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단종된 모델입니다.
오래됐으며, 한국에서 OEM 생산을 한 까닭에 지금도 팔리고 있는 마이크로 단지 싸구려라는 인식만
있는 마이크로 그냥 싸구려용으로만 생각되어지는 그런 마이크고 가격도 만오천원이면 구입이 가능한 마이크이기
때문에 비용 때문에 망설이지는 않습니다. 단지 성능이 의심스러워 구입하기 꺼려지기까지 한 가격입니다.
저도 구입 목적이 보컬용이나 악기 수음용이 아닌 처음에는 제 보코더 마이크로 사용하기 위해 저렴한 놈을 찾던중
Audio Technica AT 818 II을 발견해서 구입했습니다. 사전 지식도 전혀 없었고 성능에 대해 들어본적도 없고
그냥 레귤러로 생긴 보통의 마이크에 Audio Technica 꺼니까 듣보잡 마이크보다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저렴한
녀석으로 구입한다는것이 우연히 이녀석으로 구입을 했을 뿐입니다.
계속 녹음을 하던중 LO FI한 음을 녹음하기 위해 기타 앰프 수음을 하던중 이 마이크가 생각이 나서 우연히 Prime
케이블을 이용하여 수음을 해 보았는데 하이가 괜찮은 로파이한 음이 꽤나 괜찮게 녹음이 되는것을 확인한후
악기 수음용으로는 거의 필수적으로 이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보컬용으로 사용을 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로 하이가 좋은 마이크로 중음과 로우가 빈약하긴 하지만
Audio Technica 마이크의 특징인 하이가 강하다는 명제에 크게 벗어나지 않을 마이크로 이렇게 저가에 판매가 된다는
자체가 이상할 정도로 괜찮은 성능을 내어줍니다.
여러 회사에서 OEM을 한 관계로 제품의 편차가 좀 있는 편으로 제가 구입한 것은 2개인데 한개는 KD Sound에서
제작된 것인데 이녀석이 더 좋은 수음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크게 차이는 나지 않네요.
중국에서 제작된 녀석들도 있다는데 평은 한국 OEM보다는 나쁘다는 평입니다.
수음은 STC-80과 비교하여 거의 비슷합니다. 약간 작은편으로 다이나믹 마이크 평균 수음량을
생각하면 작은 편은 아닙니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음색은 하이가 쎈 편으로 일본에서 설계한 마이크답게 일본색이 많이 납니다.
대략 SM 57-58보다는 수음양은 더 많고 중음과 저음이 약하지만 하이에서는 탁월하다는 생각입니다.
단돈 15000원에 구입하는 녀석치고는 꽤나 좋은 음색을 내어주고 특히 집에서 녹음하는 사람들한테는
1개쯤은 가지고 있어도 손해 볼 일 없는 괜찮은 마이크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싸구려 마이크라고 싸구려 케이블에 연결하여 사용하시는데 괜찮은 케이블과 붙여보면
이 마이크에서 수음한 음인가 하면서 놀랄정도로 좋은 음을 잡아주는데요.
저는 Blue사에서 나온 케이블을 주로 사용하는데 꽤나 궁합이 좋았습니다. 거기다 Prime사의 케이블과도
궁합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 마이크는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가격대비 성능에서는 따라갈 것이 없을 정도로 괜찮고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기 편한 마이크라 말씀드립니다. 단 이 마이크에 대해서 너무 과도한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나름 괜찮은 사운드를 수음할 수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일단 저는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블로그에서 MeatHead 자작기나 Trotsky Drive 자작기에 가시면 이 마이크로 수음한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서 들어보세요.
'악기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hringer Tube Ultragain T1953 MIC Pre (베링거 튜브 울트라 티1953 마이크 프리). (2) | 2011.10.31 |
---|---|
Boss DM-2 Delay (보스 디엠투 딜레이) (0) | 2011.09.22 |
Sontronics STC-80 Dynamic Microphone (손트로닉스 에스티씨 팔공 다이나믹 마이크) 리뷰. (5) | 2011.07.24 |
Fender Champion 600 (펜더 챔피온 600) (2) | 2011.04.10 |
Epiphone G-400 SG Guitar (에피폰 지 400 에스지 기타) 구입및 업그레이드기. (6) | 2010.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