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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르 로스4

Sigur Ros () (시구르 로스 () )CD. 드디어 강추위가 시작 됐네요.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매섭게 몰아 붙이는 계절이면 찾는 밴드들이 있는데 Motorama, Radio Dept, 그리고 바로 Sigur Ros인데 공교롭게도 러시아, 스웨덴, 아이슬란드... 모두 추운 나라 밴드들입니다. 앞서 Ágætis Byrjun 리뷰때도 적었지만 레코드 가계 세일때 이놈도 Ágætis Byrjun 구입때 같이 구입한 앨범인데요. 진짜 구하기 힘드네요... 품절로 인해 지금에서야 구입을 했는데 90년대 말에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하던 씨디가 어찌 21세기인 지금은 더 구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니 씁쓸합니다. 이 앨범 역시 재발매반으로 네덜란드에서 제작된 씨디입니다. 개인적으로 주얼 씨디를 좋아하는 관계로 솔직히 말씀드려 씨디를 직접 듣는 입장에서는 주.. 2014. 1. 10.
Sigur Ros Ágætis Byrjun (시구르 로스 아게티스 비르준) CD. 사람들에게 꼭 통과의례라는 것이 있습니다. 첫돌, 첫등교, 첫사랑, 첫출근... 이 첫이라는 말이 들어간 통과의례를 생각해보면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는데, 바로 Ágætis Byrjun은 저에게 이런 씁쓸한 느낌을 달래준 앨범이라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해서 열심히 사회 초년생으로 살다보면 자신을 생각하기 보다는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생각이 더 들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숨막히는 사회 생활을 하다가 처음 제가 출근한 회사에 퇴사를 하고 맞이한 초여름의 아침은 정말이지 구름 한점 없는 거짓말 같은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집에서 지내는것이 익숙한 느낌은 아니어서 멍하니 있기도 그렇고 해서 들은 처음 노래는 친구가 얼마전 추천해준 이름도 생소한 Sigur Ro.. 2013. 12. 30.
Sigur Ros Kveikur (시구르 로스 크베이쿠르) CD. 믿겨지지 않은 일이 있어났습니다. ㅋㅋ 시구르 로스가 Valtari를 발매한지 1년 남짓. 신보가 또 발매가 되었네요. 매년 이렇게 그들의 작품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 되는 밴드. 그 앨범이 나와서 실망한 적이 없는 밴드라 일부러 인터넷에 도는 음원을 듣지 않고 신보가 발매되자마자 바로 주문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전작 Valtari가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그다지 좋았던 앨범이 아니었던지라 내심 이상하다고 생각도 해봤는데 Valtari 녹음 당시에 밴드 해체까지 나올정도로 맴버들 사이가 많이 틀어졌었다고 합니다. 앨범 작업도 몇번이나 중단이 됐었고, 급기야는 투어에 불참하는 맴버들이 있었을 정도로 그 간극은 크게 벌어져 수습 불가의 상황이 이루어졌고 기어이 이번 앨범에서 밴드를 탈퇴한 맴버가 생겨났.. 2013. 7. 1.
Sigur Ros Valtari (시구르 로스 발타리) CD. 제가 Inni 앨범 리뷰를 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2년의 반이상이 지났습니다. 2012년 1월 1일에 제가 Inni의 리뷰를 썼고, 그 리뷰에서 신보가 나왔으면 하는 희망을 적었는데 정말 나왔습니다.^^ 2008년 발표한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 (아직도 귀에 울리는 잔향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연주한다) 이후 정규 앨범으로는 4년만의 신작인데요. 4년이라는 세월이 짧다면 짧겠지만 길다면 매우 긴 시간임을 가만한다면 그들의 음악이 사실 많이 변했다고 한들 그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들정도의 시간이기 때문에 기대반, 우려반이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먼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Ekki Múkk (아무 소리도 없이)의 영상 음악을 보면서 아... 기대할만 하구나 하는 .. 2012.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