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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리뷰71

Orange Crush Pix 12L Amp (오렌지 크러쉬 픽스 12L 앰프). 오렌지 앰프는 좀 특이한 앰프입니다. 다른 유명 메이커들이 자신들의 앰프들의 고유의 특색이 있는 소리로 사랑을 받는다면 오렌지 앰프는 그것과 반대로 앰프의 고유 음색이 없이 기타면 기타, 이펙터면 이펙터 고유의 소리를 가장 잘 살려주는 앰프로 인기를 얻었고, 그러한 설계는 의외로 먹혀들어가 지금까지도 장수하는 앰프 회사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Orange Crush Pix 12L Amp 역시 여타 고가의 Orange 앰프와 같이 이펙터 빨, 기타빨 잘 살려주는 그런 음색을 자랑하는데요. 독특한 오렌지 색깔의 앰프를 보고 있노라면 히피 시절때 유명한 오렌지 썬샤인이 생각날 정도로 히피 폰트의 오렌지 마크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오렌지 앰프가 탄생했을때 사실 고급 앰프 시장을 노리는 것이 아닌 마샬과 펜더사에 .. 2013. 10. 6.
Tascam US-366 (타스캄 유에스 366). 요즘 기술의 발달로 점점 더 소형화 되면서도 음질은 고질인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나오는 세상입니다. 1년만 되도 이미 구형이 되가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에서 기술 발달은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서 이제 6인 4아웃의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30만원때 초반에도 판매가 되는 시대를 이미 살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처럼 자주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교체한 적이 없었다할 정도로 2년동안 이 제품을 포함하여 5개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경험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Mbox2 Mini가 구형으로 엠박스 고질적인 녹음작업시 모니터링할때 고주파 잡음과 더이상 프로툴스를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 이미 오래된 모델이라서 오랜만에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교체할 요량으로 komplete audio 6를 구입했지만 그 유명한 USB 3 충돌로 말.. 2013. 8. 20.
Marshall MG 10 (마샬 엠지 10). 예전 소형 콤보 앰프들의 경우는 낙원표 2만원짜리나 마샬에서 나온거나 그게 그거 였습니다. 아니 진공관 기타 앰프가 아닌 콤보 앰프들 성능 자체가 너무 나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녹음을 할때나 공연을 할때 진공관 앰프를 사용했습니다. 한참 기타를 배우던 무렵에 스쿨밴드를 했을때 가장 많이 연습실에 있던 앰프는 다름아닌 Marshall의 JCM 800 이었습니다. 좀 좋은 곳이다라고 한다면 MK.4 정도가 있었던 그 시절 사실 제가 어렸을적 가장 친근한 소리를 내어준 앰프는 바로 JCM 800이었고 사실 이 JCM 800은 제품도 잘 나왔고 가격도 적당했던 참 좋은 앰프라 기억됩니다. 우리가 들었던 수많은 명반들에서 JCM 800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Smashing Pumpkins의 Siamese Dr.. 2013. 8. 4.
Boss RE-20 Space Echo (보스 알이 20 스페이스 에코). 사실 음악인이라면 테잎 에코들중 RE-201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70년대 Roland에서 발매된 이래 90년대 다시 Portishead, Radiohead등 유명 밴드들이 사용하면서 멋지게 부활한 이 에코 박스는 사실 아날로그 딜레이의 정점이자 음악계에 지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유의 우주 딜레이 소리는 딜레이의 최고 소리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그러나 아날로그 에코 박스라 수리 보수등이 힘들고 커다란 크기의 부피와 무게도 만만치 않은데다 가격까지 빈티지 악기라 고가에 거래가 되기 때문에 여러뭐로 소장하기가 쉬운 악기는 아니었습니다. 저도 RE-201을 동경하면서도 선뜻 구입하지 않았던 이유가 일단은 유지 보수도 그렇지만 제대로 상태 좋은 RE-201을 구입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 .. 2013. 5. 10.
Fender Frontman 10G Amp (펜더 프론트맨 10G 앰프). 낮에는 제법 덥고 겉옷을 못입을 정도로 뜨겁지만 밤에는 아직 쌀쌀한 날씨입니다. 자주 비가 오기도 하고 일교차가 커서 정말 정신을 못차리는 날씨인데요. 그럼에도 봄이 오는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사실인가 봅니다. 요즘 제가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하여서 블로그 글도 올리는데 사용할려 하는데 헐... 아이패드에서는 사진이 올라가지 않네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가능하다는데 어떻게 티스토리에서 불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문제를 제기 했음에도 아직 묵묵무답인 다음측의 반응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티스토리에서도 아이패드에서 사진이 올라가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얼마전 우연하게 중고 악기 사이트를 보고 있던중, Fender Frontman 10G를 3만원에 판다는 글을 보게 되.. 2013. 4. 27.
Vox Pathfinder Bass 10 (복스 패스파인더 베이스 10) 구입기. 요즘 Epiphone Viola Bass를 구입하고 나서 딱히 앰프를 사서 녹음을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유는 마이킹을 하여서 사운드 메이킹을 하기에는 베이스라는 악기가 그렇게 쉬운것도 아닐 뿐더러 제 작업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베이스는 똘똘이 앰프 밖에는 없는데 사실 큰 기대하기엔 무리가 따르고 각종 DAW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앰프 시뮬들의 성능이 놀라울 정도로 좋기도 하기에 딱히 앰프를 써서 녹음을 할 생각은 전혀 하질 않았습니다. 거기다 다이렉트 녹음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Joemeek VC1도 얼마전 구입을 했기 때문에 베이스 녹음의 대부분은 다이렉트 녹음을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앰프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몇일 전부터 모 악기 장터에 매우 저렴하게 중고.. 2013.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