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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R.E.M Radio Song 12" Single (알이엠 라디오 송 12인치 싱글)

by Feelstar 2021. 7. 12.

 오늘부터 새로 적용된 코로나 방역 지침으로 이제는 저녁6시 이후로는 모임이 전면 금지되었고 영업도 줄어들었습니다.

 

환자가 1300명이나 나오는 엄혹한 시절. 그리고 폭염과 장마비가 연속인 힘든 요즘 모두들 힘내시고 즐거운 여름 되시길

 

기원합니다.

 

 얼터너티브의 창시자들중 하나 소닉 유스와 쌍벽을 이룬 80년대 초반부터 활동했던 전설의 컬리지락 밴드가 드디어 기지개를 켜고

 

인디를 벗어나 메인스트림으로 우뚝 선 그 앨범 Out Of Time의 첫곡.

 

싱글 컷 되었지만 성공이라고 할 만한 성적은 얻지 못했지만 그들이 메인스트림으로 우뚝 섰다는 것을 증명했던 그 노래의

 

싱글이 바로 Radio Song이었습니다.

 

 앨범 구성은 12인치 싱글이면서 45회전이 아니라 33회전으로 되어 있고 매우 저렴하게 제작돼었는데

 

알고 보니 정식 발매된 12인치 싱글은 아니었고 홍보를 위한 앨범으로 비매품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특별히 음질이 좋다거나 한 것은 없고 그저 원곡과 다른 편곡으로 2버전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Out Of Time 앨범은 1991년 발매된 그들의 대표작으로 이미 그들은 전작인 Green을 히트시켰고 메탈이 지배했던

 

80년대 락씬에서 그 당시에는 컬리지 락이라고 불리면서 히트를 기록했고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본격적 얼터너티브락의 시작을 알리는 1991년의 Out Of Time는 그들이 변방의 뮤지션이 아닌 메인으로 우뚝 선 것을 인정받는

 

앨범이었고 90년대를 대표하는 그 곡 Losing My Religion이 수록되어 일반 팝 팬들에게도 어필된 대표작으로

 

자리 잡습니다.

 

 90년대를 10-20대를 보낸 분들이라면 그리고 락 팬이었다면 바로 R.E.M의 Radio Song은 자신의 젊음을 추억하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중고 엘피 판매점에서 만난 비매품 12인치 싱글 앨범을 보면서 나의 20대를 다시 곱씹으면서

 

이 앨피를 더운 여름 지금 듣는 맛은 묘한 청량감을 주네요.

 

역시 얼터너티브는 엘피로 듣는 맛이 좋습니다.