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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맥북프로(Macbook Pro) 구입 및 Samsung 830 ssd 하드 교체기.

by Feelstar 2012. 7. 14.



 이번 새로나온 맥북프로를 구입하고자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6년전에 구입한 마지막 IMac 흰둥이가 작년 말부터 가벼운 프로그램을 돌릴때도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 내년에는


컴퓨터를 바꿔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시 IMac을 구입할 생각이었으나 이동성도 있고, 전력 소비도 적은 노트북이 좋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처음 구입하는 노트북이라 더더욱 기대감이 들더군요. 


예전에는 노트북으로 음악을 작업하는데 있어서 많은 제약도 있고, 가격대비 성능도 그렇게 좋지 않아서


가벼운 인터넷 서핑이나 워드 작업같은 것에 많이 쓰여서 노트북을 구입하지 않았는데요.


요즘의 경우 노트북으로도 무거운 음악 작업도 척척 해내는 걸 본 후 노트북으로 구입하자라는 마음이 


굳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아이팟 4세대를 접하고 나서 이렇게 좋은 회사 제품이면 컴퓨터도 괜찮겠지 하면서 2007년 2월에 


아이맥을 구입했는데요. 써보고 나서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압박이 없고,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일체형이라 에러나 오류도 적고, 업그레이드도 거의 필요없이 쾌적하게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이번 맥북프로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 더하여 Logic같은 맥 전용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없는 이유이기도 했고요.


가격은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초기 투자비용은 다 빼고 남는다는 걸 생각할 때 그리 비싸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컴퓨터라는게 처음 나온 2-3달은 거의 제값을 주고 구입해야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맥북프로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제품이 처음 출시됐을때 구입하면 묵은 컴이나 리퍼라던가 하는 경우를 피할 수 있고, 최신 제품을


바로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바로 구입하는것이 좋다 생각하는데요.


아마도 두세달이 지나면 10-15만원정도 더 저렴해지겠지만 그런것보다 최신제품을 빨리사용한다는 즐거움을


놓치긴 싫었습니다.




 맥북프로를 열고 카페에서 저 사과에 불켜진 모습을 보고 꽤나 부러워 했었는데 드디어 손에 들어오게 되네요.


재미있는것은 라이온으로 OS가 바뀌고 나서 DVD가 수록되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DVD가 없네요. 아무래도 좀 어색하면서도 재미있네요.




 이번에 맥북프로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매한 삼성 830 ssd 128입니다.


음악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5400rpm하드로 음악 작업을 하기에는 힘들다는 것은  상식과도 


같은 말이지요.


사실 제가 IMac을 사용하면서 아쉬운것은 발열도 한 몫을 차지했는데요.  특히 하드 발열 때문에


작년 여름부터 자주 아이맥이 혼자 꺼지는 상황이 발생해서 아무래도 다음 컴퓨터는 발열 걱정없는 ssd를 


달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삼성 830은 다른 제품들도 괜찮지만 특히 안정성이 좋은 제품으로 이름이 높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을 따진다면 이 제품보다 더 저렴한 제품이 많지만 아무래도 저는


작업을 할 때 안정성을 중시하는 타입이라 이녀석을 골랐습니다.가격은 14만원 정도 하는데 아직도


ssd를 쉽게 사용할 가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작은 용량이긴 하지만 따로 외장하드가 2개나 있고, 이번에 노트북에 달려있던 500기가 하드도 생기기 때문에


용량걱정은 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겠네요.




 ssd 하드라고 해서 특별히 크기나 생긴게 달리 생긴건 아닙니다. 보통하드와 생긴건 같은데 위 제품의 경우


슬림노트북에도 들어갈 수 있는 두께라고 하네요. 맥북의 경우 슬림노트북 사양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사항은 아니겠지만 만일 슬림 노트북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겠네요.




