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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및 모디289

EH Triangle Big Muff (일렉트로 하모닉스 트라이엥글 빅머프) 자작기. 사실 빅머프를 자작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만들기도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빅머프 러시아도 기성품으로 가지고 있고 해서 별로 제작할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기성품이 부피가 커서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고, 아무래도 대량생산형이라 좋은 부품보다는 저렴한 부품들로 제작되어 있어서 좋은 부품으로 자작한것이 당연히 소리는 더 좋을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자작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기판을 구입하여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만능기판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작을 하는것을 택하여 과연 크기를 밥공기에 넣을 수 있는가가 관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설계는 트라이엥글 빅머프 방식으로 제작을 하기로 하고, 콘덴서는 Pilkor의 MKT 콘덴서를 택하였는데 아무래도 기판 크기 때문에 부피가 적은 MKT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560P 콘.. 2011. 9. 12.
EH Muff Fuzz (일렉트로 하모닉스 머프퍼즈) 두번째 제작기. 원래는 제가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했던 첫번째 머프 퍼즈는 지인이 가지고 가 버렸습니다^^... 처음 제작했던 머프 퍼즈는 카본 콤포지션 저항에 삼영 오디오그레이드 전해 콘덴서와 BC 549를 사용하여 제작한 녀석으로 구수한 소리와 따뜻한 사운드의 머프 사운드가 일품이었는데요. 이번 새로 제가 사용할 머프 퍼즈는 전에 제작했던 부품과는 다른 부품을 사용하여 제작을 했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저항은 고급 고정밀 금속 저항들로 데일의 RNC55H 100K옴 저항과 RNC55D 2.7K저항과 CGW RNC55H10K저항을 사용하였습니다. 전해 콘덴서는 전에 사용한 오디오 그레이드 삼영 콘덴서가 집에 있지만 새로운 부품을 사용하기 위해 전에 제작하다 남은 일제 루비콘 전해 콘덴서를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MKP 필.. 2011. 9. 6.
Ultimate Ears용 케이블 자작 자작을 즐기는 편이지만 이런것까지 자작할줄은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자작한 이유는 간단한데, 제가 슈파3를 구입한지 어언 4년째 되는데 처음 사용한 이어폰 케이블은 3년간 정말 수많은 수술을 해가면서 근근히 사용했고, 작년 이맘때쯤 새로 구입해서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짹부분이 3개월만에 나가서 그걸 다시 사제 짹으로 교체해서 사용했는데 거의 1년 사용하고 다시 단선.... 사실 3만원 정도 주고 구입한 케이블이 1년 간신히 버틴다는것이 이해가 불가일 뿐더러 수입사의 이상한 논리의 자기네가 발행한 보증서가 없으면 케이블을 두배 가격에 사라는 어이없는 짓까지 당하면서 케이블을 구입하기도 싫었거니와 요즘 신형 기본 Ultimate Ears 케이블의 내구성이 맘에 들지 않아서 자작을 하게 되.. 2011. 8. 27.
One Knob Fuzz (원놉퍼즈) 자작기. 개인적으로 퍼즈 페이스류에서 가장 현대적인 면과 빈티지 퍼즈 페이스를 잘 계승한 퍼즈를 뽑으라고 한다면 바로 One Knob Fuzz를 뽑겠습니다. 상당히 설계도 간단하면서 노브 1개로 콘트롤 하면서 참 좋은 퍼즈 사운드를 내어주어서 개인적으로 초보자 분들이 퍼즈를 자작하고 싶다고 한다면 딴것 생각할 필요 없이 이녀석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이번 제작은 후배가 제작을 해달라고 해서 제작한 것으로 부품은 제가 좋아하는 Pilkor의 MKP(MPP)와 MKT 그리고 전해는 필립스 빈티지 엑시얼 전해와 스티롤 콘덴서를 사용했고, 저항은 일명 쏘세지 저항으로 유명한 Dale의 CCF저항과 데일의 고정밀 저항 그리고 CGW 금속저항과 빈티지 카본 콤포지션 저항을 사용하였습니다. 케이스는 다른 후배에게 기증받은 .. 2011. 8. 4.
Ampeg Scrambler New Ver. Clone (암펙 스크렘블러 새로운 버전 클론) 제작기. 스크렘블러는 익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명한 빈티지 옥타 퍼즈입니다. 특히 Metallica의 클리프 버튼이 사용한 걸로 유명한데요. 베이시스트는 물론 기타리스트들까지도 많이들 사용하는데 U2의 Edge 역시 스크렘블러를 사용하는 단골 손님입니다. 워낙에 제작된 양이 적은지라 암암리에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명기로 명성을 쌓다가 이번에 암펙에서 리슈를 내놓게 되었는데요. 이녀석도 평이 꽤나 좋은 것으로 압니다. 이미 블로그에 제가 사용하는 암펙 클론의 제작기가 있습니다. 위 사진의 왼쪽 녀석인데요. 빈티지 버전으로 제작된 놈으로 꽤나 소리가 고급스러운 면이 두들어지면서 섬세한 뉘앙스를 내어 주는데요. 물론 스크렘블러의 특징인 소름 끼치는 하이 옥타 사운드도 여전하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파워 면에서나.. 2011. 7. 17.
Dunlop Fuzz Face (던롭 퍼즈 페이스) 개조기. 전에도 밝힌바와 같이 NKT 275버전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게르마늄 퍼즈 페이스가 아닙니다. 특히 위의 던롭 퍼즈 페이스는 더더욱 그런데요. 후배가 혹시나 해서 사봤지만 역시나라 안에 있는 알맹이를 모두 들어내고 BC 108 Silicon TR버전 Fuzz Face로 개조해 달라고 해서 그러마 하고 받아왔습니다. 물론 바로 요 형태로 말이지요^^ 껍데기만 받아왔습니다. 워낙 퍼즈 페이스 껍데기가 포스가 있는 놈이라 이놈을 이용해서 새로운 Fuzz Face를 만들어내는거라 저도 내심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따로 부품을 찍은 사진이 있는줄 알았는데 없네요. 기판에 장착된 사진을 올립니다. 보시다시피 필립스 빈티지 엑시얼 전해 콘덴서를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에서도 쓰였던 필립스 빈티지 .. 2011.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