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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및 모디

Fender Bassman 5b6 자작기 두번째.

by Feelstar 2019. 4. 13.

- 이 글은 Fender Bassman 5b6 자작기의 두번째 글입니다.

 

혹시 이 글로 들어오신 분들은 첫번째 자작기를 먼저 읽어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5b6의 경우 35W 앰프로 전에 자작한 Supro의 Thurndervolt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점은 Fender Bassman 5b6은 선더볼트와 비교하여 좀 더 다목적이라는 점인데요.

 

수프로 썬더볼트가 베이스 앰프에 기반을 둔 멀티 앰프라면 Fender Bassman 5b6은 같은 멀티 앰프이면서

 

좀 더 발란스를 갖춘 앰프라 볼 수 있는데요.

 

Supro의 Thurndervolt는 게인 사운드를 얻을려면 볼륨은 적어도 8-9정도 넣어야 되고 나머지는 클린톤으로

 

나옵니다. 한마디로 기타 앰프로 사용할때 게인 사운드를 얻을려면 엄청난 볼륨을 감수하고 해야 합니다.

 

물론 감쇄기가 있다면 상관 없지만 게인이 9에서 일어나 게인 사운드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만

 

베이스맨의 경우 게인 사운드가 아시다시피 5가 넘어가면 시작됩니다. 이 5b6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Supro의 Thurndervolt보다는 더 발란스가 맞는 멀티 진공관 앰프라 생각됩니다.

 

 

일단 모든 부품을 장착하고 케이싱을 마친 모습입니다.

 

앞서 설명드린것과 마찬가지로 출력 트랜스의 경우 C코어 35와트 트랜스를 사용하여 최상의 소리를 

 

노렸습니다. 

 

 초단관의 경우 출력관이나 정류관에 비해 옥탈관이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출력 트랜스쪽 초단관

 

부분은 좀 더 촘촘하게 반대로 정류 출력관 쪽은 넉넉하게 홀가공을 진행 하였습니다.

 

알루미늄 케이스는 제가 제단하여 3mm짜리로 트랜스의 무게를 이겨낼 정도로 두께를 생각해서 제작을

 

했습니다.

 

전원 트랜스는 복형으로 잡음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주문을 하여 장착을 했습니다.

 

 

 진공관까지 장착된 모습입니다.

 

제작하면서 하나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원래는 케이스를 제작하면서 캐비넷도 같이 제작을 하는데 정류관의 크기를 전혀 생각치 못하고 제작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일반적으로 제작하는 크기로 당연히 케비넷도 제작을 했는데 아뿔싸 장착해보니 전원 트랜스를 훌쩍

 

넘는 크기라 캐비넷 천장에 닿는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다시 케비넷을 제작.... 15T MDF로 케비넷을 제작하였고 인조가죽은 제가 항상 구입하던 곳에서 전에 디럭스 앰프

 

자작때 남은 인조가죽을 사용하였습니다.

 

 캐비넷 크기 비교입니다.

 

밑에 앰프는 전에 자작기를 올렸던 Fender Princeton 5f2a입니다.

 

이 크기로 지금까지 모든 앰프를 제작했는데요. Supro의 Thurndervolt도 역시 이 크기로 제작을 해서 그냥

 

별 생각없이 이 크기로 그냥 케비넷을 제작했다가 부랴부랴 다시 목공서서 새로 나무를 잘라와 다시 제작을

 

했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위의 높이가 밑의 앰프에 비해 더 높게 되어 있습니다.

 

항상 앰프를 제작하면서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이렇게 생기는데요. 5Z3p 정류관을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하다보니 그 높이를 전혀 생각치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댓가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케비넷 문제 빼고는 크게 문제없이 모든 기본적인 제작은 끝마칠수 있었는데요.

 

고출력 진공관 기타 앰프인지라 확실히 제작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문제가 있을까

 

다시 살펴보고 그리고 다시 그 다음날 다시 또 살펴보고 3번의 주의를 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전번 프린스톤때의 악몽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한번 잘못된 곳은 없는지. 문제가 될만한 곳은 없는지

 

살펴보았지만 이상없이 잘 제작이 끝났습니다.

 

무사하게 제작은 끝났지만 아직 테스트 이전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지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제작의 마무리는 다음 세번째 글에서 하는것으로 하고 2번째 제작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