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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Nirvana Live At Reading LP (너바나 라이브 엣 레딩 엘피) 10.9.20일 구입.

by Feelstar 2010. 9. 22.


너바나가 등장하면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진짜 어디서 갑자기 꽝하고 나온것처럼 순식간에 문화 패러다임을 바꿔놓았고, 거짓말 같이 등장했고

또 거짓말 같이 퇴장하였습니다.



91년에 쉴새없이 흘러나오는 Nirvana노래에 정말이지 그당시 10대인 저로서는 한마디로 푹 빠질수밖에 없었는데요.

저의 음악에 대한 기준이 90년대 Rock 음악과  궤를 같이 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Kurt가 세상에서 자신의 천재성을 보여준 짧은 세월. 하나하나가 아까울 수밖에 없는 팬들은 이제더 Nirvana로

나올것이 없다고 선언했던 Bleach 재발매때 노보셀릭이 밝힌 말처럼 진짜 나올게 없다는것이

그저 안타까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죽은이를 되살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우리들이 기대할것은 인유테로 MTV라이브의 정식 발매만이

남은것 같네요.



앞서 제 글에서도 구입기를 썼지만 20주년 기념으로 09.10.2일날 Bleach의 20주년 기념 재발매가 되었으며,

이 앨범은 더블앨범으로 2번째 LP는 그들의 초기 1990 – Portland라이브 실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실황에서 그동안 과소 평과되었던 초기 드러머 Chad Channing의 라이브연주와 커트와 노보셀릭의 초기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꽤 좋은 자료이자 팬들이 기다려왔던 자료였습니다.


이번 제가 구입한 Live At Reading은 Bleach의 20주년 기념 발매 1달 후인 09.11.3일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이번 발매로 그동안 비디오 복사판으로 떠돌았던 자료를 드디어 정식 DVD버전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CD DVD버전으로 구입하여 꾸준히 들어오다가 이번에 2LP버전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너바나가 메인인 92레딩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나 초라한? 무대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무대가 꽤 넓지만 무대의 치장은 거의 단촐하게 되어 있는 자연스러운 그 무대에서

약 중독으로 레딩 라이브 메인 무대를 설 수 없을것이다는 수많은 공격을 맞받아 치기 위해 환자복을 입고 연주하는

커트의 모습이 보입니다.




디비디 씨디 버전과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는 LP만 구입하려고 했으나 DVD 영상자료가 땡기기 때문에

DVD CD버전을 구입하였습니다.DVD 구입후 사치같아서 LP버전은 사실 구입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너바나의 앨범이 이제는 발매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태다 보니 놓치기 싫더군요.




그들의 최전성기때의 연주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매너리즘 제로시절 너바나의 파워가 전부 담겨있는 말그대로

화끈 라이브입니다.

거기다 초판 발매로 너바나 앨범은 거진 15년만의 구입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앨범은 dvd CD LP 모두 구입해도 전혀 아깝지 않지요.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Nirvana만 생각하면 저는 순수한 팬의 한명으로 돌아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