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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Jimi Hendrix Roots Of Hendrix (지미 헨드릭스 루츠 오브 헨드릭스) LP

by Feelstar 2012. 8. 1.



 보통 Jimi Hendrix의 LP가 보이면 그 앨범이 해적판이던 라이센스던 아니면 수입앨범이건 상관하지 않고 무조껀


구입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제가 기타를 치고 기타 치는 사람치고 Jimi Hendrix의 영향을 안받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기타의 신이라


불리우는 훌륭한 뮤지션이면서 노래도 상당히 좋기 때문인데요.


 Hendrix의 경우 부틀릿도 엄청나게 많고, 얼마전 그의 미발표 신곡을 묶어 발표한 Valleys Of Neptune


이 발표 됐슴에도 아직 발표할 곡이 남아있고 그 양이 아직 엄청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지미 헨드릭스의 경우 엄청난 리어설과 스튜디오 잼을 하였는데 이걸 대부분 녹음을 했다고 합니다.


대부분 부틀릿으로 도는 것들이 스튜디오 세션이 많은데요. 물론 정식 녹음을 한 트렉들도 상당수 있었고


그것들중 아직 발표되지 않은 스튜디오 세션과 정식 녹음이 엄청나게 많다고 합니다.


 그 당시 밴드들의 음반들이 이렇게 부틀릿들이 다수 발견되는것은 그 당시 4트렉 간이 레코더가 본격적으로


뮤지션들에게 손에 들어갔고 쉽게 녹음 할 수 없던 시절에 프로 뮤지션이 된 그들이 자신의 창작욕을 폭발시킴과


동시에 4트렉 레코더의 보급으로 쉽게 녹음이 가능하게 된 시기가 60년대 후반이었고 당연 그 당시의 사이키델릭


밴드들이 부틀릿이 많아지게 된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일예로 그러한 부틀릿이 밴드들이 활동하던 60년대에도 비일비재하게 해적판으로 돌아서 밴드들 중 그런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아예 자신들의 스튜디오 잼이나 세션을 간이 녹음하지 않았던 밴드들도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도어즈입니다. 도어즈는 그러한 조잡한 편곡의 완성되지 않은 잼이 도는것을 극도로 꺼려서


녹음을 아예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앨범은 재미있게도 그러한 스튜디오 세션중 하나로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지미 헨드릭스의 부틀릿으로


미국에서도 해적판으로 발매가 된 앨범을 다시 한국에서 해적판 아니 빽판이라고 해야 더 귀에 쏙 들어오겠네요


빽판으로 발매된 아주 희귀한 앨범입니다.




 보통 빽판이나 라이센스 판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요즘은 이러한 해적판이 특이한 표지와


희소성으로 오히려 외국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비틀즈의 한국 라이센스 앨범중에 한 버전은 엄청난 가격을 호가 하면서 실제로 팔렸었는데요.


위의 Roots Of Hendrix도 원래 미국의 해적판도 희귀본으로 가치가 높은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이 앨범도 수집가들에게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앨범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사실 위의 사실은 수집가의 생각이고 개인적인 뮤직 러버로서의 저의 생각은 접할 수 없는 이 앨범에서만 유일하게


얻을 수 있는 희귀 트렉들에서 들을 수 있는 헨드릭스의 천재성을 감상할 수 있다는 그 재미가 더 크다 할 수 있겠네요.


앨범 상태도 꽤 좋은 편이라 리핑을 하여서 들어봐도 크게 튀거나 잡음도 없이 아주 깨끗한 음질로


미발표의 헨드릭스 트렉을 감상할 수 있는 앨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