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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리뷰72

Orange Dark Terror (오렌지 다크 테러) 이제 장마철로 막 접어드는 계절입니다. 중부지방 가뭄이 이번비로 어느정도 해갈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다행입니다. 저도 팔 상태가 점점 좋아지기는 합니다만 아직 재활 운동을 하는 중이고 역시 아직도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고 팔은 여전히 아픕니다만 이젠 보조기 없이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Orange Crush Pix 12L Amp를 구입하고 나서 사실 다른 회사의 저와트 앰프들에 견주어 볼 때 아쉬운 성능에 실망하면서 다른 분에게 양도하고 나서 진정한 Orange Amp의 맛을 볼려면 아무래도 진공관 앰프를 구입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틈나면 중고악기거래 사이트를 뒤지면서 Orange 진공관 앰프 매물을 뻔질나게 보고 있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Dark Terr.. 2015. 6. 28.
Sam Ash Fuzzz Boxx (샘 애쉬 퍼즈 박스) 퍼즈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봤을 저 독특한 생김세의 빨간 퍼즈. Savannah Woman의 Tommy Bolin이 애용한 그 퍼즈 바로 Sam Ash Fuzzz Boxx가 드디어 21세기에 완전히 제대로된 모습으로 리슈되어 발매가 되었습니다. 이런 기념 모델은 사실 한정판이라 구입을 놓치게 되면 폭등하는 가격에 다시는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발매된지 얼마안된 지금이 구입 적기라 생각하여 한치의 미련도 갖지 않고 바로 해외 구매를 하였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해외 구매는 주문하고 한참뒤에 도착하기 때문에 더더욱 기다림이 극에 달하는데요. 이번엔 더 짜증났던게 원래는 금요일날 받을 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가고 택배 서비스를 우체국에서 토요일은 작년말부터 하지 않아서 월요일날이 되서야 받게 되었습니다. 주말이 되기.. 2015. 4. 15.
Korg Monotribe (코르그 모노트라이브). 사실 20대 초반 군대 가기전엔 제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거나 한적이 여지것 별로 없었습니다. 밴드를 할때도 건반주자가 없었고, 개인적으로도 관심도 없었거니와 제가 한창 밴드를 했을때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실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분들도 별로 없었고, 설사 있었다해도 제가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는 저와는 관련 없는 악기였습니다.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원인은 Chemical Brothers의 음악을 들으면서부터 였다고 보면 되는데 사실 1990년대 후반 시절이라는게 아날로그 신스 가격이 본격적으로 비싸지게 될 시기이기 때문에 언강생심 꿈도 못꾸는 악기였고 그때는 관심과 연관없이 엄청난 가격 때문에 소장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러고 한참이 지.. 2014. 9. 1.
Hiwatt Custom 20 Solid State Amp (하이와트 커스텀 20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 처음 기타를 쳤을때 금색 노브에 검은 레자를 둘러쓰고 하얀 로고의 마샬 앰프들을 보고 있노라면 진짜 하나의 작품과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합주하러 연습실에 가야 연결하는 Marshall Amp들을 동경하면서도 당시 10대인 저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팔리는 앰프들을 보고 침만 꼴깍 삼킬 수 밖에 없었고 그 동경은 지금은 다시 갖을 수 없는 상상을 넘을정도로 강렬한 열망이었던지라 대학 여름방학을 포기하면서라도 가지고 싶었던 Fender Blues Deluxe Amp를 손에 넣었을때 정말 뛸뜻이 기뻤고 그 앰프는 지금도 소중하게 제가 소장하고 있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다시 학교에 복학하면서도 꾸준히 연주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음악 역시 열심히 들었던 저로서는 영국산 앰프들의 동경을 버리지 못했지만 아.. 2014. 8. 19.
Arturia MicroBrute (아투리아 마이크로브루트) 요즘 Korg사에서 나온 Volca Keys로 인해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세계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가격 때문에라도 아날로그 신스를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힘들 정도였는데 요즘은 단돈 19만원만 있으면 훌륭한 아날로그 신스를 구입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생각에 구입했던 Volca를 두들기면서 다른 신디사이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던 찰라에 중고 악기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나온 Arturia의 Microbrute를 보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Arturia는 음악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시작한 프랑스 회사입니다. 프랑스라는 국적이 매우 생소하시겠지만 Roland의 명 신스의 뒤에는 프랑스 음향 엔지니어들의 참가가 지대적이었습니다. 메카니즘은 일본의 기술 엔지니어가 소리를 설계한 음향 엔지니어들은 .. 2014. 6. 19.
Korg Volca Keys (코르그 볼카 키즈) 저야 원래 음악을 기타로 시작했고 대부분이 그랬던것처럼 포크를 카피하면서 기타를 배웠고, 좀 더 현란한 플레이에 대한 동경으로 일렉기타로 오면서 락을 주로 듣고 연주해보다 보니 사실 아날로그 신스는 저에게 있어서 동경의 대상도 아니었고, 특별히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절친의 집에 놀러가니 진짜 엄청난 빈티지 신디사이저가 집 전체를 덮고 있더군요. 정말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로 쌓아놓은 빈티지 아날로그 신스를 보면서 너 요즘 기타 안치냐고 하니 요즘은 거의 플레이 하지 않고 대부분 신스를 연주한다고 해서 놀랐는데요. 그 당시 그 친구가 저에게 들려준 음악이 바로 Chemical Brothers의 Exit Planet Dust였고 저는 이 음악 노래는 언제 나와? 하면서 물어봤.. 2014.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