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작하고 나서 너무나도 좋은 소리에 반해서 M옴의 저항들을 카본 피막 저항에서 고급 고정밀 금속 저항으로
업그레이드를 함과 동시에 Chaos 모드를 토글에서 SPDT스위치로 교체하여 좀 더 원활하게 콘트롤을 하게끔
하고 여러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시 케이스를 바꾸는 제작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제작기 1에 간단하게 케이스와 SPDT스위치로의 교체만 생각해서 처음엔 그정도의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
스위치 크기가 달라서 구멍은 두개 다 같은 위치에 뚫었지만 막상 설치하고 나서는 크기가 달라 약간 이상하게
보이네요^^...
부품업그레이드도 없이 그냥 케이싱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음이 좋아서 Devi Ever 이펙터들을 자작하기로 생각하고 나니 고급 금속 저항들을 새로 주문하고
이번에 제작한 Soda Meiser의 M옴 저항들도 업그레이드하자고 생각하고 이번에 고급 고정밀 고급저항을
주문하였습니다.
Devi Ever 이펙터들은 저항들 값도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이 녀석들로도 몇대는 그냥 새로운 주문없이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Devi Ever의 이펙터들은 카본 콤포지션 빈티지 저항들 보다는 고정밀의 고급 금속
저항들이 더 맞는것 같기 때문에 카본 저항값이 있음에도 이번에 새로 고급 금속 저항을 주문했습니다.
독일제 비트로옴 저항과 주로 미제 데일 저항을 이번에 주문했습니다.
흔히 값싼 금속 저항들이 차갑고 고음만 깔끔한 힘이 없는 사운드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부드러운 사운드가
자랑인 Dale과 CGW 저항과 화려한 음색이 자랑인 비트로옴 저항, 그리고 저항의 최고봉이라는 알렌브레들리
Cermet film 저항을 구입하였습니다.
전에 사용했던 Dale CCF, RNC55H저항들을 사용한 다른 저항들은 놔두고 M옴 저항 2개는 이번에 구입한
비트로옴과 알랜 브레들리 저항들로 교체를 했습니다.
바로 테스트를 하여서 음색의 변화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확 다릅니다.
일단 카본피막 저항들보다 해상도가 확 달라지면서 DALE저항의 기름진 소리가 살아남과 동시에 발란스가 좋은
저항들을 사용해서 좀더 화려한 소리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이번에 다시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하였는데, 토글 스위치를 이용하여서 Soda Meiser와
Vintage Fuzz Master로의 변환을 할 수 있게 모디를 하였습니다.
Devi Ever 이펙터들의 특징중 하나는 부품을 몇개만 바꿔서 출시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하나의 기판에
스위치만 설치하면 다양한 모드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 살펴보시면 재미있는 자신만의 퍼즈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부품과 토글을 이용한 두 퍼즈로의 전환 모드로 모든 제작을 마쳤습니다.
다른 소리는 다 같지만 Vintage Fuzz Master로 변환하면 확실히 빈티지한 소리로 변환이 됩니다.
옥타 퍼즈의 사운드가 Soda Meiser보다 좀더 윤곽이 확실한 음으로 나오고 좀 더 퍼즈를 줄이고 소리를 들어보면
Soda Meiser가 Big Muff성향의 멜로우한 퍼즈라면 Vintage Fuzz Master는 Fuzzrite계열의 찢어지는 퍼즈성향이
나옵니다.
정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데요. 이 간단한 설계로 진짜 다양한 양질의 퍼즈 사운드가 난다는것이 정말 믿겨지지
않습니다.
정말 강추하는 녀석입니다. 당분간 이녀석을 주력 퍼즈로 사용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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