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uzz72

Feelstar Feelaround [Buzzaround] Fuzz Clone (필스타 필어라운드 버즈어라운드 퍼즈 클론) 꼭 만들어봐야지 하면서도 못만드는 이펙터들이 가끔 몇몇이 있습니다. 대부분 만들고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사실 거의 모든 만들고 싶었던 제품을 제작을 했지만 부품수급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제작을 포기해야하는 이펙터들도 많은데요. 특히 Buzzaround는 King Crimson의 명반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의 녹음을 했던 바로 그 퍼즈 사운드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져야 하는 퍼즈임에도 여태까지 제작을 할 수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간단하게 제가 제대로 된 게르마늄 TR을 가지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드디어 지인에게 부탁했던 게르마늄 TR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러시아의 1T308B와 Tungsram의 AC125 Germanium TR이 드디어 도착을 했는.. 2015. 9. 7.
Feelstar Siamese Dream IC Big Muff (필스타 사이어미스 드림 아이씨 빅머프) 처음 Siamese Dream 앨범을 들었을때 사실 어렸을때라 이런 좋은 앨범은 거의 매년 발매되는것 정도로 생각 했습니다. 그 당시 너무 좋은 음반들이 쏟아져 나오던 터라 그랬는데요. 그 중에도 특히 Siamese Dream의 두툼하고 마요네즈같은 부드러움과 터져나올듯한 머프의 사운드는 진짜 지금 들어도 이런 사운드를 어떻게 낼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수작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 당시 빅머프를 구한다는것은 한국에서는 어불성설이었고, 대학때가 되서야 수입된 러시안 빅머프와 ebay에서 일본 업자와 싸워 간신히 구입에 성공한 빈티지 빅머프 2개만 가지고 있어도 행복한 시절이었고, 매우 즐거운 머프 사운드를 즐기면서 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작에 길에 들어섰을때, 러시안 그린 빅머프,.. 2015. 8. 23.
Frantone Cream Puff Clone (프란톤 크림 퍼프 클론) Cream Puff는 예전에도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이펙터 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 Frantone 이펙터들이 처음 한국에 보따리 장사꾼들에 의해 몇개가 수입이 되었고, 꽤 고가임에도 수많은 찬사를 받은 이펙터 였기 때문에 저도 개인적으로 기성품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여러 이유로 인해서 구입이 원활치가 않았고, 그렇게 세월이 지나서 자작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만 다른 자작을 하느냐 차일 피일 미루는 바람에 사실 지금에서야 자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수집하고 자작을 준비하는데 신기한 점이 발견되었는데요. 원래 Cream Puff의 경우에 Big Muff와 유사한 사운드가 나온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의외로 설계적으로는 사실 빅머프와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꼭 De.. 2015. 7. 12.
Feelstar Tube Fuzz "Tube's Addiction" (필스타 진공관 퍼즈 "튜브 어딕션") 요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퍼즈가 하나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새로운 앨범 The Endless River를 발표한 Pink Floyd의 기타리스트 David Gilmour가 이번 앨범에 메인 퍼즈로 사용한 진공관 퍼즈 Helios Tube Fuzz가 그것인데요. 요즘 다른 회사들도 속속들이 Tube Fuzz들을 내놓는 시점에서 단순히 기성품의 진공관 퍼즈를 복각해서 제작하기보다는 저만의 새로운 진공관 퍼즈를 한번 제작해 보자는 생각이 불연듯 들기 시작했던 시점이기도 해서 이번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퍼즈인 Feelstar Tube Fuzz의 제작을 기획하였습니다. 먼저 진공관 퍼즈를 제작하기 앞서서 어떤 설계를 하느냐를 고민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진공관을 1개 사용시 부족한 증폭을 보조할 재료.. 2015. 5. 19.
Jordan Bosstone Fuzz 2N3565 New Ver. Clone (조단 보스톤 퍼즈) Jordan Bosstone Fuzz는 사실 몇번의 자작기를 이미 썼던 녀석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원래는 제가 사용할려고 제작했던 물건들이었는데 지인들께서 방문하셔서 너무 마음에 드신다고 가져가 버려 정작 저는 Jordan Bosstone Fuzz가 없게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첫 밥공기 버전부터 근래에 제작한 2N3565 버전까지 모두 지인들께서 너무 마음에 들어하시면서 양도를 부탁 하셨고 그래서 미련없이 모두 양도를 해드렸습니다. 물론 그 녀석들 모두 그 뮤지션들이 요긴하게 써주셔서 저도 기분이 꽤 좋네요. 이번엔 진짜 제가 사용할 바로 Jordan Bosstone Fuzz의 제작을 하였습니다. 보통 락커나 분채도장, 아니면 다른 작업들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실 친환경 수성 페.. 2015. 5. 3.
Sam Ash Fuzzz Boxx (샘 애쉬 퍼즈 박스) 퍼즈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봤을 저 독특한 생김세의 빨간 퍼즈. Savannah Woman의 Tommy Bolin이 애용한 그 퍼즈 바로 Sam Ash Fuzzz Boxx가 드디어 21세기에 완전히 제대로된 모습으로 리슈되어 발매가 되었습니다. 이런 기념 모델은 사실 한정판이라 구입을 놓치게 되면 폭등하는 가격에 다시는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발매된지 얼마안된 지금이 구입 적기라 생각하여 한치의 미련도 갖지 않고 바로 해외 구매를 하였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해외 구매는 주문하고 한참뒤에 도착하기 때문에 더더욱 기다림이 극에 달하는데요. 이번엔 더 짜증났던게 원래는 금요일날 받을 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가고 택배 서비스를 우체국에서 토요일은 작년말부터 하지 않아서 월요일날이 되서야 받게 되었습니다. 주말이 되기.. 201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