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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및 모디

Jordan Bosstone Fuzz 2N3565 New Ver. Clone (조단 보스톤 퍼즈)

by Feelstar 2015. 5. 3.



 Jordan Bosstone Fuzz는 사실 몇번의 자작기를 이미 썼던 녀석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원래는 제가 사용할려고 제작했던 물건들이었는데 지인들께서 방문하셔서 너무 마음에 드신다고


가져가 버려 정작 저는 Jordan Bosstone Fuzz가 없게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첫 밥공기 버전부터 근래에 제작한 2N3565 버전까지 모두 지인들께서 너무 마음에 들어하시면서 양도를 부탁


하셨고 그래서 미련없이 모두 양도를 해드렸습니다.


물론 그 녀석들 모두 그 뮤지션들이 요긴하게 써주셔서 저도 기분이 꽤 좋네요.


이번엔 진짜 제가 사용할 바로 Jordan Bosstone Fuzz의 제작을 하였습니다.




 보통 락커나 분채도장, 아니면 다른 작업들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실 친환경 수성 페인트


도색을 더 선호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친환경 제품이라 방안에서 도색을 해도 냄세나 건강 걱정없고,


당연히 마르고 난 뒤라도 독한 냄세라던지 유독물질이 없기 때문인데요. 거기다가 수성 페인트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은 사실 깨끗한 다른 페인트들과는 달리 투박하면서도 편한한 느낌을 주는데요.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수성 페인트를 선호합니다.


이번 작업은 수성페인트로 도색을 하였고, 투명스티커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앞서 쓴 자작기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2n3565가 사용된 버전은 3번째 버전으로 요녀석은 바로 2n3565


가 쓰여서 음색이 가장 유려한 모델로 유명합니다.


마침 몇번 자작의 경험도 있고 개인적으로 매칭도 어느정도 감이 잡힌 제품인지라 딱 알맞은 매칭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n3565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녀석은 BC559로 두녀석이 매칭되었을때 가장 괜찮은 소리를


내어주는 조합이라 생각됩니다.




 원래 퍼즈는 건전지로 작동해야 제대로 된 소리를 내어주는 경향이 있어서 미니 케이스에는 잘 제작을 하지


않습니다만 요녀석의 경우 따로 외부에 건전지 탭을 사용하여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이전에 자작한 Jordan Bosstone Fuzz의 경우도 양도해드린 뮤지션도 저처럼 외부에 아답타 탭을 이용하여


건전지로 사용하여 공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Jordan Bosstone Fuzz의 경우 다른 빈티지 퍼즈와 달리 베이시 하거나 배음이 강해 단음 위주의 정확한 연주를


해야하는 여타 빈티지류의 퍼즈와 달리 여러 장르에 잘 어울릴 수 있는 현대 디스토션의 뉘앙스도 가지고 있는


퍼즈인지라 의외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녀석인데 크게 모나지 않은 사운드다 보니 개성있는 사운드를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불만도 있을 수 있지만 대중적으로는 인정받을만한 무난한 사운드를 추구하시는


분들이나 퍼즈는 다루기 힘들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퍼즈라 생각합니다.


자작인들이라면 당연히 하나정도는 반드시 제작해 봐야 하는 퍼즈 자작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