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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41

한영애 데뷰 앨범 LP 더위의 절정 한가운데인 계절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 흐르고 바람한점없이 뜨거운 날씨에 햇살이 작렬하는 계절인지라 정말이지 힘든데요. 누진세가 무서워 에어콘도 맘대로 못틀고 뜨거워진 선풍기를 옆에 세워놓고 땀만 흘리고 있네요. 모두들 더운 여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얼마전 LP를 구입하기 위해 들렸던 단골 LP가계가 쉬는날이라 주위에 있던 처음간 가계에서 몇개의 LP를 구입하고 왔는데요. 주인과 코드가 잘 안맞는지 내내 별로 유쾌한 기분도 아니었고 그럭저럭 좋은 레코드도 없어서 그냥 나갈려는 찰라에 몇개의 앨범을 챙겨 왔는데요. 역시 가계는 단골집이 최고 같네요. 가끔 손님 상대가 서툰 가계들을 보게 되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요즘은 자영업을 한다고 새로 연 가계들이 많은데 가끔 .. 2016. 8. 8.
Mauro Pelosi Al Mercato Degli Uomini Piccoli LP (마우로 펠로시 돈 없는 인간의 시장에서) 1994년을 기점으로 한국에서 정식 LP의 대량생산은 끝을 맺게 됩니다. 그 이전에 LP를 꾸준히 사왔던 저로서는 매우 안타까운 느낌이었는데요. 그와는 별도로 그 당시 사실 LP값도 예전처럼 저렴한 가격이 아닌 가파르게 오르던 실정이었고, 단가가 더 싼 CD로 급격하게 생산을 돌리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는 생각도 같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LP가격은 가장 마지막 구입한 한국 라이센스 LP가격이 6000원까지 되었고, 그 LP는 아마도 토미 볼린이 제적했던 시기의 제임스갱의 재발매반으로 알고 있는데요. 당시 지구 레코드사의 라이센스 cd가 6700원이었던것을 생각해보면 좋은 음질에 휴대하면서 들을 수 있고 음질이 고른 CD의 공세가 압승할 수 밖에 없었던 사회적 분위기가 느껴집니.. 2015. 12. 2.
This Mortal Coil It'll End in Tears (디스 모탈 코일 잇일 엔드 인 티어스) LP 먼저 이 밴드를 이야기 하자면 4AD라는 레코드사를 이야기해야합니다. 아시다시피 락팬들 사이에서는 믿고 듣는 4AD라는 말이 있듯 인디계에 있어서 음악성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여 데뷰시킨 이 레이블은 80-90년대를 거쳐서 지금까지 4AD 신인이라면 믿고 사는 음반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을 정도로 멋진 밴드들을 데뷰시킨 레코드사로 유명합니다. 바로 그 4AD의 밴드들이 80년대 중반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하여 낸 앨범이 바로 This Mortal Coil It'll End in Tears입니다. 아시다시피 드림팝 슈게이징의 창시적인 밴드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Cocteau Twins의 멤버들 역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요. 워낙에 제가 좋아하는 밴드이니만큼 이 프로젝트 밴드에 관심이 있었냐? 하면은.. 2015. 11. 15.
Tame Impala Currents (테임 임팔라 커렌츠) LP 얼마전 재미있는 조사 결과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LCD 모니터의 수명과 CD의 수명에 관한 조사였습니다. 사실 이 제품들은 처음 나오면서 반 영구적인 제품이라고 선전하면서 시장에 등장했었고, 모두들 그러한 결과에 별로 의심하지 않고 구입들을 해왔고 세월이 꽤 지난 요즘에서 그 수명이 다한 제품들이 꽤 나오기 시작하면서 과연 반영구적이라던게 사실인가 하면서 의문을 품게 되었고 결국은 제조사들은 사실은 반영구적인 제품들이 아니다라는 말을 실토하게 되었는데요. 대략 LCD모니터들의 경우 브라운관과 비슷한 수명 즉 대략 10년정도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CD역시 80년대 후반에 대중들에게 등장하여 90년대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꽤 많은 음반들이 판매가 되었는데요. 90년대에 구입한 CD들중 20-30년된 CD들이.. 2015. 11. 1.
Dengue Fever Cannibal Courtship LP (뎅기 피버 카니발 코트쉽) 이제는 한국에서도 명사(?) 대접을 받는 밴드. 케이블 코메디 프로에 노래가 나온뒤로 내한 공연도 했었고, 그 후 신보도 내고, 한국 예전 락도 좋아해서 공연때도 한국의 락을 연주하는 캄보디아 락을 추구하는 서구 밴드. 어찌보면 서구의 밴드 맴버들보다 더 친해야 정상인 아시아 한국인인 저도 생소한 캄보디아락.... 거의 태어나면서부터 들었던 락은 거의 서구의 음악이었고, 사실 지금도 대부분의 앨범들이 서구에서 만들어진 노래이지만 이제 미국인이 연주하는 캄보디안 락을 듣는 21세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우연히 친구의 소개도 있었고, 긴 수염의 기타리스트가 오토바이를 끌고 가는데 뒤에 타고 있는 예쁘장한 동남아 여성의 모습이 나온 묘한 표지에 끌려 처음 들어본 음악... 한마디로 충격이었습니다. 아시안만이 표.. 2015.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