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세척 방법

주로 중고 LP를 구입하는경우 보통 먼지에 의한 지글거리는 잡음으로 인해 음악 감상을 방해 받을때가 많습니다.

상처로 인한 튐이나 잡음은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먼지로 인한 잡음의 경우는 세척으로도 충분히 없앨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잘 모르더군요.

보통 먼지가 적을 경우는 깨끗한 마른 천으로 깨끗이 닦거나 천에 소량의 물을 묻힌 후에 닦으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중고 레코드점에서 구입한 염가반의 경우에는 그렇게 해봤자 지글거리는 먼지 잡음을 잡기엔 역부족

이 아닐수 없습니다.

거기다 자기가 아끼는 LP를 실수로 먼지 많은 곳에 떨어뜨리면 ... 상상도 하기 싫지만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지요...

지글지글 거리는 먼지 잡음을 어쩌지 못해 속 태우는 분들이 꽤 계시는 걸로 압니다.

이럴경우에 세척하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세척할 LP를 닦을 장소로 가져옵니다. 저는 저의 세면기에^^...

 

그리고 물에 충분히 적셔줍니다.

이때 주의 하셔야 할점은 찬 물로 하셔야 합니다.

LP의 제질상 뜨겁거나 따뜻한 물을 사용시 휠 염려가 있으니 겨울철에도 찬물을 꼭꼭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부드러운 스폰지를 준비해 주세요.

사진처럼 부드러운 스폰지에 거품을 낼 수 있는 세제나 식기 세척제 아니면 비누등을 사용하여 거품을 내게 합니다.

그리고 레코드를 홈이 파여 있는 방향쪽으로 하여 닦아 주세요.

너무 세게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거품이 충분히 나도록 부드럽게 슥슥 문질러 낸다는 마음으로 닦아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거품을 찬물로 씻어내 주시고 물기를 흔들어 닦아내 주세요. 

그리고 나서 그늘이 진 곳에 물기가 마를때까지 세워 두시면 됩니다.

이렇게 세척한 뒤에도 잡음이 여전하다면 4-5번 정도 반복하시면 먼지 잡음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가끔 세제와 물로 닦아낸다고 하시면 놀라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렇게 해도 레코드에 지장이 없습니다.

플라스틱 제질이라 물로 닦아 낸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주위하실 것은 반드시 찬물로 닦아 내셔야 한다는 것과 말리실때 그늘에 말리셔야 LP의 휩 현상 없이

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벨중 좀 약한 라벨이라던지 인쇄 상태가 약해 닦아낼때 문제가 있을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라벨쪽 세척을 안하시고 레코드가 플레이 하는 쪽으로만 세척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이 경우들만 주의 하신다면 더 깨끗한 음질로 레코드를 감상하실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