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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및 모디287

Vox Distortion Booster Model V830 수리기. 상당히 괜찮은 소리를 내어 준다는 복스 디스토션 V830은 좀 소리가 쏜다는 단점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녀석을 모디 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데 나름 전해는 105도 니폰케미콘 콘덴서라던가 괜찮은 것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만 싸구려 마일러들과 세라믹 콘덴서들이 이 녀석의 소리를 쏘게 만들어 줍니다. 저도 지인이 1대 가지고 있어서 이놈을 모디를 해주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어제 같은 모델의 수리를 또 다른 지인으로 부터 부탁을 받았습니다. 모디를 했는데 이상하게 디스트를 8이상올리면 뿌..... 하고 소리가 난다고 해서 고쳐주마 하고 가지고 왔지요. 워낙 꼼꼼한 지인이다 보니 모디 역시 별 이상없이 꼼꼼히 하였습니다. 윗 부분의 기판에서는 특별히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뒷 기판의 업그레이드는 엡코스와 .. 2010. 4. 15.
Feelstar Mod Boss BF-2 Flanger Psychedelic Mod (보스 플랜저 모디) 플랜저는 제트기 소리를 내는 이펙터로 이 이펙터는 숏 딜레이를 이용하여 나오는 위상을 변화시켜서 비행기 가는 소리를 내는 이펙터입니다. 주로 계속 쓰이는 딜레이 계열이라던지 디스트 계열과는 달리 FX 처럼 효과음으로 쓰거나 짧은 시간에 주로 쓰는 이펙터로 사실 별로 안쓰시는 분들도 많지요. 하지만 앞서 딜레이 계열이라 회로도를 보면 딜레이와 유사합니다. 많은 모디를 다양하게 할수 있는 여지가 많은 이펙터로 상당히 재미있는 소리를 내는 이펙터로 변신 시킬수 있는 이펙터입니다. 모쥴레이션으로도 수만가지 소리를 낼 수 있는데 이거야 말로 모디의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펙터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리저리 주물럭 거리는 통에 시간 가는지 모를 정도로 수많은 모디를 해보다가 제가 최종적으로 만든 놈은 이놈입니다.. 2010. 4. 3.
boss DS-1 Wima MOD 너무나도 흔한 이펙터입니다. 전자기타 쳐본 사람치고 이걸 한번도 안걸어본 사람 드물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앨범에 사용해서 이 디스트 소리만 들어도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소리도 괜찮은 편이고 값도 꽤 저렴한 편이기도 하거니와 구하기도 싶고 뮬에 보면 상태에 따라 3만5천에서 4만원정도면 구입이 가능한 이펙터이기에 구하기도 쉽습니다. 수많은 모디가 있어서 개조도 용의하고 부품구입도 쉬운편이라 정말 많은 분들이 모디를 합니다. 저도 수많은 모디를 해 봤습니다만 DS-1 자체 설계는 꽤 좋은 편이라 굳이 많은 개조를 하여 새로운 음을 추구하는것도 좋겠지만 기존의 부품 질을 높여만 줘도 상당히 좋은 음을 내어 주는 이펙터입니다. 저도 위의 DS-1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모디를 해봤습니다 주로 저 놈을 마루.. 2010. 3. 28.
Feelstar Robot Fuzz 제작기. 보통 퍼즈하면 부품 몇개 안들어가고 만들기 쉽다고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계십니다만 그리 쉬운것만은 아니지요. 오히려 부품 몇개 안들어가기 때문에 그 부품의 조합이라던지 그리고 부품의 질에 따라서 그 사운드는 천차 만별로 변 하기 마련이기에 개인적으로 퍼즈 자작은 사실 잘 안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기왕 만들거라면 적어도 20-30만원때 외산 핸드메이드 정도의 사운드는 나와줘야 쓸만하기 때문에 그냥 만들 었다는 기념품으로서만 존재한다면 그것처럼 애물딴지는 없겠지요. 이번에 퍼즈를 만들게 된 계기는 제가 알고 지내는 기타리스트중 한명이 실리콘 퍼즈를 가지고 싶다고 해서 제작을 하 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자신을 위해서 만드는 것 보다 오히려 다른이를 위해 만들어주는것이 더 신경이 쓰입니다. 이상하게 제.. 2010. 3. 20.
TU-870 업그레이드 맨 처음 업그레이드한 품목은 진공관 소켓이었습니다. 이건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도 저같이 소켓 불량인 분들이 꽤 되더군요. 원래 소켓은 정말 허접하고 사용불가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새 소켓은 금도금 처리가 된 세라믹 소켓입니다. 대만제 hseng에서 나온 제품인데 솔직히 원래 부 품과 생긴게 일치하여 다는 내내 찜찜하더군요... 이거 바꿔도 잡음이 줄까? 이젠 진공관을 건드려야 음 발란스 잡이 는 짓 안했으면 하면서 말이지요^^... 달자 마자 다시 조립후 선들을 연결하고 녀석의 전원을 올립니다... 역시나... 소켓 불량이 확실했었군요... 새걸로 달자 귀를 갔다 대면 붕하고 났던 오른쪽 잡음이 사라졌습니다...그리고 발란스 역시 잘 잡히는군요^^ 요즘 악기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870.. 2010. 3. 18.
TU-870 조립기 이 진공관 키트는 2w 2w로 약한 출력이지만 집에서 음악감상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는 사양입니다. 이것을 조립하면서 저는 처음 부터 오리지널 부품중 몇가지를 교체할 생각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일단은 0.022uf 콘덴서를 비마 콘덴서로 교환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0.1uf콘덴서는 로더스타인 mkt-1813액시얼 필름 콘덴서로 150pf콘덴서는 실버딥마이카로 추가 전해 콘덴서는 epcos 100uf 스냅인 전해 그리고 220uf전해는 필립스 걸로 교환할것을 생각으로 기본 틀을 정했습니다. 막상 부품이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는 질이 좋더군요. 하지만 수준 이하도 있더군요. 일단 선재... 거의 안습 수준... 옛날 장난감 선재수준이더군요. 일단 집에 있는 카나레로 대체... 컨덴서류는 생각보단 질이 .. 201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