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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Joy Division Love Will Tear Us Apart 12" Single (조이 디비전 러브 윌 티어 어스 어파트)

by Feelstar 2022. 1. 3.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떻게 지냈는지도 몰랐던 한해로 기억될 21년이었는데요.

 

저는 나름 바쁘게 한 해를 보냈습니다만 마스크 없는 전염병 없는 세상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한 해였고 저 나름 2개의 새로운 퍼즈를 론칭하기도 했던 한해였고

 

바쁘게 보냈던 한해였기에 나름 알차게 보냈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부디 22년은 즐거운 일들만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실 21년에도 블랙프라이데이때 제가 꼭 구입하고 싶었던 몇몇 LP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FY2 퍼즈를 발매하고 나서 일이 바빠져서 꺼내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저렇게 박스채로 그냥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새해를 맞아 1월 1일에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LP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사실 예전처럼 마음것 구입은 하지 못하지만 이제 다시 한달에 다만 2-3장이라도

 

그동안 듣고 싶었던 예전 앨범이나 신보등을 구입하고자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한국 국내 가격들은 너무 비싸고 발매조차 안된 앨범들도 많은 지라 아무래도

 

묶음으로 해외 구매를 하게 되는데요.

 

수량이 제법되면 배송료도 2불 3불 정도 장당 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분간 해외 구매보다 싼 게 있으면 국내 구입을 하겠지만 대부분은 해외 묶음 구매로 구매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Joy Division의 대표곡인 Love Will Tear Us Apart의 12인치 싱글 LP입니다.

 

이 앨범은 1980년 7인치 싱글로 발매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다시 12인치 싱글로

 

다시 발매된 앨범으로 예하 유명한 저 표지가 인상적인 앨범으로 These Days와 버전이 다른

 

Love Will Tear Us Apart가 수록된 3곡으로 구성된 45회전의 고음질 12인치 싱글입니다.

 

 가끔 LP를 늦게 접한 친구들이 왜 12인치 싱글을 구입하냐고 물어보는데요.

 

사실 아날로그 시절에 고음질로 노래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란 12인치 싱글밖에는 없었습니다.

 

7인치 싱글은 원래 주크 박스용으로 제작되어 처음 고음질로 감상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

 

재생을 하다 보면 마모로 인해 음질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반해 간격도 넉넉하게 회전수도 45로

 

제작된 12인치 LP 한 면에 한곡만 담아놓으면 장기간 재생해도 고음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12인치 LP가 거의 정규 앨범 가격임에도 팔리는 이유가 아날로그 시절에 즐길 수 있는

 

고음질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Love Will Tear Us Apart가 원래 정규 앨범 수록곡 아니냐는 분들이 계실 정도로

 

이 곡은 조이 디비전의 대표곡으로 인식되고 지금 유튜브에 찾아보면 거의 상위에 이곡의

 

영상음악을 찾을 수 있는데요. 사실은 이곡은 정규 앨범 수록곡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싱글 아니면 예전에는 듣지 못하는  B사이드 곡이었고 꼭 구입해야 하는 앨범 중 하나였기에

 

항상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2020년에 새로 12인치 앨범이 리마스터링 되어 발매가 된

 

사실을 얼마 전 알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음울한 맨체스터의 폐 빌딩에서 황량하기 그지없는 배경에 우울함이 가득한 음성으로 헤어짐에

 

관한 노래를 읊조리는 그 영상을 접한 분들이라면 정말 20대 초반의 젊은이의 음성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삶의 무게감을 잘 표현했는데요.

 

그가 뇌전증과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의 아내와 새로운

 

애인 사이에서의 관계 등을 볼 때 매우 자전적인 노래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아쉽게 이러한 정신적인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미국 투어를 앞둔 80년 5월 18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묘비명은 바로 Love Will Tear Us Apart라는 사실이 인상적인데요.

 

개인적으로 많은 Joy Division의 곡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곡이 Ceremony와

 

Love Will Tear Us Apart인데요.

 

이 두곡 모두 정규 앨범에는 수록되지 못했고 Ceremony의 경우 이안 커티스의

 

마지막 공연에서 연주된 것이 전부인 곡이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만든 New Order의

 

첫 싱글곡으로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Love Will Tear Us Apart의 12인치 싱글을 꼭 구입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구입을 했네요.

 

역시 Joy Division의 곡은 LP로 구입하는 것이 제맛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