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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리뷰

Tascam US-366 (타스캄 유에스 366).

by Feelstar 2013. 8. 20.



 요즘 기술의 발달로 점점 더 소형화 되면서도 음질은 고질인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나오는 세상입니다.


1년만 되도 이미 구형이 되가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에서 기술 발달은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서 이제


6인 4아웃의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30만원때 초반에도 판매가 되는 시대를 이미 살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처럼 자주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교체한 적이 없었다할 정도로 2년동안 이 제품을 포함하여


5개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경험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Mbox2 Mini가 구형으로 엠박스 고질적인 녹음작업시 모니터링할때 고주파 잡음과


더이상 프로툴스를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 이미 오래된 모델이라서 오랜만에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교체할 요량으로


komplete audio 6를 구입했지만 그 유명한 USB 3 충돌로 말미암아 거의 구입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다시 임시로


급하게 구입한 Mbox3 Mini로 교체를 했지만 역시 Mbox2 때와 마찬가지로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한


레코딩 작업시 고주파 노이즈는 변함 없었고 가격대비 아쉬운 2인 2아웃으로 다중 녹음의 한계와 여러 아웃을 이용한


여러 작업을 하지 못하는점이 아쉬웠고 서브컴에 붙여서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한 Infrasonic Deux는 4아웃 1394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지만 역시나 2인의 한계는 작업하는데 있어서 여전히 불만이었습니다.



 

주변의 지인들이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을 교체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엔 구입을 위해서가 아닌 요즘 제품들을


한번 살펴보자는 생각으로 제품들을 보는 순간 요즘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은 4인이 아니라 6인의 제품들도


30만원대가 부지 기수였고 그 이전부터 4인 이상의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간절했던 저로서는 참 매혹적인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중녹음이라봐야 드럼녹음을 안하는 저로서는 기타 녹음이 전부이지만 3개 4개 다른 앰프를


셋팅하여 한번에 녹음해서 공간감을 그대로 살린 작업을 하길 원했던 저로서는 처음 komplete audio 6 구입후 드디어


실현되는구나 하면서 들떴지만 엄청난 충돌로 말미암아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다시 2인 오디오 인터페이스들로


회기한 상황이라 이번 기회에 다시 4인 이상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다시 교체를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려할 점은 라이브에서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가벼우면서 부피가 적은 모델이었으면 했는데요.


사실 내심 Yamaha의  MW10도 생각을 두었습니다만 부피도 큰데다가 이미 나온지 오래된 구형이라


1년 1년 확 달라지는 모니터링 환경과 음질을 생각한다면 구입하기 꺼려지는 모델이었고,


자연스럽게 올해 봄에 출시된 US 366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보를 얻기 위해서 한국 포털사이트를 뒤져 보았지만 별다른 평도 없었고


외국의 평은 대체적으로 싸게 잘 뽑았다는 말이 대세인지라 사실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모험이라 할 수 있지만 6인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단돈 30만원대라는게 너무


끌리더군요.




 제품은 생각보다 정말 가볍습니다.


komplete audio 6가 묵직한 무게라면 이녀석은 무겁게 보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가볍군요.


라이브를 위해 가지고 다니기에는 안성맞춤일정도로 가벼우면서 렉형과 달리 정사각형이라


휴대도 간편하고 Usb허브에 연결하여 사용을 하여도 특별히 문제점없이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올해 봄에 출시된 모델답게 USB 3에 완벽 지원을 하여


작년에 나온 모델들이 USB3 충돌에 대해 속수무책이었던데 반해 완벽히 보완된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USB3에 대응하는 펌웨어나 드라이브가 나왔다고는 하나 아직도 문제가 되는 모델이 있는만큼


그런것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워낙 komplete audio 6때 충돌로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팔았던 충격이 컸던지라 사실 제발 충돌이 없었으면 했는데


맥에서는 그런 문제 없이 원활하게 운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풋 조정도 쉽게 위에 모두 있는데요. 인풋 1의 경우 발란스 짹을 지원하고 재미있는건 라인 인풋이 또 따로 있는데


위의 스위치로 기타 인풋으로 인피던스 조정이 가능하게 설정이 되어 있어서 버추얼 앰프 프로그램을 이용한


작업을 할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믹서 페널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는데


맥북에서 지금 사용할때는 이것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드라이브 초반때는 사용이 가능했다는데 지금은 맥에서는


작동되지 않네요.


 역시 요즘 유행인 아웃풋을 조정하는 큰 놉이 이제품도 있습니다. 거기다 각종 콘트롤 부분은 제품의 위쪽에 모두


자리잡고 있어서 콘트롤 하기 편합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쉽게 되어 있어서 이점은 좋네요.


