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면 명반이라고 소문난 앨범들이 중고 판매점에서 LP로 나오는것을 심심찮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그러한 음반에 예전엔 손이 안갔었는데요. 요즘 LP는 대부분 예전에 누구나 가지고 있었던 LP를
구입하는것이 주가 되어 버렸습니다^.^
송골매 2집은 1990년대 재발매 CD로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상태는 관리가 너무 안되어
있어서 먼지 잡음이 심하네요. 2번이나 깨끗이 세제로 닦아 주었지만 아직도 먼지 잡음이 납니다. 아마도 3번정도는
더 물로 닦아줘야겠네요. 어떤 분들은 송골매 최고의 앨범이라고 칭하는 앨범인데, 개인적으로는 2번째같네요.
역시 전 1집이^^.... 이 앨범에서부터 4집까지 구창모가 활동하지요... 송골매가 9집까지 냈는데 사실상 구창모가
가입했던 시기는 2집부터 4집 밖에는 안됩니다. 그런데도 구창모가 기억되는건 2집과 3집이 워낙 명반이라
모두 기억을 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사실상 4집 실패(송골매의 처음 상업적 실패 앨범이지요)이후 5집의
혼신 이후로는 송골매는 그닥 좋은 앨범을 못내지요. 그냥 괜찮을 정도의 앨범으로 7집정도를 꼽을수 있지만
사실상 송골매의 최고 앨범은 1,2,3집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구입하면서 이제 저 셋중 1집만 남았네요.
전인권의 솔로 앨범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앨범이 이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워낙 유명한 앨범에 자켓사진
음악적으로는 사실 허성욱과 같이 낸 앨범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전인권의 앨범은
바로 이 앨범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유명한 돌고, 돌고, 돌고가 수록되어 있지요.
윤향기는 뭐 윤복희씨의 오빠이면서 그 유명한 키보이스 초기에 드럼을 연주하던 분인데, 이앨범은 락 앨범은 아니고
그냥 어덜트 컨템퍼러리 앨범인데 예전 앨범이라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Prince의 Purple Rain앨범을 안가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락팬들 중에서... 바로 접니다^^
사실상 노래도 다 알고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구입한 적은 단 한번 없었던 앨범이었습니다. 어이 없지요?
이번 한국반을 사면서 표지를 보시면 웃기는게 원래 비닐 위에 붙여 있던 스티커까지 같이 인쇄를 해버린 저 모습
을 보고 오히려 구입 의욕이 더 생기더군요. 외국에선 정식 발매본인데 저렇게 특이하게 나온 앨범의 경우 인기가
많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요. 예전엔 라이샌스 앨범들이 찬밥이었는데, 요즘은 도리어 아주 수집가들에게
인기있는 품목이 되었는데요. 저도 마음이 동하기도 하거니와 워낙에 좋은 앨범이기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시인과 촌장은 소위 한국명반 100선에 있는 앨범이기도 하고 궁금해서 구입을 했는데, 에헤 실망이네요...
포크도 아니고 어정쩡하고 너무 밍밍한 앨범이라 제 취향엔 잘 안맞아서 좀 그랬습니다. 그래도 뭐 한번은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이긴 하니까요... 그리고 사실 너무 궁금했기도 했고.... 요즘 하덕규씨는 가스펠 쪽으로 활동
하신다는데 뭐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음악들이 잔잔하면서 약간 그 종교 삘이 나서 난 별루네요...
King Crimson의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저 유명한 목청 자켓은 락을 안들으신 분들도 아는 유명한 앨범이지요. 어떤 프로듀서는 이 앨범을 바탕으로 믹싱을
한다는 사람도 있고, 이 앨범을 들으면서 락에 빠졌다는 분들도 있고, 락 팬들중 최고의 앨범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 아주 유명한 앨범인데 전 없었습니다.
노랜 다 아는 앨범인데 전 구입한적이 없었네요. ^^ CD도 없는 앨범입니다.
이렇게 LP로 구입해서 예전 명반들을 들어보는 재미도 꿀맛입니다. 특히 이런 전설의 앨범을 들을땐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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