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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22

Vince Neil Exposed (빈스 닐 익스포즈) LP.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폭염이 강타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여름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되시길 기원합니다. 요즘 계속되는 머틀리 크루 앨범 리뷰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닥터 필굿 이후의 갈라진 머틀리 크루의 셀프 타이틀 앨범과 대칭을 이루는 빈스닐의 Exposed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서로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헤어짐도 무척 지저분했고 서로 비방과 원망이 뒤섞이면서 상당히 비난전을 주고 받은 빈스와 나머지 맴버들은 드디어 갈라지기 시작하는데요.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는 음악보다 카레이싱과 다른 일에 몰두한다는 이유도 결별의 큰 이유다라고 주장을 했지만 그러한 것을 비웃듯 빈스닐은 탈퇴와 동시에 재빨리 음악적 동지를 구했는데 그 즈음 빌리 아이돌과 결별한 스티븐 스티븐스와 결합은 침체되어 있던 L.. 2019. 7. 6.
Motley Crue Girls Girls Girls CD LP (머틀리 크루 걸스 걸스 걸스) 머틀리 크루의 4번째 정식 앨범인 Girls Girls Girls는 1987년에 발매되었습니다. 1985년 발매된 Theatre of Pain은 사실 몇곡 빼고는 매우 실망적인 앨범이었고 녹음, 편곡, 작곡면에서 어느것 하나 제대로 보여준게 없을 정도로 거의 그들 역사상 최악의 앨범이었지만 메탈 발라드 홈 스윗 홈의 활약덕에 그나마 준수한 판매량으로 버틸수 있었지만 사실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하는 그들의 앞날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들의 기행은 Theatre of Pain이후에 가장 극에 치달았는데 음주, 마약, 여자 문제는 항상 끊이지를 않았고 그들도 서서히 나이를 먹고 있었지만 여전히 퇴폐적인 생활은 여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니키 식스는 마약 과용으로 사실상 죽다가 살아났고 빈스 닐은 T.. 2019. 5. 25.
Chemical Brothers Surrender LP (케미컬 브라더스 서렌더 엘피) 새벽에 아시안컵 경기를 보고 국대를 보고 창피하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기분도 안좋고 잠을 설치다 보니 좀 쳐지는 하루지만 언제까지 나쁜 생각만 할 수 없어서 맑은 하늘 보면서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하니 금방 좋아졌네요. 하지만 축구 국가대표에 대한 실망과 분노는 여전합니다.... 다시 축구 국가대표를 보면서 웃을 수 있는 그날이 오길 .... 군대를 마치고 90년대 후반 저는 오랜만에 절친을 만나서 그 친구 집에 가게 되었는데요. 친구집이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샘플러로 꽉차있었습니다. 집을 보고 이친구가 왜 그러지? 하는 생각과 군대 제대하고 아직 세상 적응을 내가 못하는건지 하는 생각이 혼재하던 찰라에 들어보라면서 들려준 음반. 한쌍의 남녀가 도로옆을 지나가는 표지의 그 음반은 바로 Exi.. 2019. 1. 26.
The Doors Waiting For The Sun LP (더 도어즈 웨이팅 포 더 썬 엘피). 올해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한참 12월의 한파가 들이 닥치고 낮에도 영하 10도의 추위에 움츠러들기 마련입니다. 어떤이들한텐 좋은 한해로 기억되고 어떤이에게는 기억하기도 싫은 지긋지긋한 한해가 되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 한해도 끝입니다. 모두 즐거운 한해 마무리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얼마전 제가 좋아하는 형님께 부탁해서 몇장의 LP를 구입해주십사 부탁을 드렸고 얼마전 그 앨피들을 받았는데요. 그중 먼저 리뷰를 올릴 앨범은 바로 도어즈의 3번째 앨범인 Waiting For The Sun LP입니다. 이 앨범은 67년 1,2집을 발표한 도어즈가 히트를 기록하고 있던 68년 7월에 발매된 앨범으로 히피적인 발라드와 난해한 사이키델릭이 공존하는 아마도 도어즈 앨범중 가장 사이키델릭적.. 2018. 12. 30.
Ty Segall Fried Shallots LP (타이 시걸 프라이드 샬로츠 엘피) 첫눈이 번개같이 예보도 없이 쏟아져 내리더니 순식간에 낮이 되서 사라졌습니다. 모두들 첫눈이 내리면 추억 하나 정도는 떠오르실겁니다. 소중한 추억들 떠올리는 오늘 주말 되시길 이번에 리뷰 올릴 엘범은 다작 대왕의 2017년 EP Fried Shallots입니다. 정규 앨범도 EP나 Single내듯 3장도 일년에 발매하는 그의 앨범중 EP까지 챙기자면 엄청나게 많은 앨범이 쏟아져 나올것이고 이런거 일일히 구입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Fried Shallots는 아시다시피 그의 전성기의 앨범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인 2017년에 나온 EP인만큼 놓치고 싶지 않은 앨범이었습니다.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된 적도 없고 와봤자 천정부지 가격에 팔릴것은 뻔하기에 그냥 포기하고 있던중 이번에 외국 주문으로 아주 저렴하게 구.. 2018. 11. 24.
Santana Abraxas LP (산타나 아브락사스 엘피) 겨울을 재촉하는듯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린 일요일이었습니다.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감기조심하시빌 빕니다. 이번에 리뷰를 할 앨범은 사이키델릭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Abraxas 입니다. 산타나의 2번째 앨범이자 우드스탁 페스티벌 이후에 내놓은 사이키델릭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Abraxas는 1970년에 발매된 앨범중 지미헨드릭스의 일렉트릭 레이디랜드에 비할 정도로 완벽할 연주와 구성으로 이루어진 수작으로 산타나의 신들린듯한 연주가 빛을 발하는 사이키델릭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앨범 입니다. 우드스탁 당시 사실 앨범 1장 발매하지 못한 뮤지션임에도 당당하게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멋진 공연을 들려준 산타나는 카를로스 산타나를 리더로한 밴드로 이미 라틴락에서는 가장 화려한 연주력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밴.. 2018.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