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 및 모디

Fuzzrite(퍼즈라이트) 1590A 케이스로 다시 케이싱하기.

by Feelstar 2013. 6. 9.



 저번에 완성시킨 Fuzzrite의 케이스를 1590A 케이스로 바꾸어 장착하기로 한 이유는 요즘 구입한 Sim Verb를


쓰고 나서 인데요. 아무래도 크기가 작아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면서 굳이 기판이 작은 이펙터 부피를 크기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해서 인데요. 요즘 제가 많이 사용하는 Fuzzrite의 케이스를 1590A로 교체하면서 도색까지 한번 해 보자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자작했던 퍼즈라이트 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부품들과는 달리 빈티지 부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제작한 녀석으로 참 매력적인 음을 내어주는


퍼즈인데 금속저항과 필코 콘덴서 스티롤 콘덴서와 매칭된 2n3904로 제작된 모델로 기존의 빈티지 부품으로


제작된 모델과 달리 소리가 더 강력하면서도 공간감과 하모니는 더욱 품부하게 제작된 모델입니다.


거기다 Fuzzrite와 Fuzzbrite를 넘나들 수 있게 토글 스위치를 장착하여서 더 다양한 퍼즈 사운드를 내게 하였습니다.




 기존 케이스에서 분리한 부품들입니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LED를 장착하고 1590A 케이스에 맞게 자그마한 토글 스위치로 교체를 하였습니다만


그 이외의 부품들은 그대로 예전 자작품에 달려있는 그 자체 입니다.




 케이스 홀 가공은 언제나 힘든 작업인데요. 이펙터 자작보다 오히려 홀 작업이 더 힘들다 생각될 정도로


맨날 할때마다 부담스러운 작업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것 같습니다.


기존과 달리 앞서 설명과 같이 LED를 장착하여야 하기에 스위치 위에 구멍을 한개 더 뚫었고


가변저항의 장착을 위해 일부러 대각선형으로 구멍을 뚫었는데요. 기존의 가변저항을 그냥 사용할려고 대각으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1590A 케이스에 경우 일자로 홀 가공할시에 가변저항이 미니 모델일 경우만 가능합니다.


16mm 가변저항을 사용할 시에는 저렇게 반드시 대각으로 홀을 내어주어야 장착이 가능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미니 가변저항을 사용할까 생각을 했지만 기존 제품이 워낙 소리가 좋아 소리가 변하는것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기존의 가변저항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 저렇게 대각으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아답타 홀은 토글 스위치와 서로 맞닫지 않기 위해 신경을 써서 장착을 할 수 밖에는 없었는데요.


다행이 페달x츠에서 파는 미니 아답타 짹이 있어서 쉽게 해결을 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1590A


케이스를 사용할려면 딱 좋은 제품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먼저 이펙터를 깨끗이 닦고 나서 잘 말리고 난 후 맨처음 밑칠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젯소를 사용했는데요. 보통 사포질을 하였던 예전에 비해 요즘은 간편하게 젯소로 밑칠만 해도


기본 칠이 잘 먹는데요. 사포질 후의 미세 먼지나 이물질이 나지 않고 간편하게 젯소로 밑칠만 해도 꽤 큰 도움이


된다는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친환경 젯소를 사용하여 냄세나 독성없는 제품이기에 방에서 쉽게 칠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도색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집을 꾸미고 남은 하늘색 수성 페인트를 이용하여서 도색을 진행했습니다.


친환경 페인트라 냄세도 없고 몸에도 해로운 물질이 없는 페인트라 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젯소로 밑칠을 한 상태라 색이 정말 쉽게 잘 먹네요.


두껍게 칠하는 것보다 얋게 두번이상 칠하는것이 좋다고 하는데 역시 칠해보니 2-3번 정도는 칠해야 되더군요.


저는 2번 정도 칠했습니다.




 그리고 물전사지를 준비했는데요.


간단한 이름과 로고 정도는 붙여야겠다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물전사지도 구입을 했습니다.


작은 케이스라 특별히 문양이나 로고등을 요란하게 하지 않고 기본적인것만 그리고 처음하는 작업이라 되도록


간단하게 해놓았습니다.




 두번정도 칠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처음 도색보다는 더 잘 뭍어 나오는것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 누락된 칠도 있고 기존 칠 위에 좀 더 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2-3번 정도 도색해야 합니다.




 이제 마감칠을 한 상태입니다.


딴 이펙터들과 같이 진행을 하기 때문에 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저는 마감칠로 수성 크리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칠 역시 한번 보다는 두번 정도 칠해 주셔야 하는데 한번으로는


약하기도 하거니와 누락되거나 너무 얋게 도포된곳은 약하기 때문에 2번정도 칠하는것이 딱 좋은것 같습니다.


도색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완성하여 케이싱을 마친 상태입니다.


얘전 퍼즈라이트 1590A 케이스 자작기에서 밝힌바와 같이 아답타로 운용할 시 건전지보다 약간 음이 떨이지기는


하지만 조그마한 부피로 인해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1590A 케이스로 모든 이펙터를 만들기는 무리가 있으나 이제 자그마한 기판이라면 되도록 1950A 케이스로


자작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