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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Judas Priest Screaming For Vengeance LP (주다스 프리스트 스크리밍 포 벤진스)

by Feelstar 2016. 12. 13.



-모든 시민의 혁명인 탄핵이 드디어 국회를 통과 했습니다. 이 모든것은 바로 민주화를 열망한 모든 시민들의


결과요 영광입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이 민주화에 일익을 담았다는데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정하는 무리들은 결과를 뒤집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모두들 조금만 힘을 모아 다시


촛불을 들고 헌제의 결과를 기다리지만 말고 계속 외치길 빕니다. 저도 촛불을 들고 동참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록음악을 들었을때는 바로 Heavy Metal의 전성시대 였습니다.


80년대는 메탈의 전성시대였고 풍요로운 그 시절의 선진국의 메탈 밴드들은 그저 구름에 떠다니는 신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당시 락키드 시절의 동경의 밴드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Judas Priest는 바로


Metal God 이었고 제가 처음 구입한 그들의 앨범은 Killing Machine Tape 였습니다. (물론 추후에 LP로도


구입하여 같은 앨범이 3장이나 있게 되었네요.)


 메탈을 듣는 사람치고 주다스 프리스트의 앨범이 없는 사람이 없었듯 한국에서 그나마 구입할 수 있었던


몇 안되던 밴드였고 그나마도 한국에서 금지곡이 횡횡하던 시절이어서 라이센스 앨범에서는 이 앨범의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 Screaming For Vengeance가 잘린체로 발매가 되서인지 이 앨범은 요즘


종종 염가반을 파는데서 아주 상태가 깨끗한 상태의 앨범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금지곡 때문에 라이센스가 천대를 받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주요곡이 잘려나간체로 발매된 앨범이


오히려 외국에서는 수집 목록에 올라가 인기가 제법 있는 앨범이 되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금지곡


때문에 오히려 인기가 더 올라간 것이 한국 라이센스라고 하니... 참 재미있는게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은 이미 금지곡 없는 엘범, 금지곡 있는 라이센스 앨범, 빽판(해적판)으로도 가지고 있지만


이 앨범보다 상태가 좋은 앨범이 아니어서 이번에 다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LP상태가 거의 플레이 되지 않은 상태인데 새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태가 너무 좋아서 앨범이


있지만 이런 앨범을 놓치기 너무 싫어서 다시 또 구입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다스의 3대 앨범을 뽑아보자면 PainKiller, Killing Machine, British Steel을 뽑습니다.


이 앨범은 사실 그 앨범들에 비해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최고곡중 하나인 The Hellion이 수록되어 있고


앞서 말씀드린 본 LP에는 잘린 Screaming For Vengeance같은 좋은곡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서


어떤분들에게는 주다스 최고의 앨범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주다스의 80년대 앨범은 전부 수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수의 앨범을 발표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들의 끝날줄 모르던 전성기, 그리고 끝날줄 모르던 80년대 메탈의 전성기를


수놓은 수작들이 연이어 발표되어서 주다스의 앨범이 나온다고 하면 엄청 기대하고 듣던 80년대였습니다.



 요즘 보면 투박하다고 볼 수 있는 파란 테이프로 정성스럽게 테잎을 붙여 오래 보관할려고 정성스럽게


저렇게 해놓은 표지를 보면 그 당시 LP 한장 한장이 정말 소중했고, 구입하기 힘들었던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어떤 친구들은 일반 파는 비닐이 아닌 좀 더 두꺼운 비닐을 따로 구입해서 표지에 자신이 재단해서


붙인 친구들도 있고, 어떤 친구들은 투명 테잎을 정성스럽게 붙인 친구들도 있었던 그 시절. 엘피 듣는것도


아쉬워서 구입해서 테잎으로 다시 그걸 떠서 엘피는 고이 간직해 놓고 테잎만 들었던 그 시절이 잠깐 생각이


나네요. 이 앨범도 누가 구입해서 소중하게 간직하고자 몇번 듣지도 않고 파란 테잎으로 저렇게 표지에


정성스래 붙여 놓은것을 보니 그 당시 80년대가 생각나서 절로 추억에 잠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