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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star Fuzz 대작

Feelstar Planet Fuzz. (필스타 플라넷 퍼즈)

by Feelstar 2022. 6. 24.

 제가 5월 15일에 필스타의 새로운 퍼즈가 완성단계에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사실 이번 프로젝트는 제가 기획한 것이 아닌

 

주변분들의 요청에 의해 시도된 것이기에 저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먼저 요청하신

 

분들의 니즈를 듣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때보다 시간이 더 걸렸고 사실 5월 15일에 글을 올렸지만

 

이미 위의 디자인이 완성된 상태였고 시제품도 완성하였을 때라 원래 6월 초에

 

공개할 생각이었습니다.

 

 3대의 시제품을 들고 저에게 요청했던 분들에게 찾아가거나 제 사무실로

 

찾아오신 분들에게 시제품을 들려주고 나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보통 시제품을 제작하고 나서 테스트를 요청하면 3/1 정도의 분들께서

 

예약 전 예약을 해주십니다.

 

그분들을 위해 발매 전에 제작을 하는데 이번엔 테스트했던 분들 모두.

 

아니 그분들의 소문을 듣고 오신 분들까지 예약전 예약이 몰리는 바람에

 

제가 6월 초에 공개한다는 계획은 깨끗하게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기존의 예약을 위해 제작했던 모든 기판을 예약 전 예약으로

 

돌려놓을 수밖에 없었고 그렇다 보니 정말 쉬지 않고 계속 제작을 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어제까지 그 예약 전 예약을 제작하고 보내다 보니 솔직히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간 줄도 모르게 순식간에 시간이 흘렀고 간신히 오늘에서야 드디어

 

정식 발매의 글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이번 퍼즈는 3종류의 램스헤드 빅머프를 철저히 고증하여 제작된 퍼즈입니다.

 

워낙에 램스헤드 빅머프는 많은 클론들이 존재하고 램스헤드만 해도 20여 종이

 

발매가 되어 사실 많은 회사들이 자기들이 진정한 램스헤드 클론이라고 선전들을

 

하지만 이런 많은 변종들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클론과 오리지널이 존재합니다.

 

요즘은 램스헤드의 경우 1500불이 육박하여 200만원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서 오리지널의 경우는 사실 쉽게 접할 수 없습니다.

 

클론들 역시 수많은 제품들이 나오는데 이런 풍부한 자료들과 제품들이 제가

 

빅머프를 제작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제작한 페달의 테스트를 위해 현업에 계신 분들과 뮤지션 분들을

 

초빙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모든 분들이 자신들이 메인으로 사용하시는

 

빅머프나 클론들을 가지고 제 제품과 테스트를 해보시곤

 

했는데 이런 데이터가 또 저에게는 큰 도움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클론과 다양한 버전의 오리지널 빅 머프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향후 빅머프 시리즈가 계속 발매가 예정된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데이터로

 

남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이너 버전까지 생각하면 20여 종이 발매된

 

램스헤드는 여러 버전 중 가장 인상 깊은 버전들이 존재하고 이번에

 

발매한 3종은 램스헤드를 대표하는 제품들로 램스헤드 빅머프에

 

목마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발매라 생각을 합니다.

 

 먼저 소개할 제품은 바로 바이올렛 버전 램스헤드 빅머프인

 

더 플레닛 바이올렛입니다.

 

아시다시피 초기 램스헤드 빅머프의 명기라고 불리우는 명작 빅머프로

 

로고가 퍼플로 되어 있어서 인상 깊은 디자인을 가진 빅머프입니다.

 

 이 제품은 후기 트라이앵글 빅머프를 답습하듯 고급 세라믹 캐패시터로만

 

구성되어 있는 제품인데요.

 

저도 제대로 된 복각을 위해 고가의 세라믹을 아낌없이 투입하여

 

제작을 한  제품입니다.

 

원래 램스헤드의 초기 제품은 2N5133이 사용되는데요. 저는 빅머프의

 

70년대 당시 클론인 Jen의 제품에 장착된 2N5172의 빈티지 제품을

 

사용하여 이 바이올렛을 완성시켰는데요.

 

소리가 가장 유려하고 흡사 빅머프와 퍼즈 페이스를 넘나드는 듯한 멋진

 

사운드가 인상적인 모델입니다.

 

 참고로 더 플레닛이라고 명명된 이름은 제가 이미 상표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악기에서는 제가 등록한 상표권으로 인해 다른 곳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바닥까지 스테인리스로 제작이 되어 있어서 초기 램스헤드

 

제품의 디자인을 그대로 답습하였습니다.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고가의 제품이고 자신 있게 내놓은 램스헤드

 

바이올렛의 클론입니다.

