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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및 모디

에칭 기판 제작 및 퍼즈 페이스 모디및 제작기 3편.

by Feelstar 2021. 9. 13.

 날씨가 다시 여름처럼 푹푹 찌는 휴일이었습니다.

 

낮에는 왠만한 여름처럼 덥더니 밤에도 끈적이는 여름처럼 덥네요.

 

모두들 건강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2부에 완성한 퍼즈 페이스 CV7007입니다.

 

그 당시에 카본 콤포지션 저항 부품이 없어서 하나를 카본 필름으로 임시 대치해놓았는데요.

 

이번에 해외 배송이 오는 관계로 다시 예전에 제작한 퍼즈 페이스를 꺼내서 다시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서 33K옴 저항이 카본 필름이었는데요.

 

이번에 해외 배송된 33k 카본 콤포지션 저항을 이용하여 다시 작업을 했습니다.

 

이로서 모든 완성을 하였습니다.

 

 짹 부분도 원래 플라스틱 일반형을 장착했었는데 이번에 새로 모디를 하면서

 

누드짹으로 다시 교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위치도 예전에 3PDT를 장착하였는데 이것도 DPDT 스위치로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소리에 관련된 모디는 아니지만 빈티지한 모디를 위해서 좀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모디를 하였는데요.

 

이로서 2부에 제작을 했던 CV7007 퍼즈 페이스의 복각은 끝났습니다.

 

 이번 3부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필스타의 퍼즈 페이스 퍼즈 버전인 퍼즈 스타의 프로토 타입 케이스를 이용하여 새로운 퍼즈 페이스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BC337 Transistor 3종류를 테스트하여 요즘 자작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하다는 BC337 TR을 사용하는

 

퍼즈 페이스를 테스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오리지널 버전에는 BC337은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유명 퍼즈 빌더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는 TR이

 

BC337이기에 저도 이번에 테스트를 할 예정으로 퍼즈 페이스를 제작했습니다.

 

 이번 제작 역시 제가 제작한 기판을 사용하여 카본 콤포지션 저항과 필립스 전해를 이용하여 오리지널과 같이 제작을 했고

 

330옴 저항은 다 사용하여서 해외에 주문을 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임시로 카본 필름 저항을 사용하여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추후 저항이 도착하면 다시 장착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의 제작은 저번과 다른 점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게르마늄 PNP TR이 아닌 실리콘 NPN TR을 사용하는지라 전해의 극성이

 

예전 제작과 달리 반대 극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정 저항으로 되어 있던 바이오스를 Trim을 이용하여 가변저항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또 다른 점은 게르마늄 퍼즈 페이스에서 사용되던 엑시얼 노란색 필립스 캐패시터가 아니라 트로피칼 피쉬 뮬라드 캐패시터로

 

바뀌었는데요. 오리지널 퍼즈 페이스의 경우 실리콘에는 트로피칼 피쉬 게르마늄에는 엘로우 엑시얼이 달리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BC183 퍼즈 페이스의 경우에는 실리콘 퍼즈임에도 엑시얼 엘로우 캐패시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철저하게 빈티지를 그대로 답습하는 복각하는 것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티알은 소켓 처리를 해서 3종류의 TR을 테스트할 수 있게 제작을 했고 다른 것은 없이 저만의 모디나 그런 것 없이

 

전통적인 퍼즈 페이스의 설계를 그대로 하여 제작을 했습니다.

 

 최신 제작된 BC337입니다.

 

다른 로고 같은 것은 없고 심플하게 로고와 증폭률을 표기한 것 빼고는 회사 로고나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중국 생산품으로 생각되는 티알입니다.

 

테스트... 해상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하모니가 거의 없는 편이고 소리 음색이 너무 딱딱해서 사실 매우 건조한 소리가 났습니다.

 

음... 이걸 퍼즈 페이스에 쓰기는 무리다 싶습니다. 단 해상도 딱 하나만 내세울만하네요.

 

 딱 로고만 봐도 지멘스의 빈티지 TR임을 알 수 있는 생김새.

 

역시 지멘스답게 해상도가 가장 좋았습니다. 음색도 깨끗하고 음색도 맑고 청명한 음색이 쭉 하고 나옵니다. 아쉬운 것은 하모니가

 

역시 부족해서 음의 살이 좀 적은 편이네요. 하지만 전체적 완성도가 매우 높아서 소위 비싼 소리가 나옵니다.

 

퍼즈보다는 오히려 오디오에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은 해상도와 깨끗한 음색이네요.

 

 마지막으로 필립스 BC337입니다.

 

하얀색 바탕에 PH 필립스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한눈에 봐도 이것 필립스 제품임을 알 수 있는 생김새입니다.

 

퍼즈에 집어넣고 바로 플레이...

 

여태껏 두 개의 것과 다른 하모니와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 해상도는 3개 중에 가장 떨어지지만 음악적으로는 가장 괜찮은 음색.

 

꽤 괜찮은 티알. 퍼즈에는 딱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3종류의 회사마다 다른 BC337을 서로 비교하면서 한번 퍼즈 페이스에 가장 맞는 것은 어떤 것인지 테스트를 하면서

 

과연 회사별로 제작된 같은 티알이 정말 소리가 다를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된 테스트였는데요.

 

의외로 회사별로 정말 다른 소리였습니다.

 

사실 BC337의 경우 공통적으로 HFE가 높아도 하모니가 많이 나오지 않고 해상도가 다른 티알들에 비해 좋은 것은 공통적인 특징

 

이었습니다.

 

의외로 BC337중 가장 음색이 튀는 필립스의 제품이 가장 퍼즈 페이스에는 잘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확실히 티알도 진공관과 같이 믿을만한 회사의 제품이 좋은 소리를 내어주네요.

 

실리콘이면서 게르마늄의 깔끔함과 클린 부스트의 깔끔함을 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BC337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4편은  BC183 퍼즈 페이스의 제작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