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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star Fuzz 대작

Feelstar Triangle Planet Fuzz (필스타 트라이앵글 플라넷 퍼즈)

by Feelstar 2022. 10. 22.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의 하순입니다.

 

여러분께 드디어 새로운 Planet Fuzz인 Feelstar Triangle Planet Fuzz의

 

발매를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봄 많은 분들의 요청에 의해 제가 처음 Ramshead 기반의 3종 Planet Fuzz를

 

제작하였고 그게 바로 어제 일 같은데 벌써 폭염의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었습니다.

 

 여름 내내 많은 분들께서 대작을 해주셔서 너무나 기쁜 여름을 보냈습니다.

 

특히 바이올렛 플라넷 퍼즈는 1차 생산분 판매 완료가 되어서 이번주에

 

다시 2차 생산분 12대를 추가하게 되었는데요.

 

이처럼 사랑해주신 성원에 힘입어 이번 가을에 새로운 퍼즈인

 

Feelstar Triangle Planet Fuzz의 제작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대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제작 역시 많은 분들의 니즈를 먼저 듣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많은 뮤지션이나 연주자,  매니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그것들을 종합하여 구현하는 방식으로 충실한 트라이앵글 플라넷의

 

제작을 하였고 조금 조금씩 방향성을 가지고 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또 한 가지 오리지널 제품과 유수의 클론들을

 

수소문하여 제작에 참고할 만한 자료를 얻는 것이 최우선이었습니다.

 

주위에 트라이엥글을 소장하신 분들께서 기꺼이

 

빈티지 트라이엥글 빅머프의 대여를 해주셨고

 

 

2대의 빈티지 빅머프와 1대의 DAM에서 제작된 트라이앵글 빅머프의 클론인

 

Dope Priest, 그리고 제가 소장한 빅 케이스의 DAM Dope Priest

 

그리고 일본의 Roshi에서 제작된 빅머프 클론과 organic sound triangle을

 

섭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유수의 제품들의 소리와 제작을 참고하면서 저만의 트라이앵글 플라넷

 

으로 오롯이 담아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번 제작 역시 Triangle Big Muff의 충실하게 재연한다는 목적으로

 

제작한다는 명제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케이스 역시 오리지널을 그대로 답습하여 제작을 하였습니다.

 

 케이스의 크기는 정확하게 오리지널 트라이엥글의 크기를 그대로 복각해 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클론들이 좌측 상단의 온 오프 스위치를 생략하는데 반해

 

트라이앵글 플라넷은 이 온 오프 스위치를 그대로 재연해 내어 외관뿐 아니라

 

편의성에서도 좋은 평을 들은 토글스위치를 그대로 재연 장착을 하였습니다.

 

 케이스를 제작하면서 이번처럼 애먹은 적은 없었습니다.

 

우크라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세계 정세 불안정과 정권 교체 후 폭증하는 환율,

 

높아진 물가, 거기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포항제철의 수해로 말미암아

 

금속 가격이 폭증한  그 시기에 제작을 하다 보니 가격이 엄청나게 오르고

 

봄에 제작했던 램스헤드 플라넷 제작 가격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거기다 잠잠했던 코로나가 재창궐하다보니 케이스 제작 의뢰했던 곳에 환자가

 

발생하여 2주 정도 공정이 지체되다 보니 원래 계획이었던 10월 첫째 주

 

공개를 했던 계획은 보기 좋게 미뤄지게 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손 놓을 수 없어서 최대한 발품을 팔아가면서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것은 줄이고 일정을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이면서 노력한 결과

 

이렇게 준비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램스헤드만큼은 아니지만 트라이앵글 역시 수많은 변종과 버전이 존재합니다.

 

그런 만큼 제작을 하는 데 있어서 그 포인트를 제대로 뽑아내야 합니다.

 

기본 캐패시터는 Green Drop Capacitor를 사용하여 오리지널에서도 사용된

 

한국산 필름콘을 사용하였습니다.

 

요즘 기타 캐패시터나 퍼즈 캐패시터로 워낙 떡상하는 관계로

 

Green Drop Capacitor를 선택하였는데 테스트해주신 분들에게 좋은 소리라고

 

극찬을 들었습니다.

 

70년대 제작된 다수의 빅머프에서 보이는 그린젤리 캐패시터는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로고가 찍혀 있어서 한국산 캐패시터임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고가의 세라믹콘을 아낌없이 장착하여 오리지널과 같은

 

부품을 구현해 내었습니다.

 

오리지널 트라이앵글 빅머프에도 역시 사용된  캐패시터를

 

그대로 장착하여 오리지널리티를 더욱 높였습니다.

