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i hendrix의 신보가 발매 됐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40년만에 미발표곡들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소식을 접하고 나서도 믿기질 않아서 긴가 민가 했습니다만 발매가 확실해진 후 이건 반드시 LP로 구입해야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연히 외국에 주문을 하였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정판 7Inch Single인 본 앨범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역시 헨드릭스 신보는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딴 앨범들은 먼저 다 도착을 했는데 정규 앨범만 도착을 안했군요.
그래도 위안이 되는것은 이 싱글이 도착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집욕 때문만으로 이 싱글을 구입한건 아닙니다. 정규 앨범에 포함되지 않은 Cat Talking To Me가 수록되어
있어 놓칠순 없는 앨범이었습니다. 거기에다 한정판인지라 사실 적당히 소장의 의미가 없었다면 거짓말 이겠지요^^...
표지는 씨디의 안쪽 그림이었더군요. 지인의 씨디를 보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동양화와 같은 그림이 60년대 히피 시절의 동양 사상에 대한 그들의 동경을 보여주는듯해서 참 보기 좋습니다.
요즘 싱글들이 대부분 일반적으로 큰 구멍을 안내는데 비해 이 싱글은 사진처럼 큰 구멍이 있어 더욱 빈티지한 느낌이
납니다.
A면 Valleys Of Neptune은 후기 핸드릭스의 사운드가 진하게 느껴지는 곡으로 헨드릭스가 가장 오래 음악을 같이한
맴버들인 미치미첼과 빌리 콕스와 함께한 노래입니다.
후기 사운드의 핵인 실리콘 퍼즈의 풍부한 하모니가 곡 전체를 감싸안고 헨드릭스 특유의 사이키 플레이는 미치 미첼
의 자유 분방한 드럼과 최고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불어 빌리콕스의 환상적인 플레이와 더불어 락계의 최고의 엔지니어인 에디 크라머의 참여만으로도 이 노래
는 충분히 감상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B면 Cat Talking To Me는 특이하게도 드러머인 미치미첼의 보컬을 들을수 있는 곡입니다.
이번에 발매된 정규 앨범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은 곡으로 지금까지는 이 싱글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은 1967년에 녹음된 곡으로 Valleys Of Neptune과는 다른 헨드릭스 초기 사운드를 들려주는 곡입니다.
거기다 베이시스트도 1집의 노엘 레딩이 참가한 곡으로, 위의 Valleys Of Neptune 과 다른 사운드와 다른
베이시스트가 내는 플레이를 들려주어 좋은 곡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헨드릭스의 앨범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 싱글은 구입할 가치가 있겠지요.
더더욱이 이 싱글은 한정판으로 이번에 구입을 하지 못한다면 재발매가 되지 않는 이상 구입하기 힘들것입니다.
거기다 정규 Valleys Of Neptune에 수록되지 않은 Cat Talking To Me가 수록되어 있어 더더욱이 헨드릭스 팬이라면
놓칠수 없는 싱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6.63불이니 사실 망설일 필요도 없겠지요.
2010년에 듣는 헨드릭스 신곡이라... 꿈에라도 생각했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좋게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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