 

이 제품은 부품 수급으로 인하여 10대 한정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이번에 1차분 생산은 3대입니다.

 

(수정합니다. 대작이 폭증하여 전량 판매가 진행중이며 바이올렛의

 

경우 추가 제작을 하여 15대를 준비했으나 극소수만 남아있습니다.

 

자세한 대작재고는 공지사항에서 상시 올려드리겠습니다.

 

대작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로 소개시켜드릴 모델은 레드버전으로 소위 47버전으로 불리우는

 

중기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램스헤드 제품 중 가장 독특한 모델로

 

0.47uf, 0.047uf, 470pf의 값을 사용하는

 

캐패시터를 사용한다고 해서 소위 47버전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는데요.

 

가장 힘 있고 공간감이 꽉 찬 그러면서 유려함이 공존하는 램스헤드

 

47의 사운드를 그대로 반영하여 제작된 모델입니다.

 

 지금은 생산 중지된 Pilkor의 0.47uf의 큰 캐패시터를 양쪽에 배치시키고

 

케이스 레드 색깔과 맞춰 필코의 고급 캐패시터로 제작된 본 모델은 제가

 

이번에 제작한 모델 중 가장 락킹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고급의 양질 사운드가 인상적으로 많은 분들이 이 제품에 대해

 

극찬을 많이 내놓으셨습니다.

 

지금은 단종되어 더 이상 생산 안되는 캐패시터를 아낌없이 투입하여

 

제작된 제품으로 이번에 나온 램스헤드버전중 소리가 가장 세련됐다는

 

평을 다수 들었던 모델입니다.

 

이 제품은 필립스에서 제작된 BC547이 장착됩니다.

 

 블루 모델은 후기의 램스헤드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된

 

빅머프 퍼즈입니다.

 

이 제품은 바이올렛과 더불어 빈티지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후기 램스헤드 빅머프에 달려있는 녹색의 한국산 캐패시터인

 

그린젤리나 자일리톨로 불리우는 필름 캐패시터를 장착하여 제작을

 

하였습니다.

 

 70년대 제작된 다수의 빅머프에서 보이는 그린젤리 캐패시터는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로고가 찍혀 있어서 한국산 캐패시터임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더 이상 그린젤리 캐패시터를 제작하지 않기

 

때문에 요즘에 대부분 돌고 있는 것은 중국산 제품입니다.

 

다행히 제가 거래하는 곳에서 다수의 한국산 그린젤리

 

재고를 구할 수 있었고 저의 전작 퍼즈인 사이코 캔디 제작 때

 

이미 구입을 하여 사용을 하여서 이번에 빅머프에 사용하는

 

한국산 80-90년대 제작된 그린젤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젤리가 들어간 램스헤드의 사운드를 그대로 재연하면서

 

3개의 버전 중 하모니가 풍부하면서 가장 부드러운

 

사운드가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필립스에서 제작된 BC548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판은 램스헤드와 V3까지 사용된 그 유명한 3003 기판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제작하여 에칭한 기판으로 제작된 기판으로 제작이 됩니다.

 

모든 핵심 부품인 캐패시터, 저항, TR에는 절대로 저가의 중국산

 

제품을 단 한 개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번 플레닛 퍼즈는 전에 제작하는 방식이 아닌

 

3개월에 걸쳐 10대 정도를 1차분으로 하여 제작될 예정입니다.

 

워낙에 작업 양이 많고 부품 수급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50대 100대를 제작하는 것이 아닌

 

10대씩 제작이 되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제품이 대작되는 관계로

 

품절이 되면 3개월 정도의 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정합니다. 대작이 급증하는 관계로 전량 대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이올렛의 경우 1차분 5대를 추가하여 15대를 준비했으나 대작을 많이

 

해주셔서 지금 극소수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대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에 제작을 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김창완 밴드의 염민열님, 아나킨 프로젝트의 홍샤인님,

 

사진과 영상 작업은 물론 양질의 빅머프 제품을 빌려주고

 

조언을 해준 전 레이니썬 가재발 맴버였던 제 친구 윤택이.

 

이번 퍼즈를 실질적으로 제작하게 조언해주신

 

합정 리틀윙의 우정사장님 제 제품의 조언과 테스트를

 

진행해 주시고 예약까지 해주신 기타 치는 고양이의 박사장님

 

그리고 언제나 예약을 해주셔서 항상 저를 든든히

 

서포트해주신 박진우님

 

또 이번 제작을 위해 테스트해주시고 예약해주시고 조언을

 

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에도 무사하게 양질의 퍼즈를 많은 분들께 소개시켜드릴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번 퍼즈도 많은 분들에게 선택되어 음악생활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대작을 원하시는 분은 Feelstar@tistory.com 메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