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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 Segall Pig Man Lives Volume 1 - Demos 2007-2017 (타이시걸 데모 2007-2017) 정말 지긋지긋한 대통령 선거는 비극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한국은 다시 한번 선진국이 아니라는 증명을 했고 암울한 5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제 망가질 한국을 생각하면서 얼마나 망가질까 궁금하지도 않네요. 그냥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진흙탕을 굴러야 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지는 말아야지 생각하면서 이렇게 넋두리 한사발 퍼다 놓았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인해 블로그 글을 업데이트하지 못했습니다.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데 어딜 가나 좋은 이웃 중 꼭 이상한 사람들이 끼게 마련이고 그들과 얽히면 정말 피곤할 수 있는데요. 상황이 원할 하지 못했습니다. 맑은 정신으로 글을 쓰고 싶었는데 이웃과 마찰이 생기고 하다 보니 일 하는 시간 빼고 여가 시간을 보낼 때도 온전히 쉴 수 없었고 이렇게 한 달여간 블로.. 2022. 3. 11.
Gibson SG Special EB (깁슨 에스쥐 스페셜 이비) 원래 기타 수를 늘릴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았는데 좀 아쉬운 거 하나는 깁슨 SG, 깁슨 플라잉 브이 정도는 가지고 싶다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워낙 기타 가지고 있는것들도 많고 해서 딱히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Gibson SG Special EB가 중고 악기 장터에 나와 있는것을 보고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재미있던 것은 그것을 파는 사람이 저와 아는 동생이었다는 점인데요. 요즘은 장터에 안전번호를 선택하면 원래 전화번호를 알 수 없어서 타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지인이었다는 겁니다. 이 기타가 저렴한 이유는 넥뿌이기 때문인데요. 넥뿌임에도 워낙 수리를 잘해놔서 티도 안 나고 리틀윙 기타 리페어 샾에서 새로 세팅을 하러 가서 넥 수리 상태를 물어봤는데 사장님이 워낙 수리를 .. 2022. 2. 7.
David Bowie The Man Who Sold the World Pickture LP (데이빗 보위 더 맨 후 솔드 더 월드 픽쳐 엘피) 올해는 정말 춥다고 예보가 나왔었는데 그래도 초겨울만 하더라도 미세먼지가 문제였지 기온이 문제는 아니었는데 1월은 정말 매섭게 매운 날씨입니다. 요즘 제가 신보들이 아닌 유명 옛 앨범들을 하나하나 구입하고 있는데요. 특히 데이빗 보위의 초기 시절 앨범들을 구입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앨범은 데이빗 보위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The Man Who Sold the World 픽쳐 디스크 앨범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요즘 LP가격이 한국에선 미친듯 비쌉니다. 그래서 거의 국내 구입은 하지 않고 묶음으로 해외 배송으로 구입을 하는데요. 이번에도 해외 구매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대략 한국 구입의 반값정도로 구입이 가능하니 그냥 해외 구매가 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The Man Who So.. 2022. 1. 22.
Fender American Plus Pickup 교체. 제가 처음 산 펜더 기타는 바로 N91 펜더 아메리칸 플러스입니다. 이 기타를 제가 고등학생 때 65만 원에 구입하여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요. 저한테는 상당한 인연이 있는 기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구입한 메이커 기타였고 이 기타를 구입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얼마나 하고 이걸 애지중지 하면서 연주하고 공연도 하고 녹음도 하고 정말 좋은 추억이 가득한 기타였는데 사실 N91이 그렇게 평이 좋은 기타는 아닙니다만 저한테는 그 어떤 펜더 기타보다 더 소중한 녀석입니다. 6년 전 알니코 픽업을 사용하고 싶어서 테슬라 플라스마 1 픽업셋을 사서 새로 구입한 픽업 가드에 장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이렇게 오래 사용할지 몰랐는데요. 사용하다 보니 어언 6년이나 사용을 하였습니다. 이제 이 픽업 가드를 떼.. 2022. 1. 10.
Joy Division Love Will Tear Us Apart 12" Single (조이 디비전 러브 윌 티어 어스 어파트)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떻게 지냈는지도 몰랐던 한해로 기억될 21년이었는데요. 저는 나름 바쁘게 한 해를 보냈습니다만 마스크 없는 전염병 없는 세상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한 해였고 저 나름 2개의 새로운 퍼즈를 론칭하기도 했던 한해였고 바쁘게 보냈던 한해였기에 나름 알차게 보냈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부디 22년은 즐거운 일들만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실 21년에도 블랙프라이데이때 제가 꼭 구입하고 싶었던 몇몇 LP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FY2 퍼즈를 발매하고 나서 일이 바빠져서 꺼내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저렇게 박스채로 그냥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새해를 맞아 1월 1일에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LP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사실 .. 2022. 1. 3.
Feelstar FY2 Psycho Candy Fuzz (필스타 FY2 싸이코 캔디 퍼즈)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으로 이렇게 Feelstar의 4번째 퍼즈를 소개시켜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퍼즈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제 퍼즈를 대작해 주셔서 여기까지 이렇게 4번째 퍼즈를 제작할 수 있었는데요. 이 성원에 보답코자 이번에도 제대로된 퍼즈를 소개시켜드린다는 일념으로 수개월째 고민에 고민을 더하여 드디어 오늘 이렇게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다시한번 필스타 퍼즈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FY2 퍼즈는 일본의 신에이에서 개발된 퍼즈로 67년 최초로 발매가 됩니다. 이 첫 버전은 게르마늄 티알로 제작된 퍼즈 페이스의 카피 버전이었고 고유의 모델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실리콘 버전으로 바뀌면서 우리들이 아는 컴패니언 퍼즈가 완성이 되는데요. 설계도 바뀌면서 특유의 Chainsa.. 2021.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