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gae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 때는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였습니다.
당시 군대를 다녀와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아는 형님들도 다시 보고 하니
걔중 유학파들도 몇몇이 있어서 그들과 교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Reggae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에 구입한 Reggae 앨범이 바로 Bob marley & The Wailers의 Rebel Music앨범이었고,
사실상 레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바로 밥말리의 앨범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의 대표곡인 One Love의 7"가 발견되어서 사실 구입하지 않을수 없었는데요.
음질 상태도 양호하고 레코드 상태도 좋은 편이라 기분이 더더욱 좋습니다.
도넛 모양의 큰 구멍이 뚫려 있는 레코드라 빈티지함을 더하는데요. 뒷면에 수록되어 있는곡은 So Much Trouble In
The World입니다.
전쟁보다는 평화. 테러보다는 화합을 주창했던 밥 말리는 제 3세계 음악계를 처음 개척한 위대한 음악가로
기억되는데요. 세계적으로 히트한 유일한 제3세계 장르가 바로 Reggae이고, 이 레게를 확립하고 세계화 시킨
장본인이 Bob Marley라고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자메이카반 치고는 인쇄 상태도 꽤 좋은 편이라 비주얼 적인 면으로도 보기 좋고 오리지널 터프공 레코드사의
정품 자메이카산 7"라 나름 소장 가치도 있고 해서 기분도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One Love가 수록되어 있는것도 좋고요. 이 노래가 좋아서 지인에게 받은 자작 실리콘 퍼즈
이름도 One Love Fuzz라고 지은 녀석도 있을 정도로 좋아하니까요^^...
밥말리의 싱글 앨범은 보이는데로 족족사지않고서는 배기지 못할것 같습니다. 밥말리 역시 제가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뮤지션중 하나니까요.
Peace &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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