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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Iron Butterfly In-A-Gadda-Da-Vida Deluxe Edition 1995 (아이언 버터플라이 인어가다다비다 디럭스 에디션)

by Feelstar 2015. 2. 14.



 60년대 사이키델릭을 대표하는 앨범중 하나로 가장 헤비한 사이키델릭 앨범이라는 찬사를 받은 본작은


여러번 리슈반이 나왔는데요.


그 중 가장 인상깊은 앨범은 바로 In-A-Gadda-Da-Vida (Deluxe Edition 1995)로 이 앨범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앞 표지가 3D표지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스리플 앨범 셋트로 이미 저는 In-A-Gadda-Da-Vida 앨범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현대 마스터링을 하여서 전체적으로 음량은 크게 그렇지만 2000년대 초반반처럼 너무 거슬리지 않은


부풀음을 잡은 음질로 3장의 Iron Butterfly앨범을 1장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였고, 저 역시 놓치지 않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계속 In-A-Gadda-Da-Vida (Deluxe Edition 1995)반이 눈에 어른 거리는것을 못참겠더군요.


3d로 구현되는 표지를 너무나도 가지고 싶었고, 정식 버전과 달리 보너스 트랙으로 In-A-Gadda-Da-Vida의


싱글 버전과 라이브 버전이 추가 되어 있는 관계로 이 앨범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케이스가 교체되어 배달되어서 드X레코드사에 케이스가 3d 케이스가 아니라고 항의하자


자기들이 교체한게 아니기 때문에 이미 개봉해서 교환 불가라는 황당한 이야기만 늘어놓더군요......


이 당황스러움... 케이스 개봉도 원래 비닐이 아니라 허접한 비닐로 재포장되어 있었는데 황당하게도 그 비닐을


벗겼다고 X림레코드사가 교환거부를 하다니... 처음엔 소보원에 고발할까 생각하다가 요즘 개인적인 일로


바쁘기 때문에 그냥 패스... 다시는 그곳에서 앨범 구입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결국은 다른 3d 씨디의 케이스로 교체하여 당분간은 In-A-Gadda-Da-Vida 앨범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이런 해프닝이 있긴 했지만 역시 90년대 믹싱은 아날로그 믹싱을 디지털로 무리 없이 컨버팅 하여 귀의 피로감은


없는 아주 맛깔스러운 마스터링 음질이 좋은것 같습니다. 본작 역시 그런 리마스터링을 그대로 답습하여서


꽤 괜찮은 믹싱을 들려줍니다.




 본작은 이들의 2번째 앨범으로 아시다시피 누적판매 3000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자랑하는 앨범입니다.


그들의 데뷰 앨범 Heavy를 1968년 1월에 발표함과 동시에  그해 6월에 본작을 또 발매하는 왕성한 작업활동을


보여주는데요. 사실 그 당시에 한해에 2장씩 앨범 내는 밴드들이 비일비재하긴 했지만 이처럼 좋은 앨범들을


한해에 2장씩이나 낸 밴드는 아마도 역사상 찾기 힘들것 같습니다.


In-A-Gadda-Da-Vida앨범은 단순히 60년대나 사이키델릭을 대표하는것이 아닌 락음악사를 대표하는 명작이라


하는것에 누구하나 반대를 안할 정도로 탄탄한 연주력과 그들의 최 정점 작곡 능력을 양것 보여준 수작입니다.




 이후 이들은 69년 Ball앨범과 70년 Live앨범까지 수작들을 계속 발표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었으나


워낙에 맴버 교체가 심했고, 70년 이후 사이키델릭의 몰락과 더불어 사실상 그 이후의 활동은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졸작인 Scorching Beauty이후에는 사이키델릭의 모습까지도 상실한 활동으로 오히려 비난을


받고 결국은 Sun and Steel이후로는 더이상 신곡을 녹음하지 않은 사실상 해체의 수순을 밟게 됩니다.




 하지만 70년 Live앨범까지 그들의 활동은 사실 많은 사이키델릭 키드들의 동경이었고 그들이 이륙해놓은


강한 음악의 사이키델릭 사운드란 이런것이다라는 틀을 만들어놨다는것에는 변함이 없는 사실이고


수많은 사이키델릭 명반중 하나인 In-A-Gadda-Da-Vida는 아직도 재생산되고 판매되는 60년대 사이키델릭


앨범이라는 놀라운 사실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