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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David Bowie Diamond Dogs 7" (데이비드 보위 다이아몬드 독스 7인치)

by Feelstar 2010. 11. 28.

데이비드 보위는 카멜레온과 같은 존재라 생각합니다.

꾸준히 음악적인 변신을 꾀하면서 욕은 먹지 않는것은 그의 도전정신과 새로운 것에 대한 추구가 상업적인

마인드만이 아님을 청취자들이 알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데이비드 보위가 가장 보위 다웠을때는 아무래도 글렘락을 했을 당시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요즘 7" 구입을 하던중 보위의 Diamond Dogs 7"를 보았는데요.

재발매반도 아닌 오리지널 반에 음반 상태는 준수하고 표지도 그리 나쁘지 않은 음반을 발견하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별 생각 없이 구입을 하였는데, 이베이에서 이녀석의 가격을 보니 아주 상태 나쁜놈도 30불이 넘는군요.

가끔 이런 행운도 찾아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악마와 더불어 표지를 장식한 이 앨범은 글렘록의 정점일때를 보여주듯 화려한 데이빗의 모습을 담고 있네요.

영화 Velvet Goldmine을 보면 허구가 섞인 데이빗 보위와 이기팝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 앨범을 구입하고 나서 가장 생각나는 영화가 바로 Velvet Goldmine이었습니다.


지금도 왕성히 활동하며 음반을 내는 그를 보면서 나이먹어도 참 앞서간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느낍니다.

단순한 향수로서의 음반이 아닌 Diamond Dogs의 노래들을 듣고 있노라면 지금 들어도 전혀 옛것같지 않은 감각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