이펙터를 거치건 이건 펜더 스트렛 음색이다라고 딱 들으면 모두 아는 그소리를 너무 잘 뽑아 주는 녀석이라 너무 좋지요. 거기다 손에 익어서 눈 감고 쳐도 다 할 수 있는 그 감촉에 무게도 상당히 가볍고, 바디도 무난한게 색깔도 크게 질.. 2010. 9. 2.
Ampeg Scrambler Clone (암펙 스크렘블러 클론) 두번째 제작기. 이번 제작은 제가 사용하기 위한 제작이 아닌 지인에게 제작해 주기로 한 녀석입니다. 저와 같이 기판을 구입한 지인이 버전이 다른 스크렘블러 제작을 포기하면서 기판을 저에게 양도했고, 다른 지인이 스크렘블러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제작을 하였습니다. 두번째 제작이지만 이번에는 전에 제작했던 부품과는 약간 다른 구성으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기판은 전에 제가 구입했던 곳의 동품입니다. 싸구려 기판이 아닌 참 잘 만들어진 기판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긴 합니다만 사실 이정도 퀄리티 기판이라면 어느정도 출혈을 해도 괜찮겠지요. 흔히 볼 수 있는 파란색 싸구려 페놀기판과는 수준이 다른 기판입니다. 저항들은 알렌 브레들리, 비트로옴등의 최고급 빈티지 카본 저항과 정밀도 높은 고정밀 밀스펙 저항으로 제작을 하였습.. 2010. 8. 29.
ZVex Super Hard On Clone (지벡스 수퍼 하드온 클론)제작기. 꽤나 인기있는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저야 개인적으로 지벡스 이펙터들이 가격이 너무 거품이 심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만, 소리만 생각한다면 개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단순히 전통 설계를 답습한 것 뿐만이 아니라 지벡스만의 개성적인 설계와 소리를 내어 주는것이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과도한 가격은 눈살을 찌푸리는데요. 사실상 부품도 딴 공방 이펙터들에 비해 좋은 것을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하는것을 본다면 지벡스는 케이스값이라는 비아냥을 듣는데 어찌보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이 간단하고 좋은 부품도 안들어가는 이펙터 가격이 239불이라니요...... 슈퍼 하드온은 특히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스터중 하나인데요. 이것을 카피해서 대량생산한.. 2010. 8. 22.
Gibson Lespaul Custom Capacitor 교체기.(깁슨 레스폴 커스텀 콘덴서 교체기) 88년도 산에 소리는 끝장인 놈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구입한 녀석으로 거의 분신처럼 가지고 다녔고 정말 수많은 라이브 무대에 가지고 올라갔으면서 관리는 개판으로 해서 거의 기타 1대값을 들여서 다시 원상복구 시킨 놈입니다. 수많은 기타리스트들과 기타 수리 전문가들에게 참 좋은 소리를 내어준다고 칭찬 많이 들었던 놈으로 소리 하나는 진짜 어떤 깁슨 기타와 견줘도 손색 없는 음색을 내어주는 기타로 제가 가장 아끼는 기타입니다. 앞서 쓴바와같이 대대적인 수리를 작년에 했고 이 복원기도 봄에 쓴 글에 있습니다. 꽤나 아끼던 놈이기에 어짜피 평생 가지고 갈 생각으로 재도장밑 모든 파츠 오리지널과 같은 사양의 깁슨 정품 부품으로 다시 회기와 동시에 셋팅도 최상으로 맞춰 놓았는데 거진 1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도 컨.. 2010. 8. 17.
Dunlop Fuzz Face NKT 275 MOD (던롭 퍼즈 페이스 새로운 기판제작기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종입니다.^^ 예전에 구입했을때 호러블한 사운드 때문에 사고 나서 그 다음날 바로 팔아버렸을 정도로 구린 소리에 정말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을 정도로 싫어했던 녀석이지요. 그나마 DALLAS-ARBITER ENGLAND라고 쓰여진 90년대 초기 모델은 구형 제품과 같은 설계로 되어 있어서 좋은 부품으로 모디만 잘 한다면 꽤 좋은 사운드를 들려 주는데요. 이놈의 모델은 참 특이하게도 Dunlop manufacturing이라고 쓰여진 모델처럼 기판과 풋스위치가 붙여있는 후기 모델 즉 요즘 파는 입 없는 모델처럼 되어 있습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DALLAS-ARBITER ENGLAND라고 쓰여 있어도 후기 모델은 요즘 모델과 같은것이 있었네요...... 지인이 구입한 이녀석은 결.. 2010.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