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및 모디289 Tonebender MK1 (톤벤더 마크1) 자작기. 설날 연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저도 코로나 때문에 조용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친지도 못 만나고 성묘도 못하실 텐데 심심한 위로 말씀 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씀 전합니다. 사실 블로그 초기 제가 많은 톤벤더를 자작하면서 MK1은 제작기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제작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제작은 했지만 저의 성에 차질 않았고 다른 분께 양도가 되어서 자작기를 올릴 새도 없이 저의 손에 떠난것을 자작기를 올리기도 그렇고 해서 올리지 않았는데요. 그렇다 보니 MK1 빼고는 거진 다 제작을 했고 자작기도 있는데 이것만 없기도 하고 예전과 달리 많은 게르마늄 티알도 가지고 있어서 제대로 만들어보자 생각이 들어 이번에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스는 오리지널처럼 최대.. 2021. 2. 14. OC44 Transistor (오씨사사 트랜지스터) 꼭 봄날 같은 기온의 나른한 휴일 오후입니다. 이제 코로나도 점점 잡혀가고 영하 20도의 추위도 잦아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300-400명의 환자가 하루에 나오는 나날입니다. 모두 건강조심하시길 기원합니다. Germanium TR의 제2의 전성기라고 봐도 좋을 요즘. 덕분에 제작도 되지 않은 Germanium TR은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구하기 힘든 형번들이 이제 노골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퍼즈제작자로서 요즘 가장 핫한 티알은 NKT275, OC44, OC75 흔히 말씀드려 빅 3의 품귀가 가장 극심한데요. 요즘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제대로 된 TR을 구하기 힘든데요. 그냥 낱개로 측정되지 않은 것들마저 이 빅 3 티알의 경우 15-20불 정도에 거래가 되는 현실이기에 저도 나름 최선을 다해 .. 2021. 1. 24. Moollon Wah 구입및 수리 관리. 정말 위태위태한 하루 하루입니다. 아직도 코로나 환자는 1000명때가 되고 날씨는 혹한의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 건강 조심하시고 재밌는 주말 되시길 빕니다. 우연히 중고 악기 장터를 보니 저렴하게 물론 와를 8만원에 구형이 올라온것을 보았습니다. 사실 신형 물론 와와 였다면 별 신경을 안썼을 텐데 구형이 보여서 제 마음이 동하게 되어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재밌는것은 장터에 개인 거래였는데 내놓은 사람이 업체 사람이었습니다. 택배 접수도 업체로 되고 보낸이도 업체로 되어 있네요. 제가 이 물론 구형 와와에 집착한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이 와와는 특이하게 밟는 폭이 복스 846 후기와 847 초기와 같이 매우 좁습니다. 이렇게 좁으면 당연히 톤 변화가 적을 수 밖에 없지만 설정에 따라서는 .. 2020. 12. 20. King Vox Wah 수리. 저녁부터 추워졌던 날씨가 이제 낮에도 2도 밖에 안올라가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하루종일 어둑하고 날씨도 의씨년스럽고 코로나도 창궐하다보니 오늘 하루 종일 집에서만 지냈는데요. 모두들 힘내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킹 복스와는 전에 구입하고 나서 리뷰를 올려드렸고 이녀석은 미국에서 생산됐지만 이태리에서 생산된 Vox 846과 거의 비슷하다는 평으로 인기가 많은 와와 입니다. 소리는 전형적인 빈티지 복스와로 정말 846과 비슷한 음을 내주어서 핸드릭스 플레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퍼즈 페이스와 이녀석만 있으면 정말 그럴싸한 69사이키델릭 사운드를 내주어서 자주 애용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울음소리를 내줘야 하는 와와에서 기침소리가....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중간에.. 2020. 11. 29. Rosac Nu-Fuzz (로삭 누 퍼즈 클론) 자작기. 제가 이제것 살아오면서 이번처럼 긴 장마는 본적이 없을 정도로 정말 지겨운 비가 내리는 휴일입니다. 비 피해도 많은데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고 태풍까지 오고 있으니 모든 분들에게 비피해 없길 기원드립니다. 이번에 자작한 퍼즈는 Fuzzrite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Ed Sanner의 또 다른 퍼즈 Nu-Fuzz를 자작했습니다. 이 퍼즈 역시 60년대를 대표하는 퍼즈지만 사실 그리 알려지지 않은 퍼즈입니다. 보통은 Nu-Fuzz보다는 Fuzzrite가 더욱 인기를 누려왔고 많은 뮤지션들이 사용한 퍼즈입니다만 사실 소리면으로 따지면 결코 뒤지지 않을 퍼즈이기에 이번 기회에 자작을 하였습니다. 요 퍼즈는 설계적인 면으로 보면 Fuzzrite의 동생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합니다. 다만 캐패시터 셋팅이라던지.. 2020. 8. 9. Dallas Arbiter Rangemaster Clone (달라스 아비터 레인지마스터 클론) Dallas Arbiter Rangemaster는 사실 60,70년대 거의 절대적인 트레블 부스터입니다. 거의 모든 기타리스트의 필수품이라고 볼 수 있는 이 페달은 60-70년대 6미터 이상 케이블이 길어지면 발생하는 로우 톤과 앰프를 12시 이상으로 올렸을때 역시 베이스가 증가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고 원래는 이 베이스가 올라가는 것을 트레블 부스터를 올림으로서 해결할려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게 되는데요. 단순히 베이스를 없애는것 뿐만이 아니라 퍼즈를 사용했을시 앰프의 게인과 더불어 스쿱되는 현상이라던지 아니면 트레블 부스터가 첨가됨으로 시원한 사운드로의 변환을 목적으로 혹은 강렬한 사운드를 얻기위한 목적이 더 커짐으로서 60-70년대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의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이 트레블 .. 2020. 7. 26. 이전 1 2 3 4 5 6 7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