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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Ty segall First Taste ( 타이 시걸 퍼스트 테이스트) LP

by Feelstar 2020. 1. 11.


 타이시걸의 12번째 정규 앨범 First Taste는 안타깝게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요즘 타이시걸같은 뮤지션 정도면 그래도 꼬박 잘 수입해줬는데 이번 앨범은 이상하게도 정식 수입이나 발매가


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구입을 못하다가 드디어 블랙프라이데이때 해외 구매를 하여 이렇게 리뷰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해에 꼬박 1-2장은 거뜬히 내는 다작 뮤지션으로 유명한 Ty Segall이기에 역시나 거르지 않고 2019년에는 First Taste를


발표했는데 기존에 밴드 음악기조에서 약간 변한 Freedom's Goblin 앨범의 기조와 기존의 게러지 밴드와 같은 기조를


적절하게 믹스하여 새로운 앨범을 내놓았습니다.



 녹음은 역시 초기작과 다른 요즘의 하이파이 기조에 따라 깔끔한 녹음이 특징이고 하지만 원초적 내지름과 변태적인


퍼즈워의 소리는 여전한 몰아붙이는 사운드가 인상적으로 기존의 타이시걸 팬들이 Freedom's Goblin 에서 약간 아쉽다는


면을 어느정도는 해소시킬 음원이 가득합니다.



 엘피를 주문하고 나서 씨디와 다른점은 실제로 보기 전엔 모른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주문해서 배송와 받아보니 의외로 그냥 빨간 바탕의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저렇게 양쪽으로 여는 부분이


있습니다.



 뒷면은 예하 이 앨범 Taste에서 보여준 저렇게 녹색의 분장을 한 그의 모습이 보입니다.


정말 Ty segall스러운 표지가 아닐 수 없네요 ㅋ.



 저 양쪽 문처럼 열면 딸기 그림과 그의 분장한 얼굴이 떡....


적당히 보기 흉찍합니다 ㅋ..ㅋ


레코드도 기존에 옆에서 집어넣은 방식이 아니라 위 아래로 집어넣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봤을땐 폴더 게이트정도 될것이다라는 예상과는 달리 저렇게 독특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엘피 사는 재미가 더 있었습니다.


 너무 다작해서 노래가 막 만들거 같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받지만 날것 그대로의 아이디어를 가공하지 않고


대중에 바로 공개한다는 점이 Ty segall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확 땡기는 것보다는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그의 노래의 매력이라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뮤지션중 거르지 않고 구매하는 믿을만한 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