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7년의 마지막 주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사다난 했고 봄에 수술을 받았고 11월 내내 감기 몸살과 손가락이 크게 다쳐 올해는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난 한해로 기억되지만 국정농단 세력을 물리치고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 기쁜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제 블로그에 찾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즐겁게 한해를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요즘 너무 바쁜 한해의 마지막이었고 11월부터 몸이 안좋았었기 때문에 음반 구입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다 LP가격들도 너무 비싸서 예전처럼 구입도 시원하게 하지 못했지만 몸이 많이 좋아진 얼마전
벼르고 벼르던 몇몇 앨범을 구입했는데 Ty Segall Goodbye Bread LP는 진짜 벼르고 별렀던 앨범이었던
지라 구입하고 너무 기뻤지만 계속 바쁜일의 연속이었던지라 겨우 지금에서야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Ty Segall이라는 뮤지션을 알게된 노래가 바로 Goodbye Bread에 수록된
Where Your Head Goes이었고 이 앨범을 LP로 꼭 구입하고자 했지만 한국에서 구입하기 힘들었고
막상 레코드점에서 팔때는 번번히 늦게 발견해서 이미 팔렸기 때문에 지금에서야 겨우 구입을 했습니다.
이 앨범은 요즘의 Ty segall과는 조금 다른 조금 로파이에 더욱 가까운 음악을 들려 주는데
이 앨범의 경우 로파이에 사이키델릭을 첨가하여서 상당히 그 당시에 다른 뮤지션들에게서 들을 수 없는
독특함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앨범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개인적으로 사이키델릭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로서는 Where Your Head Goes를
처음 들었을때 이런 뮤지션이 있었구나 하면서 즐겨 듣던 앨범이었습니다.
요즘에 비해 얌전한(?) 멜로디 라인과 좀 더 심플한 기타 플레이.
하지만 짙은 리버브에 섞여 있는 퍼즈 사운드 기타는 단연 발군이었고 그의 앨범중 가장 사이키델릭한
앨범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워낙 다작을 하는 뮤지션이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가 내놓은 앨범은 정말 많지만 그 중
Goodbye Bread는 가장 발군의 앨범이었고 한곡 한곡 버릴것 없이 앨범 전체의 곡 모두가
좋은 곡들로 꽉차 있기 때문에 다작한다고 날림 앨범을 만드는 뮤지션이 아님을 알 수 있는 그의
대표작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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