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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41

The Quire Boys I Don't Love You EP (더 콰이어 보이스 아이 돈 러브 유 이피) 라니냐 현상 때문인지 한 여름인데도 일교차도 크고 제법 날씨가 매섭습니다. 저도 일교차 때문에 몸 컨디션이 엉망이라 낮잠을 잤는데요. 즐거운 초여름 되시고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앨범은 The Quire Boys I Don't Love You EP로 1990년에 발매된 EP앨범입니다. 가끔 저에게 도대체 당신은 사이키델릭 좋아하고 얼터너티브 좋아한다면서 매니악한 메탈은 어떻게 알고 앨범 구입을 하냐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무래도 제가 처음 락을 접했을때가 1987년이고 메탈이 세상을 지배할 시절이라 그런지 메탈 앨범을 보면 LP를 놓치지 않고 구입하는 성격이라 은근히 메탈 앨범을 많이 구입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The Quire Boys는 한국에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한 적도 없고 아.. 2021. 6. 20.
Led Zeppelin Led Zeppelin LP (레드 제플린 셀프 타이틀 엘피) 중학생 때 친구네가 비어서 친구들끼리 그 집에 하루 묵기로 하고 그 당시 빨간 비디오 테잎 한 개와 바로 지미 헨드릭스 몬테레이 라이브 를 처음 본 저는 큰 충격을 받았고 당시 통기타를 치던 저는 다음날 바로 일렉기타를 구입하고 전자기타와 씨름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그 친구가 다음달 또 친구들을 불러 하루 지낼 때 준비한 라이브는 바로 Led Zeppelin의 라이브였고 레스폴에 톤벤더를 가지고 현란한 연주를 들려주는 지미 페이지의 연주를 넋놓고 구경할 수밖에 없었고 레스폴을 연주하는 지미 헨드릭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출중한 연주와 클레식 악기를 연주하는 활을 이용하여 기타를 켜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레드 제플린의 앨범을 사기 위해 지금은 분식집 으로 바뀐 동네 레코드점을 가서 바로 4집.. 2021. 5. 12.
Johnny Winter Captured Live! LP (조니 윈터 캡쳐드 라이브!) 뜻깊은 3.1절 연휴의 마지막입니다. 일제의 억압을 자유의 의지로 분연히 일어선 순국선열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 토착 왜구들이 모이지 못하게 시원한 비가 내린 하루였습니다. 모두 즐거운 연휴되셨기를 기원합니다. 창백한 백피증의 깡마른 백색 머리의 기타리스트.... 그 당시 블루스 연주자들이 기타와 앰프만 고집할 때 과감히 핸드릭스처럼 유니 바이브와 와와를 사용하여 천편일률적인 기타 사운드의 평범함을 거부한 백인 블루스 기타리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백인 블루스 기타리스트는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니의 기타는 여타 백인 블루스 기타리스트와는 다른 사운드가 있었고 나중에 나이를 먹고 그것이 지미 핸드릭스도 사용한 유니 바이브와 와와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그가 데뷰했을 6.. 2021. 3. 1.
Atari Teenage Riot Sick To Death E.P (아타리 틴에이지 라이옷 씩 투 데스 이피) 군대를 제대하고 나온 나라는 갑자기 부도가 났습니다. 한마디로 나라는 엉망 그자체였고 조만간 선진국 된다는 희망도 있었던 나라가 결단나 버렸고 거의 모든 국민들은 정말 고난의 시기를 걸어야 했습니다. 제대하고 나서 복학 후 레포트를 내는데 더이상 수기가 아닌 워드 프로세서로 내야 했고 모든것은 변해 있었고 음악 역시 내가 군대에 들어가기 전 얼터너티브락은 테크노의 세상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포티스헤드나 케미컬 브라더스 같은 메이저 음악부터 아시안 덥 파운데이션같은 최신 테크노와 락을 결합한 음악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던것은 IMF로 인해 돌아온 수많은 유학생들 영향이었고 친구들의 귀국 덕택에 군대에 막 졸업했던 저도 어렵지 않게 새로운 음악인 테크노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전자음악.. 2021. 2. 6.
와일드로즈 그대처럼 마음속의 그대 LP 날이 추워지면서 코로나 환자들이 폭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거기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중국과 북한의 난방 초미세먼지와 바람에 의한 한국 발생 미세먼지... 이젠 겨울초입부터 미세먼지는 항상 오는것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일주일 시작하시길 빕니다. 요즘은 제가 프로젝트에 올인하느냐 바뻐서 한참동안 레코드점을 가지 못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거의 4개월만에 레코드점을 가서 염가반을 뒤지던중 귀퉁이에 내팽겨쳐 있는 한국 LP 발견.... 와일드로즈라..... 그렇지... 예전에 락발라드 한곡이 떴었는데 하는 생각과 더불어 그래 단돈 천원짜리 앨범이니 그냥 구입하자 하면서 염가반에 있던 몇장의 빽판과 같이 구입을 하고 왔습니다. 염가반이라 사실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상태가 메롱인것이 많고.. 2020. 11. 15.
Jeff Beck Group Jeff Beck Group LP (제프벡 그룹 셀프 타이틀 앨범) 제프벡은 60년대 전설적인 그룹 야드버즈의 멤버로 활약하면서 그의 명성을 쌓았는데 이 밴드를 거쳐간 전설의 3대 기타리스트라고 불리우는 에릭 클립튼과 지미 페이지와 더불어 최고의 연주자로 인정받습니다. 이후 에릭 클립튼은 크림의 멤버로 지미 페이지는 전설의 밴드 레드 제플린의 멤버로 락의 큰 획을 그었는데요. 제프벡은 그의 이름을 딴 밴드 제프 벡 그룹을 결성하여 새로운 시작을 알렸음에도 사실 다른 두명의 기타리스트가 받은 영광에 비하면 아쉬운 인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재미있는것은 에릭이 크림이라는 사이키델릭락 밴드로 명성을 구가하고 지미 페이지 역시 락으로 레드 제플린이라는 거물 밴드를 일으켰지만 제프벡의 경우는 락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여러 다른 장르의 음악에 거부감없이 다가섰고 그러한 활동은 가장.. 202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