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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및 모디

Marshall Guv'ner Clone (마샬 거브너 클론)

by Feelstar 2019. 3. 3.


 미세 먼지로 인해서 2주간 공기가 괜찮은날 3일... 15일에 단 3일만 공기가 좋은것도 아니고 괜찮은 편이면 진짜 큰일입니다.


그동안 서울서 쭉 살았지만 이처럼 미세먼지로 인해서 이렇게 길게 공기가 나빴던 적이 있었나? 할 정도입니다.


딱히 봄 계절풍에 의한 중국 오염물질이라 우리가 어찌할 도리도 없고...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휴일되세요.



슈레드 마스터 제작후 바로 제작에 돌입한 것은 바로 Guv'ner입니다.


Guv'ner하면 생각나는 뮤지션 바로 게리무어가 있습니다. 그의 대표곡 Still got the Blues의 그 사운드... 그렇습니다.


바로 그 사운드를 만든 이펙터가 Guv'ner이기 때문에 이녀석도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하고 바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이 녀석 역시 마샬 앰프 사운드를 추구합니다.


그냥 걸면 바로 마샬의 사운드가 나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한국의 경우 90년대 한국에서 생산된


2번째 세대가 있었음에도 구하기 힘든 모델이었고 이녀석을 가지고 싶었던 많은 분들은 동호회에서 나온 이녀석의


카피 이펙터들로 그 목마름을 해결했던게 생각납니다.


 여전히 이녀석은 구하기 힘든 제품이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 녀석입니다.


 설계적으로보면 슈레드 마스터가 듀얼 오피앰프 2개와 실리콘 다이오드로 클리핑되는데 반해 이녀석은


1개의 듀얼오피 앰프와 LED로 클리핑을 합니다. 설계가 그만큼 적다는 말인데요. 쉽게 말씀드려 슈레드 마스터보다


작업량이 적습니다.



 슈레드 마스터 제작때도 원래는 1590b 케이스로 제작을 할려고 하다가 1590bb로 크기를 키웠는데요.


Guv'ner의 경우 기판 크기가 슈레드 마스터보다 적기 때문에 1590bb로 충분히 케이싱이 가능한것으로 생각되서 이번엔


1590b로 제작을 했습니다.


이 제품 역시 슈레드 마스터와 같이 3개의 이큐가 장착된 모델이기에 볼륨 디스트 추가 5개의 가변저항 홀 가공이 필요해서


작업량이 많습니다.



 도색은 은색 락커로 로고는 전사지를 이용하여 하였습니다.


마감칠은 우레탄으로 마감을 했는데 은색의 경우 원래 곱게 도색이 되는데 우레탄을 입히면 저렇게 물에 번진것처럼 됩니다.


항상 도색을 하지만 은색은 우레탄으로 마감할때는 이렇게 항상되네요.



 모든 배선이 다된 모습입니다.


슈레드 마스터에 비해 작업이 적긴 하지만 홀가공량은 무척많고 이녀석역시 간단한 기판은 아니기 때문에


제작량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급 정도의 난이도 이기 때문에 중급자들은 힘들지 않게 제작이 가능하고


부품도 특이한것이 없기 때문에 제작하는데 어렵지 않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기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LED 클리핑이지만 토글 스위치를 이용해서 게르마늄이나 실리콘 다이오드를 추가해서


선택하게 하는 모디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만 저같은 경우 그냥 오리지널의 사운드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모디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캐패시터는 필코와 적층을 섞어 사용을 했고 저항은 필코저항과 특이한 값은 카본필름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케이싱을 하기 위해 장착을 한 모습입니다.


5개의 노브가 있기 때문에 케이블로 인해 선 정리를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1590b에 집어 넣기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정리를


하면서 케이싱을 해야 합니다.



 기판 크기가 딱 1590b에 맞는 크기이기 때문에 잘 케이블을 정리하고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고정시켜 놓았습니다.


