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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Iron Butterfly The Triple Album Collection (아이언 버터플라이 트리플 앨범 컬렉션) CD.

by Feelstar 2013. 3. 30.


 

얼마전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Iron Butterfly의 전성기를 장식하던 멤버중 하나인 Bassist Lee Dorman이


향년 70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마침 그들의 앨범을 보던중 The Triple Album Collection을 발견하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Iron Butterfly전성기였던 1968-1969년에 발표한 Psychedelic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그들의 대표 앨범인 Heavy,


In-A-Gadda-Da-Vida, Live 3개의 앨범을 1장 가격에 패키지로 묶어놓은 앨범으로 Iron Butterfly 앨범이


없는분들에게는 1장가격에 3장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로 이미 앨범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2012년에 새롭게 리마스터된 그들의 앨범을 1장가격에 3장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이들의 음반을 사실 친구의 앨범을 빌려 구워놓은 1990년 리마스터 버전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60년대 후반은 잘 아시다시피 Psychedelic의 시대 였습니다.


이 당시 음악은 LSD와 마리화나가 자유로웠던 그 시절을 잘 반영하듯 환각적이고, 난해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악들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사랑, 평화를 외치던 히피들의 시대였던 그 당시 미국을 대표한 밴드중 하나였던 Iron Butterfly는 가장 Heavy한


밴드였습니다.


강렬한 Fuzz사운드에 전자 올갠이 곁들어진 초기 60년대 전형적인 Psychedelic 사운드를 선보이면서


이런 사운드를 정립하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한 밴드였는데, 그 당시의 여타 밴드들이 그러하듯 즉흥 연주에 강점인


튼튼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긴 연주를 선보였던 밴드였습니다.




 데뷰 앨범인 Heavy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였지만 그들만의 사운드를 정립하는데 모자람이 없었고, 그러한 씨앗은


바로 같은해에 발매된 In-A-Gadda-Da-Vida에서 활짝 만계하였는데요. 지금까지 그들의 대표작이자 60년대를


대표하는 앨범으로, 아니 락 음악사에 기리 남을 명작으로 기록된 앨범으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주력을 감상하며 즐길수 있는 Live 앨범까지.... 정말 환상 조합의 패키지는 돈 주고 구입한 앨범이


아니라 선물 받은 느낌까지 들 정도입니다.




 요즘 다시 Psychedelic Rock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Tame Impala를 들으면서 본류의 60년대 Psychedelic 음악이 궁금하시다면 1장가격에 3장을 구입할 수 있는


본작 The Triple Album Collection을 추천합니다.


요즘 뭐 맥주 광고에 In-A-Gadda-Da-Vida가 사용되는 것을 들으니 기분이 씁쓸합니다.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는 Iron Butterfly의 음악을 상업적인 술광고에 그것도 어이없는 편곡들로 이상하게


사용되는것을 Lee Dorman이 알았다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다시 한번  Lee Dorman의 명복을 빌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