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star Fuzz. (필스타 퍼즈)

 

 오래전부터 본격적인 퍼즈를 생산하여 판매까지 생각을 해왔습니다만

 

사실 여러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사정상 그 결정을쉽게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좋은 퍼즈를 소개시켜 주겠다는 생각에 대작을 하면서도 번듯한 인클로저가

 

없던 저로서는 아무래도 새로 인클로저를 생산해야 겠다는 생각만 했지 사실상

 

본격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힘들었는데요.

 

나름 작년 말에 결정을 하고 좀 더 쉽게 Feelstar Fuzz를 많은 분들게

 

소개시켜주자는 마음으로 원래 올해 3월을 목표로

 

계획을 실현하고자 했습니다만 2월부터 심상찮은 코로나 19의 기운이

 

갑자기 3월 되면서 폭발적으로 변하면서 저의 계획도

 

부득이하게 연기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의 계획 역시 대책없이 연기가 될 수 밖에는 없었고 여름들어

 

다행이 기세가 누그러져 다시 제 프로젝트를 진행시켰는데요.

 

 마침 정XX님께서 게르마늄 퍼즈라이트의 대작을 부탁해 주셨습니다.

 

특이하게 인클로저를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받아본 인클로저는 정확하게

 

오리지널 퍼즈라이트의 인클로저여서 제가 놀랐습니다.

 

오리지널 퍼즈라이트를 소장하고 계셔서 가까운 지인분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대작을 하신거라고 하시면서 인클로저를

 

따로 제작해서 보내주신것이었는데 그것에 인상을 깊이 받아 저도

 

샘플을 하나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 케이스를 기본으로 해서 인클로저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쓰기에는 불편한곳도 있고 여러뭐로 실제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도 있기도 하고 하여 좀 더 실용적으로

 

수정을 하고 좀 더 실용적인 면을 추가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이 케이스의 실제 견본을 받아보고 수정하고 하는 과정을

 

1개월 정도 반복을 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완성도를 높이고 로고 작업을 하고 다시 샘플을 받아보고 하는

 

작업이 계속 되면서 점점 높아지는 완성도를 볼 수 있었고 오리지널과

 

비슷한듯 좀 더 실용적인 인클로저 제작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로고도 제 로고인 Feelstar를 배치하고 위치와 이름들도 다듬어서 철저하게

 

Feelstar의 인클로저로 제작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수정과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에 안타깝게 8.15 코로나 대란이

 

다시 터져 악화되고 기나긴 장마가 끝나자 마자

 

폭염이 시작되는 나날이 계속되었지만 이미 시작한 퍼즈의 제작을

 

멈출 수는 없었고 그러던 와중 9월 초가 되서 드디어 완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 완성된 모습입니다.

 

어렵고 기나긴 나날을 지나서 드디어 완성을 볼 수 있었는데요.

 

스위치와 노브, 가변저항. 캐패시터 하나하나 기존의 1590B 케이스에

 

맞춰야만 했던 그 협소한 케이스를 벗어나서

 

좀 더 높은 품질의 부품을 양것 사용하여 최상의 퍼즈를 드디어 완성해 냈습니다.

 

 

 기존의 퍼즈같은 빈티지 페달들이 인풋 짹을 제거해야만 건전지의

 

누수를 없앨 수 있었던데 반해 Feelstar Fuzz는 빈티지

 

퍼즈들에 달려있는 건전지 스위치로 인풋짹 제거 없이 건전지

 

누수를 없앨 수 있습니다.

 

 

 뒷면은 따로 건전지 교체 홀을 만들지 않고 좀 더 심플하게

 

구성을 하였습니다.

 

4개의 나사를 제거하면 쉽게 건전지를 교체 할 수 있어서

 

좀 더 안정감을 위해 건전지 홀을 따로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윗면은 오리지널 퍼즈들에서 보기 쉽게 눕혀서 노브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심미적인 모습도 좋고 배치가 좋아서 쉽게 동작이 가능합니다.

 

 

 사실 코로나19 사태가 이렇게 까지 되지 않았다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결제도 가능하게 되었겠지만 안타깝게 연기가 되어 아직 준비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늦춰질 수 없는 상태라 일단 퍼즈 먼저 과감하게 제작하자는 일념하에

 

일단 인클로저 제작과 부품의 수급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기존의 대작으로 할 수 밖에는 없지만 빠르게 온라인 쇼핑도

 

가능하게 구축할 예정에 있습니다.

 

 

  

 대작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공지사항을 참조하세요.

 

버전은 2가지 게르마늄과 실리콘을 선택하여 대작하실 수 있습니다.

 

사운드 샘플이 궁금하신 분들은 신윤철님께서 제 Fuzzrite Clone으로

 

멋진 연주를 해주신 영상을 참조해 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5cwCu_vtXRw

 

https://www.youtube.com/watch?v=BBtT04Msdqk

 

이 두영상이 바로 제가 제작해드린 Fuzzrite로 연주하신 영상입니다.

 

 

 

 저의 제품들은 철저하게 100% 핸드메이드로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을 고집할 생각입니다.

 

천편 일률적인 공장에서 나오는 대량생산의 퍼즈를 철저하게 거부하고 제가 직접

 

매칭하여 제대로된 Transistor를 사용하고 바로 요청시 그 시점에서 연주자의 의견을

 

들어 제작을 하는 방식을 이후에 쇼핑몰을 열때도 고집할 생각입니다.

 

대량생산 페달에서는 얻지 못하는 가치와 소리를 연주자들에게 선사한다는 일념으로

 

정성을 다하여 제작을 하겠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멀지 않은 시점에 바로

 

다가간다고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Feelstar Fuzz #1의 주인은 아나킨 프로젝트의 맴버이자 솔로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신 홍샤인님입니다.

 

제가 피드벡을 부탁드렸고 저에게 친절하게 퍼즈를 받고 나서 이렇게

 

사진과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홍샤인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두번째 퍼즈는 레이니썬과 가재발에서 기타와 베이스를 연주하고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Tek님에게 어제 양도가 되었습니다. 

 

추후 서울전자음악단의 리더이신 신윤철님에게도 실리콘 필스타 퍼즈가

 

양도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몇명의 뮤지션들께서도 요청을 해주셔서 지금 제작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대작으로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대작을 해드리지만

 

이후 쇼핑몰에 입점되면 가격이 상승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드디어 결과물을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한 마음입니다.

 

즐거운 하루들 되시고 어려운 시절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