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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10.9.25일 도착한 Nirvana 7" Single들.

by Feelstar 2010. 9. 25.


우연히 웹 서핑중에 한국 음반점에서 2장의 7" 너바나 부틀릿을 파는것이 보였습니다.

가격이 3만원이라 후덜덜하더군요. 무슨 7"가 3만원이야? 하면서도 너바나 앨범이기에 궁금하기도 해서

자료를 찾아보던중 그 가격이 비싼건 아니더군요.






The Triple Platnum EP.의 경우 제일 비싼 가격으로는 50파운드고 품절된 좀 오래된 최저가로는 19불정도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어떤곳에서는 70불에도 팔리는군요.





Foretaste의 경우에는 대략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50불에 파는것도 있고 현제 이베이에서 파는 가격으로는 20불인데

운송료 미포함이니 최소 이베이 구매시 35000원정도는 깨질정도니 한국에서 3만원에 파는것이 그리 비싼건

아니었습니다.

이참에 딴 부틀릿 너바나 앨범들의 가격들을 보니 불과 5년전에 싼 가격들은 온데간데 없고 최하가 20불 이상은

되더군요.



사실상 이기회를 놓친다면 사실 7"를 35000원에 구입한다는 것 자체도 힘들뿐 아니라 외국 구매라 번거로움에

시간도 많이 걸리는등 여러 제약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 기회에 구입하자 하고 구입을 할려는 찰라.

LP컬렉터인 지인에게 1장을 양보하기로 하고 구매 의사를 물어보니 역시 구매 하겠다고 해서

2개를 다 주문했습니다.^^

Foretaste는 지인것이고 나머지 하나가 제것입니다. 맘같아서는 다 사고 싶었으나 지인에게 도움도 많이 받고 해서

1장은 양보하지 않을수 없었네요.





재미있는것은 네버 마인드 발매 이전에 나온 것들이라 곡 제목들이 틀리게 적힌 것들이 몇개 있는데요.

위에 The End Of Music의 경우 Endless Nameless입니다.

The Triple Platinum EP에서는 곡 제목들이 전부 틀린데요. Not What Is Means(In Bloom), She Said(Breed),

Make it big (Pay To Play)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모두 스튜디오 세션으로 Foretaste는 1991-09-03, Maida Vale Studio 5, London에서 녹음된세션이고

The Triple Platinum EP은 April 2-6, 1990 Smart Studios Madison, WI, US의 세션입니다.




Demo 세션이라 음질은 그리 좋지 못하지만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Nirvana의 세션이라 소장 가치면이라는 측면에서는

꽤 짭짤한 것 같습니다.

거기다 지금 가격보다도 더 올랐으면 올랐지 내리진 않을테니 사실상 이번 구입이 막차인 셈이지요.

더 오른다면 그 비용이 감당이 안될테니까요.



위 사진처럼 Foretaste는 색깔이 회색입니다. 보기에 좋네요. 거기다 여타 7"구멍이 아닌 그냥 작은 구멍으로

뚫려 있네요. 일단 이녀석은 지인에게 줘야해서 컨버팅을 하고 곱게 보관한 상태입니다.



노래들이 데모곡이라 편곡도 조금씩 틀리고 가사들도 조금씩 틀립니다. 사운드도 정규 마스터를 거친 것들이 아니라

스튜디오 세션의 거친 사운드가 여과없이 실려있어서 정규앨범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찡그릴정도의 음질이지만

자연스러운 음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거금을 투자해서라도 구입할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운좋게 이번에 결제할때 30%세일로 구입을 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은 구매였다고 생각합니다.

추석전에 주문을 해서 좀 기다린 시간이 길긴 했지만 이렇게 받고 보니 너무도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