 자국 제품이라도 한국어 설명서가 없는 제품도 허다하지만 이녀석은 한국어 설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국 제품이면서 가격이 외국보다 비싸거나 같다는건 좀 모순같네요. 삼성의 이러한 가격정책을 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맥북프로를 사자마자 딱 한번 부팅하고 밑판을 들어내내요^^...


하드교체 방법은 많은 블로거 여러분들이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힘들이지 않고 교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릴건 하드를 고정하는 나사가 별 나사로 되어 있는데 굳이 별나사가 아니더라도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 방에 있는 별나사의 규격과 맥북프로 별 나사의 규격이 맞지 않아서 창고로 가서 드라이버를 가지고 올려고


하는데 큰 펜치로 돌리면 돌릴 수 있겠다 해서 해보니 역시나 크게 어려움 없이 되네요.


굳이 하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별나사가 없어서 사는 분들이 계시던데 집에 펜치만 있어도 충분히


기존 하드에서 제거한 후 새로운 하드에 장착이 됩니다.



  

하드가 장착된 사진입니다.


기존에 달린 하드는 일단 외장 케이스를 구입하지 않고 그냥 보관할 예정입니다.


이미 외장하드를 2개나 사용중에 있어서 따로 외장 하드를 더 사용할 이유가 없어서인데요. 


그래도 노트북 전용 백업하드로 외장케이스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2.5인치 외장 케이스는 꽤 저렴하더군요.


원래는 RAM도 같이 16기가 풀업글을 할 생각이었는데, 아쉽게도 ssd를 장착할 시기에는 발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발매가 되어 있는 상태로 조만간 RAM까지 16기가 풀로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입니다.


 


 다시 라이온을 깔기 위해서 부팅하고 옵션키를 누르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한시간 동안 고생했는데, 


요즘은 부팅키가 바뀌었다는군요. 맥은 os를 컴 처음사면 거의 깔지 않아도 되서 제가 삽질을 했네요.


요즘은 커맨드 R 키를 눌러줘야 된다는군요.  10년 감수했습니다.^^


일단은 부팅을 하면 사과가 나오고 윈도우에서는 지렁이와 같은 바람개비가 도는데요.


맥북프로 작년꺼는 3/2바퀴가 돈다고 하는데 올해 버전은 바람개비가 아예 나오지 않고 부팅이 됩니다.


놀랍네요. 빠르다 빠르다 말만 들었지 사실상 ssd 하드가 달린 컴퓨터는 처음 사용해 봤는데 정말 


빠르네요. 보통 컴퓨터를 처음 구입하면 부팅이나 프로그램을 처음 돌릴때 쾌적하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건 그 수준을 뛰어넘어 정말 빠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여기다가 16기가 램까지 장착하면 정말 


생각만해도 즐겁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128기가를 장착하려는 분들이 로직을 깔고 어느정도 여유 공간이 있나 궁금하실것


같아서 밝히지만 저는 로직과 리즌을 사용하는데, 로직은 풀로 깔고 리즌은 리필을 제가 핵심으로 사용


할것만 깔고, 아이라이프랑 기본 프로그램, 그리고 웨이브 편집프로그램인 Audacity등등을 깔고


남은 용량을 보니 40기가 정도가 있었습니다.


즉 외장하드만 있으시면 128기가로도 로직과 리즌을 동시에 운용해도 40기가 정도의 여유 공간에서


충분히 음악 작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64비트를 지원해서 이번 컴에는 리즌이나 로직을 64비트로 사용했는데, 역시 빠르고 안정성도


더 뛰어나네요. 전 Imac의 경우 64비트를 지원하지 않은것도 이번 구입의 원인중 하나였는데, 역시


64비트로 운용시 32비트보다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번 늦 여름 가을에 나올 새로운 Mountain Lion의 경우 2006년 Imac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의 아이맥은 지원을 하지 않는데요. 그래도 좋은건 6년간 사용해도 지금도 왠만한 작업은 거뜬이 


할 수 있다는 것이 맥 컴퓨터들의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제품도 아마 5년간은 쾌적하게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