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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Death Scream Bloody Gore (데스 스크림 블러디 고어)

by Feelstar 2014. 4. 2.



 이제는 더이상 데스의 신보를 들을 수 없습니다.


chuck Schuldiner의 원맨밴드 형식으로 꾸려가던 이 밴드는 안타깝게도 2001년 지병인 뇌암으로


척이 사망하였습니다.


더 안타까운것은 2차 수술을 받을 돈이 없어서 병이 악화되어 사망했다는 소식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했는데요.


인디 뮤지션으로서 열악한 미국의 의료 시스템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chuck Schuldiner의 명복을 빕니다.




 아시다시피 Scream Bloody Gore는 최초의 공식 데스 메탈 정규 앨범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이미 기타 천재로 이름을 높인 그는 어렸을적부터 밴드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생각보다


나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생각에는 60년대 초반생으로 예상했겠지만 놀랍게도 그는 67년 생으로 이미 15세때인 83년부터


밴드 생활을 해왔던 그로서는 이미 벌써 충분한 프로 뮤지션으로서의 경력을 쌓아 올린 후 자신의 독특한


세계관과 음악성을  Scream Bloody Gore에서 드디어 풀어놓게 됩니다.




 사실 데스 메탈이 지금도 창작되는 음악이 될것이라고는 사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회의적이었고 이런 음악은


그냥 헤프닝에 불과하다는 예상이 비일비재 하였으나 굳건히 지금도 인디 하위 장르로 꾸준히 나오는 음악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의외로 괜찮은 앨범들이 발매가 되었기 때문이었는데요.


그 중심을 차지하는 Death는 Chuck Schuldiner의 훌륭한 기타 연주도 한몫 했다는것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의 데뷰 앨범임에도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는 chuck Schuldiner의 연주는 이 앨범이 조악한


녹음에 조금은 아쉬운 편곡에도 빛나는 하나의 빛이었고 이 앨범이 발매가 됨으로 수 많은 동료 뮤지션들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 했다는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90년대 초반 그렇게 구하고 싶었던 Death의 앨범들중 2장을 힘들게 구하였는데 그 앨범이


바로 Scream Bloody Gore와 Human 앨범이었는데 노량진에 있던 데스, 스레쉬 앨범을 많이 수입하던


머키 레코드사에서 구입한 앨범입니다.


그 때 그곳에서 많은 데스 메탈 앨범들을 구입했는데요. 그 당시에 데스 메탈 앨범을 구하는것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힘든 일이었고 지금처럼 해외 구매도 쉬운일도 아니었던 시절에 구입한 앨범이라


지금도 하나 하나 애착이 가는 앨범입니다.


다시한번  chuck Schuldiner의 명복을 빌면서 글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