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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원으로 LP 구입하기 이 글은 2008년 5월 27일 제가 가입한 사이트 음악 게시판에 작성한 글 입니다. 요즘 다시 LP를 구입하는 것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사실 중고 LP 가격 거품이 제법 큰 시절에 충격받고 나서 구입을 안했다가, 올해 씨코의 물고기님의 글을 읽고 거품이 많이 꺼졌다는것을 알고 나서 새로운 보물찾기 장소가 생긴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오늘은 제 기타 앰프가 고장이 나서 낙원 상가에 갈일이 생겼습니다. 당일날 치기로 다시 앰프만 고치고 바로 갈려고 했지만 오늘따라 고치는 분들이 많아서 내일 오라는군요. 시계를 보니 제가 늦게 고치러 온것도 사실이고... 그냥 집에 가기는 좀 그렇고 해서 회현지하상가로 향했습니다. 늦은 시간때라 일단 물건들이 좀 실하게 보이는 리빙sa만 뒤지자 하고 그곳만.. 2010. 3. 18.
다시 LP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글은 2008년 5월 13일 제가 가입한 사이트 음악 게시판에서 작성했던 글입니다. 요즘 제가 가지고 있던 LP들을 Aiff파일들로 외장 하드에 컨버팅을 시간 날때마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LP를 다시 사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중고 LP사러 회현상가에 가도 별로 가격 매리트가 있지도 않았고 굳이 아날로그 추억만으로 출혈을 하면서 까지 LP를 구입하기도 싫었습니다. 특별히 구입하는것은 요즘 밴드 LP정도 소량으로 상아와 퍼플 에 입고 되면 1년에 한 1-2장 꼴로 구입하는게 고작이었습니다. 대략 LP를 300장 정도 소장하고 있음에도 창고에 다 처박아두고 듣지도 않았네요. 그러던 것이 작년부터 외장 하드에 노래들을 저장하면서, 올해는 750G 하드 구입후 모든 LP(CD로 가지고 있는것.. 2010. 3. 18.
Vox 847개조 Vox Wah는 예전 60년대 jimi hendrix가 퍼즈 페이스와 더불어 사용한 이펙터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에 톤을 급하게 줬다 뺐다 하는 콘트롤러 입니다. 원래 목적은 트럼펫같은 악기의 이펙터로 제작을 했었는데 그것을 본 hendrix가 일렉기타에 운용하면서 트럼펫에서 쓰이는것이 아닌 일렉기타의 대표적 이펙터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지던 이 vox wah의 처음 대량생산 버전을 맥코이 버전이라고 불리우며 이 wah는 상당한 고가에 팔리고 있지요. hendrix 초기 앨범이나 라이브에서 쓰였고 소리도 무척 훌륭한 wah로 기억됩니다. 두번째 버전으로 846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846은 버전이 좀 많습니다. 맨 초기 버전은 이탈리아 제품으로 hendrix의 주 wah .. 2010. 3. 16.
Tropical Fish Capacitor 생김새 때문에 열대어 콘덴서라고 불리우는 콘덴서입니다. 이 열대어 콘덴서는 수많은 명기에 쓰였는데 그중 대표적인 악기론 퍼즈페이스 오리지널이라던지, VOX 맥코이 모델이 있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빈티지 오리지널 퍼즈 페이스의 모습입니다. 저항들 맨 위를 보시면 열대어 콘덴서가 보이실껍니다. 이 콘덴서의 특징은 용량에 상관없이 두툼한 톤을 내어 주는것으로 유명한데, 요즘 퍼즈 페이스들은 보통 0.01uf대신 0.1uf의 콘덴서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톤을 더 두툼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만, 반대 급부로 뚱뚱한 음을 내어 주어 답답한 느낌을 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물고기 콘덴서와 같은 두툼한 톤을 내기 위한 고육지책이 엿보입니다만 사실 그렇게 좋은 선택이라고 보기 힘들지요.... .. 2010. 3. 16.
스티롤 콘덴서 예전 50년대에 가장 많이 쓰인 콘덴서로 맑고 투명한 소리를 내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 아쉬운건 내압이 낮고 용량이 적은 관계로 은근히 사용할 때는 적지만 그래도 나같이 악기를 모디 하는 사람이라면 친숙한 모디 재료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많이 생산을 한 탓인지 외국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매우매우매우.... 용산이나 아세아 상가에 가면 구할 수 있는데, 무턱대고 아무대나 간다고 구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하는 싸구려 세라믹 콘덴서 대신에 이놈으로 갈아 끼우면 되게 맑고 투명한 소리를 내어 준다. 단 스티롤 콘덴서로 갈아 끼우면 개인에 따라 힘이 떨어 진다고 해서 싫어하기도 하고, 또한 투명한 소리이긴 하나 wima 콘덴서에 비해 부드러움은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 2010. 3. 16.
저번주 목요일날 구입한 앨범 일주일만에 황학동에 있는 장안 레코드에서 1000원짜리 판을 고르다... 역시 간지 얼마 안되면 살께 없다....... 그럭저럭 추린게 이거 7개. 의외로 이것들중에 가장 좋은게 신성우다. 어렸을적 들었을때 몰랐던 앨범의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고, 연주도 꽤 좋았다. 90년대 몇 안되는 락 앨범중 기념할만한 앨범임은 분명한것 같다... 자세한 평은 나중에 하나씩 풀기로 하고.... 201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