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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즈74

Feelstar Fen FuzzⅢ (Jen FuzzⅢ Clone) 한해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근 몇년간보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해였고, 사실 개인적으로도 큰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어서 바쁘기도 하고 정신 없이 지나간 한해였습니다. 모두들 보람찬 한해되셨길 바라면서 즐거운 2014년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빕니다. 이번에 작업한 제품은 이태리 대표적 이펙터 회사라 할 수 있는 Jen사에서 나온 FuzzⅢ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제품으로 바로 유명 악기회사들의 60,70년대 OEM을 담당하던 그 때의 제품으로 OEM과 병행하여 자사의 제품을 저가에 내놓았는데 바로 FuzzⅢ역시 그 중 하나로 Fuzz 매니아들 사이에서 저렴하고 좋은 빈티지 퍼즈를 구할려면 Jen사의 제품을 구입해야한다는 소문이 90년대 빈번하게 돌았던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정.. 2014. 12. 29.
Lovepedal Karl Fuzz Clone (러브페달 칼 퍼즈 클론) 12월이 되자마자 예의 한파가 내리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올해는 가을이 매우 따뜻해서 11월까지 모기에 시달릴 정도 였는데요. 불과 1주일 사이에 거짓말처럼 완전 날씨가 한겨울이 되었네요. 이번에 자작한 이펙터는 Lovepedal에서 나온 Karl입니다. Karl은 두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제가 제작한 톤 없는 모델과 톤 콘트롤이 있는 모델이 있는데 저는 톤이 없는 버전을 자작하였습니다. 사실 자작을 많이 해보면서 제가 유독 잘 자작하지 않는 것이 Tonebender류 퍼즈들인데요. 이유는 괜찮은 Germanium TR을 수급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자연스럽게 제작을 할 수 없었고, 유일하게 제가 제작했던 Tonebender는 Colorsound의 Jumbo Tonebender가 전부.. 2014. 12. 6.
Ampeg Scrambler Clone (암펙 스크램블러 클론) 새로운 자작기. 많이 추워졌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겨울의 문턱에서 다시 밀려난것 같은 날입니다. 날씨가 춥지도 않고 예보된 비도 안내리고 황당하게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늦가을입니다. 항상 다른 이들의 스크램블러를 자작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제가 쓸 스크램블러를 자작했는데요. 기존에 자작한 모델은 만든지 꽤 된 모델로 그 이전에 자작한 모델은 이미 다른 분들에게 양도가 되었고, 요즘 쓰는 제 스크램블러는 여러 테스트를 하던중에 제작되었던 모델이어서 사실 완성형 제품이라기 보다는 프로토타잎이라 소리면에서는 기존에 양도됐던 모델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모니가 부족해서 사실 잘 사용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주위 베이시스트나 기타리스트들은 제가 양도한 Scrambler를 잘 사용하고 있는데 정작 제작을.. 2014. 11. 22.
새로운 Fuzzrite (퍼즈라이트) 자작기 벌써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습니다. 10월 첫날부터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이제 한해에 얼마나 자신이 노력했는지 그 성과를 보는 계절을 보면서 올해 내가 무엇을 했나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요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자작한 제품은 퍼즈계의 영원한 명기인 퍼즈라이트입니다. 아시다시피 퍼즈라이트는 이펙터가 무진장 비쌌을 때 미국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던 몇 안되던 퍼즈로 꽤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Fuzz Face 가격이 승용차 1대 값이었다는것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가실텐데요. 하물며 뮤지션들 조차도 60-7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기타 이펙터를 구입한다는것을 꽤 큰일로 생각했던 시절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Fuzzrite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팔렸다고 .. 2014. 10. 2.
Ampeg Scrambler Clone (암펙 스크램블러 클론) 자작기. 수많은 퍼즈들중 유독 무서우리만치 매콤하고 강렬한 퍼즈라 불리우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중 단연 손꼽히는 모델중 하나가 바로 Ampeg에서 제작된 Scrambler입니다. 이 제품은 60년대 후반 매우 적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녀석으로 그 당시 유명한 옥타퍼즈인 Roger Mayer의 Octavia가 트렌스포머를 이용한 제품인데 반해 이녀석은 순수 TR로만 제작된 모델로 모든 TR로만 제작된 옥타퍼즈의 시초격 제품입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꽤 적었고 음악 페러다임도 70년대를 들어서면서 사이키델릭이 급격히 몰락하는 바람에 큰 히트 제품으로 남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부스트된 음색이 이름과 어울려 소리질르는듯한 약간은 소름까지 살짝 끼칠정도의 강렬한 옥타 퍼즈음과 꽤 거친 일반 퍼즈음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입소문을.. 2014. 7. 17.
EHX Satisfaction Fuzz Clone (일렉트로 하모닉스 새티스팩션 퍼즈 클론) 올해 EHX가 남쑈에서 다수의 이펙터를 새로 선보였는데요. 예전 EHX의 행보와는 조금 다른 저가형 모델들도 다수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마음에 두었던 모델은 바로 Satisfaction Fuzz로 유투브 영상이긴 했지만 꽤 유려한 퍼즈 사운드와 놀랄만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가 되었고 처음에는 이 제품을 기성품으로 구입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요즘 개인적인 프로젝트로 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구입이 미루어졌는데 마침 방명록에 riverc님의 추천도 있고 해서 원래는 구입 목적으로 구글링을 하던중 Diagram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구입보다는 자작!!! 을 원칙으로 하는 저이기 때문에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겠군 생각하면서 가볍게 자작에 돌입하였습니다.. 2014.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