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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리뷰71

Sam Ash Fuzzz Boxx (샘 애쉬 퍼즈 박스) 퍼즈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봤을 저 독특한 생김세의 빨간 퍼즈. Savannah Woman의 Tommy Bolin이 애용한 그 퍼즈 바로 Sam Ash Fuzzz Boxx가 드디어 21세기에 완전히 제대로된 모습으로 리슈되어 발매가 되었습니다. 이런 기념 모델은 사실 한정판이라 구입을 놓치게 되면 폭등하는 가격에 다시는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발매된지 얼마안된 지금이 구입 적기라 생각하여 한치의 미련도 갖지 않고 바로 해외 구매를 하였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해외 구매는 주문하고 한참뒤에 도착하기 때문에 더더욱 기다림이 극에 달하는데요. 이번엔 더 짜증났던게 원래는 금요일날 받을 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가고 택배 서비스를 우체국에서 토요일은 작년말부터 하지 않아서 월요일날이 되서야 받게 되었습니다. 주말이 되기.. 2015. 4. 15.
Korg Monotribe (코르그 모노트라이브). 사실 20대 초반 군대 가기전엔 제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거나 한적이 여지것 별로 없었습니다. 밴드를 할때도 건반주자가 없었고, 개인적으로도 관심도 없었거니와 제가 한창 밴드를 했을때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실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분들도 별로 없었고, 설사 있었다해도 제가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는 저와는 관련 없는 악기였습니다.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원인은 Chemical Brothers의 음악을 들으면서부터 였다고 보면 되는데 사실 1990년대 후반 시절이라는게 아날로그 신스 가격이 본격적으로 비싸지게 될 시기이기 때문에 언강생심 꿈도 못꾸는 악기였고 그때는 관심과 연관없이 엄청난 가격 때문에 소장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러고 한참이 지.. 2014. 9. 1.
Hiwatt Custom 20 Solid State Amp (하이와트 커스텀 20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 처음 기타를 쳤을때 금색 노브에 검은 레자를 둘러쓰고 하얀 로고의 마샬 앰프들을 보고 있노라면 진짜 하나의 작품과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합주하러 연습실에 가야 연결하는 Marshall Amp들을 동경하면서도 당시 10대인 저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팔리는 앰프들을 보고 침만 꼴깍 삼킬 수 밖에 없었고 그 동경은 지금은 다시 갖을 수 없는 상상을 넘을정도로 강렬한 열망이었던지라 대학 여름방학을 포기하면서라도 가지고 싶었던 Fender Blues Deluxe Amp를 손에 넣었을때 정말 뛸뜻이 기뻤고 그 앰프는 지금도 소중하게 제가 소장하고 있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다시 학교에 복학하면서도 꾸준히 연주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음악 역시 열심히 들었던 저로서는 영국산 앰프들의 동경을 버리지 못했지만 아.. 2014. 8. 19.
Arturia MicroBrute (아투리아 마이크로브루트) 요즘 Korg사에서 나온 Volca Keys로 인해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세계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가격 때문에라도 아날로그 신스를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힘들 정도였는데 요즘은 단돈 19만원만 있으면 훌륭한 아날로그 신스를 구입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생각에 구입했던 Volca를 두들기면서 다른 신디사이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던 찰라에 중고 악기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나온 Arturia의 Microbrute를 보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Arturia는 음악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시작한 프랑스 회사입니다. 프랑스라는 국적이 매우 생소하시겠지만 Roland의 명 신스의 뒤에는 프랑스 음향 엔지니어들의 참가가 지대적이었습니다. 메카니즘은 일본의 기술 엔지니어가 소리를 설계한 음향 엔지니어들은 .. 2014. 6. 19.
Korg Volca Keys (코르그 볼카 키즈) 저야 원래 음악을 기타로 시작했고 대부분이 그랬던것처럼 포크를 카피하면서 기타를 배웠고, 좀 더 현란한 플레이에 대한 동경으로 일렉기타로 오면서 락을 주로 듣고 연주해보다 보니 사실 아날로그 신스는 저에게 있어서 동경의 대상도 아니었고, 특별히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절친의 집에 놀러가니 진짜 엄청난 빈티지 신디사이저가 집 전체를 덮고 있더군요. 정말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로 쌓아놓은 빈티지 아날로그 신스를 보면서 너 요즘 기타 안치냐고 하니 요즘은 거의 플레이 하지 않고 대부분 신스를 연주한다고 해서 놀랐는데요. 그 당시 그 친구가 저에게 들려준 음악이 바로 Chemical Brothers의 Exit Planet Dust였고 저는 이 음악 노래는 언제 나와? 하면서 물어봤.. 2014. 5. 21.
Squier J Mascis Jazzmaster (스콰이어 제이 마시스 재즈마스터) 사실 요즘 제가 기타를 소장하고 있는것이 제법 되기 때문에 기타를 새로 구입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모델에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기타들을 소장하고 있어서 사실상 음악적인 소리를 내기 위해서 기타를 구입한다는 생각보다는 요즘은 디자인이나 향수 때문에 구입할 수는 있겠다 생각을 들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기타를 구입하기에도 낭비라는 생각도 있기 때문에 왠만한 기타를 봐도 구입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번 Squier J Mascis Jazzmaster는 진짜 매장에 걸려있는 모습을 보고 나서 구입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매혹적인 자태에 충동구매가 적당히 섞여있는 구매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거래라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이 모델은 Dinosaur Jr의 기타와 보컬.. 2014.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