보통 이때 너무 눌린다던지 케이스에 합선이 된다던지 가변저항과 기판이 맞물릴 수가 있는데 잘 정리해놓은게


관권입니다. 기판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노브5개에 연결된 케이블이 문제인데 잘만 정리하면 쉽게 장착을 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작동확인을 해보니 문제가 없었습니다. 소리도 잘 나오고 슈레드 마스터처럼 케이스가 너무 타이트해서 다시 바꾸는 일도


없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한번에 제작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테스트를 진행....


일단 볼륨값이 크고 디스트양이 슈레드마스터보다는 적으며 잡음도 적을것이다라는 생각과 달리 일단 볼륨값은 중간...


디스트량은 슈레드 마스터보단 적지만 그래도 많은편이었습니다. 잡음도 적은편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게인을 올리면


잡음 또한 올라갑니다.


 음색은 역시 훌륭합니다. 바로 마샬의 음색으로 어떤기타를 걸어도 어떤 앰프를 연결해도 바로 바뀝니다.


마샬 이펙터의 특징처럼 진짜 마샬 음색으로 변환은 확실합니다만 전 슈레드 마스터때처럼 러브페달 마샬 시뮬들과 다른점은


러브페달들의 경우 시원함과 청량감마져 느낄 정도로 깔끔함이 있는데 반해 마샬의 페달들은 빠다냄세 가득한 기름진


사운드의 마샬 사운드는 맞지만 너무 지나친 나머지 좀 베이시한 느낌이 있는데 Guv'ner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기타와 앰프보다 음색의 장악력이 너무 강해서 기타나 앰프의 음색을 즐기기 적합하지 않다는 점 역시 아쉽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음색을 잡아주면서 마샬의 음질을 유지시켜 준다는 것에는 놀랍고 이 페달을 이용하는데 충분한 메리트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슈레드 마스터의 경우 게인 사운드가 강한 대신 3개의 이큐가 제대로 변환이 안되는 점과 달리 게인 사운드가


적지 않고 많음에도 Guv'ner의 경우는 3밴드 이큐가 제대로 작동한다 생각할 정도로 톤 가변성이 큽니다.



샘플 작업을 해봤습니다.


Vintage V6 기타에 ARTEC SBC73C Rail Pick Up이 3개 장착된 기타를 사용했습니다.


앰프는 Vox AC4 Vintage Clone을 사용하였고 마이크는 사용하지 않고 제가 자작한 캐비넷 시뮬레이터를 사용하여 외부

잡음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케이블은 블루사에서 나온 블루 케이블을 사용하였고 프로그램은 Reason과 Audacity를 이용

하여 녹음하였습니다. 원 이펙터음을 위해서 이펙팅은 전혀 하지 않았고 단 노멀라이즈로 -1db 까지만 끌어올렸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Behringer의 UMC202HD를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제작한 Earthquaker Devices Disaster Transport jr 딜레이와 함께 사용하여 샘플을 녹음했습니다.



상당히 기름지고 부드러운 마샬의 사운드가 복스앰프에서 나온다는게 신기하네요.


하지만 러브페달의 마샬시뮬과는 다른 마샬 사운드입니다.











Vintage V6 기타에 SBC73C Rail Pick Up이 3개 장착된 기타

출처: https://feelstar.tistory.com/557 [Feelstar]
Vintage V6 기타에 SBC73C Rail Pick Up이 3개 장착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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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tage V6 기타에 SBC73C Rail Pick Up이 3개 장착된 기타

출처: https://feelstar.tistory.com/557 [Fe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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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는 Vox AC4 Vintage Clone을 사용하였고 마이크는 사용하지 않고 제가 자작한 캐비넷 시뮬레이터를 사용하여 외부


잡음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케이블은 블루사에서 나온 블루 케이블을 사용하였고 프로그램은 Reason과 Audacity를 이용


하여 녹음하였습니다. 원 이펙터음을 위해서 이펙팅은 전혀 하지 않았고 단 노멀라이즈로 -1db 까지만 끌어올렸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Behringer의 UMC202HD를 사용하였습니다.



출처: https://feelstar.tistory.com/557 [Feel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