 

기판은 트라이앵글에서 사용된 그 기판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제작하여 에칭한 기판으로 제작된 기판으로 제작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인 Tr은 필립스에서 제작된 BC-337을 사용하여서

 

저가 중국산 TR이나 요즘 생산된 저가형 TR과는 다른 고음질의

 

사운드를 그대로 재연하였습니다.

 

모든 핵심 부품인 캐패시터, 저항, TR에는 절대로 저가의 중국산

 

제품을 단 한 개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제작한 페달의 테스트를 위해 이번에도 현업에 계신 분들과 뮤지션 분들을

 

초빙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이번 역시 모든 분들이 자신들이 메인으로

 

사용하시는 빅머프나 클론들을 가지고 제 제품과 테스트를 해보시곤

 

했는데 이런 데이터가 또 저에게는 큰 도움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역시 수많은 클론과 다양한 버전의 오리지널 빅 머프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재미있게도 바이올렛 , 레드, 블루 플라넷 퍼즈들도 사용하시는 분들도

 

다수여서 그것들과 비교들도 많이 하셨는데 어쩜 이렇게 버전마다 소리가

 

매력적이면서 다른가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소리 성향이 램스헤드 시리즈 플라넷들이 락킹한 사운드가 기본

 

바탕으로 된 균형 잡힌 디스토션, 퍼즈가 혼재되어 있는 빅머프라면

 

이 트라이앵글 램스헤드는 전작에 비해 볼륨 값이 더 크면서

 

좀 더 퍼즈에 가까운 소리를 내어주면서 락킹한 느낌보다는

 

팝에서 락까지 넓은 장르를 소화해낼 수 있는 독특한 음색이 난다고

 

많은 분들이 격찬을 해주셨습니다.

 

거기에 원래도 서스테인이 좋은 플라넷 퍼즈들인데 특히

 

트라이앵글 플라넷의 경우 정말 긴 서스테인을 자랑합니다.

 

오리지널 트라이엥글 빅머프가 서스테이너라 불리는 것을

 

생각하면 역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램스헤드 플라넷과 같이 향후 빅머프 시리즈가 계속 발매가

 

예정된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데이터로 남았습니다.

 

참고로 2-3달 후 마지막 플라넷 버전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새해 1월에 새로운 그리고 마지막 버전의 플라넷 퍼즈도 기대해 주세요.

 

이 제품 역시 예전에 제작한 것과 마찬가지로 충분하게 감수하며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완성도 높은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테스트를 위해 방문해주셨고 특히 멀리서도 찾아오셨는데

 

항상 퍼즈를 제작하면 관심과 테스트를 해주신 홍샤인님과 염민열님 역시

 

방문해주셨고 테스트를 진행해주셔서 제품의 마지막 테스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첫 완성품이 나오고 나서 홍샤인님이 첫 퍼즈를 구입해주셨고

 

바로 2번째 퍼즈를 염민열님께서 대작해 주셨는데요.

 

재미있게도 우리 동네에서 김창완 밴드가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고 그날

 

바로 트라이앵글 플라넷 퍼즈를 픽업하셔서 리허설도 없이 바로

 

공연에 사용하셨습니다.

 

저도 제가 제작한 퍼즈가 사용되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공연을 참가하여

 

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워낙 탁월한 연주를 들려주시는 염민열님이다

 

보니 멋진 퍼즈 소리에 그냥 녹아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홍샤인님 역시 퍼즈를 받으시자마자 유튜브 영상으로 바로 올리시면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품을 준비하면서 여러분들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사진과 영상작업을 해주고 빅머프와 클론들을 아낌없이 빌려준

 

전 레이니썬 가재발 멤버였던 제 절친 Tek.

 

이번 퍼즈를 실질적으로 제작하게 조언해주시고 영상작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 합정 리틀윙의 우정사장님

 

그리고 저에게 힘을 주시고 항상 대작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제작된 Feelstar Triangle Planet Fuzz가 트라이앵글 빅머프에

 

목마른 분들에게 그리고 양질의 빅머프에 목마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Feelstar Triangle Planet Fuzz는 안타깝게도 램스헤드 시리즈 플라넷과

 

달리 소량 판매로 20여 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퍼즈도 많은 분들에게 선택되어 음악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적게 준비된 만큼 그래도 가격을 최대한 억제하여 플라넷 시리즈 중 최저가로

 

가격이 책정되었고 발매 첫날인 10월 22일부터 한 달간 10% 더 저렴한

 

가격으로 대작이 됩니다.

 

대작을 원하시는 분은 Feelstar@tistory.com 메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