단 렉처럼 옆에 달려있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이 제품이 부피가 큰 제품이라 위에


뭘 올려놓을 정도의 크기가 아니라 사실 이런 제품에 콘트롤이 위에 있어야 한다는게 더 설득력이 있는것 같네요.


거기다 1,2 인풋에 발란스 짹을 지원한다는것이 꽤 마음에 듭니다.


마이크 프리는 단가 때문인지 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많이 쓰이는 OP AMP형이 아니라 TR 프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만 직접 녹음해본 바로는 해상도가 매우 깔끔했고 제품 설명처럼 선명한 음질이 특징인 프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리의 경우는 MBOX3 - Mbox2 - us 366 - komplete audio 6 - Deux 순으로 생각됩니다.


 굳이 나쁜점으로 말하자면 좀 차가운 음색이라 디지털적인 느낌이 강하다 정도로 프리의 성능은 그리 나쁘지


않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외장 프리를 사용하기도 원할한 제품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역시 프리는 Mbox 씨리즈들이 내장에서는 괜찮다 생각이 드네요.




 Mbox Mini 씨리즈들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성능에 비해 비싼 가격과 바로 모니터링 아웃에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의 프리는 동급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중 발군이지만 아웃풋은 정말 호러블하달정도로 고주파 노이즈가


나옵니다. Mbox2 Mini의 경우는 좀 정도가 심했고, Mbox3 Mini는 개선돼었지만 여전히 떨어지는 모니터링과


고주파 노이즈는 정도만 틀릴뿐 여전했기 때문에 아쉬웠는데요. komplete audio 6는 고주파 노이즈도 없고 깔끔한


모니터링으로 참 좋다고 생각될 정도로 인상이 좋았는데 이번 US 366은 여지것 제가 구입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중 가장 뛰어난 해상도를 갖춘 모델이라 생각될 정도로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될 정도로 뛰어난 아웃풋은 놀랄 정도였는데요. 처음 사용을 위해 연결했을때 그 음질을 듣고


놀랄 정도의 인터페이스는 이녀석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깔끔하고 깨끗한 음질을 들려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기가 쓰는 악기라 하여 과장된 표현을 쓰는것을 싫어하는 저입니다만 이녀석의 아웃은 정말


가격대비 최강이 아닐까 생각이 될정도로 훌륭한 해상도를 들려주었습니다.


 보통 디지털 인 아웃은 사실 많은 이들이 아직 개인 작업실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인 아웃이 아니라 사실상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되기 일쑤 입니다만 이 제품은 Coxial 뿐만 아니라 Optical도 지원해서 구형의 외장


악기에서도 쉽게 연결이 가능한데 저의 경우 K2000 샘플링 옵션을 장착한 모델에 디지털 연결이 되는군요


이런점도 꽤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아쉬운것은 아무래도 미디 인 아웃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제품의 특징중 하나는 바로 인 아웃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4인 6아웃을 사용하느냐 6인 4아웃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른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위의 디지털 인의 경우 디지털 인 조정으로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Coxial, Opical을 선택하는 스위치고


라인 인 아웃 스위치가 바로 그 설정입니다.


뒤의 라인 인풋을 아웃으로도 바꿔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참 요긴한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레코딩할때는 6인으로 사용하다가 모니터링을 다중으로 많이 사용하는 라이브나 믹싱때는 6 아웃으로 설정할 수


있는 이 기능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이 기능이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사실상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이제품의 특징은 바로 온보드 이펙터와 온보드 디지털 믹서에 있습니다.


내장된 이펙터가 있어서 단독으로 씨피유 걱정없이 이펙팅을 할 수 있는데요. 정말 이 가격대에 온보드 디지털


믹서와 이펙터를 장착한 모델이라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앞서 글 서두에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좋은 제품이 더 낮은 가격에 나오는 실정입니다,


다중 6인 레코딩을 하고 싶어도 고가의 인터페이스가 아니면 꿈도 꿀 수 없었던 시절이 불과 몇년 전이었는데요.


30만원때의 저렴한 인터페이스에서 6인 4아웃 아니면 4인 6 아웃의 인터페이스를 만나리라고는 사실 생각지도


않았는데요. US 366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워서 라이브때도 가지고 다니기 쉽고 온보드 이펙터와 믹서의 내장으로 씨피유 걱정없는  디지털 레코딩


환경까지 사실 요즘 좋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많은데 US 366역시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는 생소한 Tascam의


제품입니다만 망설일 필요 없이 매우 좋은 성능의 제품이다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