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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작 LP를 구입하다. 이 글은 2008년 9월 30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사람들이 저한테 가끔 이런 말들을 합니다. 아직 LP도 팔아?라던가 아직도 LP를 재생하는 기계가 있어? 라던가 LP 사는것 보니까 LP만 모으는 사람이구나.. 라던가 CD도 안사는 시대에서 LP를 구입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고개를 갸우뚱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제가 음악을 한참 들었을때는 테잎이나 LP로 음악 듣는 시대여서 그런지 저한테는 CD나 LP나 똑같이 생각합니다. 나의 아이팟에 음악 집어넣기 위해 컨버팅하는것도 예전 친구한테 줄려고 테잎에 LP복사하는 시대에 살아서 그런지 번거롭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제가 구하는 앨범중 LP가 싸거나 구하기 쉬우면 LP로 구입하고 CD로 구입하는것이 싸거나 구하기 쉬우면 CD로 구입하는 사람이라 특별.. 2010. 3. 18.
2008 펜타포트 마지막날 참관기. 2008년 7월 31일 작성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중에서도 펜타에 다녀 오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은근히 참관기가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지만 없군요... 전 마지막 날만 참관을 했기에 딴날 분위기등등이 꽤나 궁금하긴 하네요. 제 주위의 사람들 역시 저랑 같이 마지막날 참관한 사람밖에 없어서... 일단 이번 공연은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운 공연이라고 생각됩니다. 작년 펜타에는 젤 첫날만 참관했었는데 그날과 너무 비교되는 공연 분위기에 솔직히 이번 펜타 공연은 다 안본것 같은 아쉬움이 남네요... 본격적인 참관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일요일 공연은 12시부터 시작되지만 여러 공연을 볼 수 있는 체력적인 보충을 위해 hard-fi의 공연부터 보기로 맘먹고 친구들과 3시에 지하철로 인천으로 출발했습니.. 2010. 3. 18.
4천원으로 LP 구입하기 이 글은 2008년 5월 27일 제가 가입한 사이트 음악 게시판에 작성한 글 입니다. 요즘 다시 LP를 구입하는 것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사실 중고 LP 가격 거품이 제법 큰 시절에 충격받고 나서 구입을 안했다가, 올해 씨코의 물고기님의 글을 읽고 거품이 많이 꺼졌다는것을 알고 나서 새로운 보물찾기 장소가 생긴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오늘은 제 기타 앰프가 고장이 나서 낙원 상가에 갈일이 생겼습니다. 당일날 치기로 다시 앰프만 고치고 바로 갈려고 했지만 오늘따라 고치는 분들이 많아서 내일 오라는군요. 시계를 보니 제가 늦게 고치러 온것도 사실이고... 그냥 집에 가기는 좀 그렇고 해서 회현지하상가로 향했습니다. 늦은 시간때라 일단 물건들이 좀 실하게 보이는 리빙sa만 뒤지자 하고 그곳만.. 2010. 3. 18.
다시 LP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글은 2008년 5월 13일 제가 가입한 사이트 음악 게시판에서 작성했던 글입니다. 요즘 제가 가지고 있던 LP들을 Aiff파일들로 외장 하드에 컨버팅을 시간 날때마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LP를 다시 사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중고 LP사러 회현상가에 가도 별로 가격 매리트가 있지도 않았고 굳이 아날로그 추억만으로 출혈을 하면서 까지 LP를 구입하기도 싫었습니다. 특별히 구입하는것은 요즘 밴드 LP정도 소량으로 상아와 퍼플 에 입고 되면 1년에 한 1-2장 꼴로 구입하는게 고작이었습니다. 대략 LP를 300장 정도 소장하고 있음에도 창고에 다 처박아두고 듣지도 않았네요. 그러던 것이 작년부터 외장 하드에 노래들을 저장하면서, 올해는 750G 하드 구입후 모든 LP(CD로 가지고 있는것.. 2010. 3. 18.
Vox 847개조 Vox Wah는 예전 60년대 jimi hendrix가 퍼즈 페이스와 더불어 사용한 이펙터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에 톤을 급하게 줬다 뺐다 하는 콘트롤러 입니다. 원래 목적은 트럼펫같은 악기의 이펙터로 제작을 했었는데 그것을 본 hendrix가 일렉기타에 운용하면서 트럼펫에서 쓰이는것이 아닌 일렉기타의 대표적 이펙터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지던 이 vox wah의 처음 대량생산 버전을 맥코이 버전이라고 불리우며 이 wah는 상당한 고가에 팔리고 있지요. hendrix 초기 앨범이나 라이브에서 쓰였고 소리도 무척 훌륭한 wah로 기억됩니다. 두번째 버전으로 846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846은 버전이 좀 많습니다. 맨 초기 버전은 이탈리아 제품으로 hendrix의 주 wah .. 2010. 3. 16.
Tropical Fish Capacitor 생김새 때문에 열대어 콘덴서라고 불리우는 콘덴서입니다. 이 열대어 콘덴서는 수많은 명기에 쓰였는데 그중 대표적인 악기론 퍼즈페이스 오리지널이라던지, VOX 맥코이 모델이 있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빈티지 오리지널 퍼즈 페이스의 모습입니다. 저항들 맨 위를 보시면 열대어 콘덴서가 보이실껍니다. 이 콘덴서의 특징은 용량에 상관없이 두툼한 톤을 내어 주는것으로 유명한데, 요즘 퍼즈 페이스들은 보통 0.01uf대신 0.1uf의 콘덴서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톤을 더 두툼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만, 반대 급부로 뚱뚱한 음을 내어 주어 답답한 느낌을 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물고기 콘덴서와 같은 두툼한 톤을 내기 위한 고육지책이 엿보입니다만 사실 그렇게 좋은 선택이라고 보기 힘들지요.... .. 201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